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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흥미로운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펩시콜라의 펩시라는 브랜드를 우리나라 사람이 지어준것이고
펩시측에서 사례금으로 엄청난 돈을 약속했지만 그 한국인이
돈대신 펩시콜라에 태극마크를 넣어달라는 조건으로 현재의
펩시콜라 브랜드가 생겨났다는 뿌듯한 History였죠...
근데 정말 사실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뒤로 오늘 처음으로
네이버를 통해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 스토리 그대로 믿고있는 분들이 많아보이더군요.
하지만 진실은 달랐습니다.
실제 펩시콜라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건 1898년,
태극(?)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한건 1950년이라고 합니다.
일단 펩시라는 명칭의 보상으로 태극(?)문양을 썼다고 보기엔
상당한 시간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펩시 History에 '김벌래'(벌레 아님..본명 김평호)라는
한국인이 등장하는데 이분이 펩시라는 이름의 창시자로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한국 음향효과의 대가로 불리시는
분이며 모대학의 교수님이시며, 이분은 1941년생이라고 하시니
1898년부터 불려진 펩시콜라라는 이름을 이분이 만들어내지는
않으셨겠죠...
아마도 이분이 이 펩시스토리에 엮인 이유가 1960년대말 펩시광고에
'뻥~'하는 뚜껑따는소리를 만들어서 제공하면서부터일거라고
하는군요.
혹자는 통일교가 펩시의 대주주라서 펩시측이 감사의 표시로
동양적인 의미의 로고를 사용했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통일교도 1952년 부산의 토담집교회에서 시작해 미국에 진출한건
1960년 이후라고 하니 결국 이 주장도 시간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이런 수많은 소문과 추측속에서 펩시측에서 얘기하는 어원은 단순합니다.
펩시도 일종의 소화제제품에서 시작했는데 주성분이 펩신이라는
성분으로 이뤄져 펩시콜라라고 명명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여전히 태극(?)문양이 로고에서 의미하는게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다고 하네요..ㅎㅎ
아마 이런얘기들 자체를 처음 읽는분들도 많으실테고
저처럼 소문대로 알고계셨던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우리나라사람들도 애국심을 가장해서
왜곡하는 사실들과 그걸 믿고싶어하는사람들이 역시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도 그들중 하나였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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