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증후군을 예방해주는
Ellipse Easy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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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라면맨 |
1.우리는 바로 이런제품을 원했다!!!
내가 첨으로 컴터를 만진때가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중학교를 다닐즈음 사촌형이 집 근처에 살 게 되서 자주 놀러갔었는데,
어느날 집에 486컴퓨터가 있었다.
지금처럼 눈이 휘둥그래지는 멋진 3D그래픽도 아닌 그냥 도스의 구리구리한
게임을 하면서 첫 컴퓨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갑자기 왜 어렸을적 이야기는 꺼낸건지는 곧 말하겠다.
아무튼 그후로부터 지금까지 굳이 따지자면 10년은 훨씬 넘게 컴퓨터를
만진셈인데 이정도면 거의 중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를 오래하니 눈 나빠지지... 쉴새 없이 손가락 두들기니
살 빠지지...허리 안좋지... 손목 아프지.....등등등
이렇게 컴퓨터는 우리에게 좋은점과 나쁜점을 동시에 안겨주게 되었다.
특히 요즘은 컴퓨터에 발을 들여놓는 시기가 더욱 빨라졌다.
내 경우를 봐도 그렇다.조카가 있는데 한녀석은 7살,다른녀석은
4살인데...
벌써부터 삼촌이 하는걸 보고 자기도 하겠다고 의자에 앉아서 키보드
두들기고 마우스 꼼지락 거리고 있으니....
아~~ 너도 몇 년만 해봐라.... 몸에 무리온다 -_-
이런걱정을 하게된다...유아용 키보드,유아용 마우스...이런걸 만드는
회사는
없는건가...이런 생각까지 하게된다.
자~~ 서론이 너무 길었군....
이번에 큐마트(주)에서 이지웍스라는 편리한 다목적 작업용 팔받침대를
출시하였는데 과연 어떤지 살펴보기로 하자~~~
달랑 한 장으로 된 설명서다.
하긴 뭐 설명이야 많이 필요하지도 않지만....
상단에 360% 자유롭게~ 인생의 새로운 파트너!!!
라는 문구가 뭔가 멋질 것같다는 생각을 부풀어 오르게한다.
삽화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말그대로 Easy Work(쉽게작업한다) 그런 의미로 해석하자!
설치는 1분도 걸리지 않는다... 마우스받침대를 구멍에 끼우고
볼트를 조여서 책상과 결합시키면 땡!!!
자세하게 사용방법과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같다.
특히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도 아주 쓸모가 많을 것이다.
물론 이제품이 없어도 컴퓨팅 하는데는 불편한점은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손목받침대의 모습이다.
노란색과 파란색을 대비로 한 바탕색과 중간에 "easy work" 브랜드가
그려져 있다.
하단엔 손목을 받쳐주는 스폰지가 부착되어있는데
손으로 살짝 눌르면 형상기억합금처럼 원형을 다시 되찾는다.
즉.. 아무리 힘을 가해도 짓눌려지지 않으니 반영구적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감촉은 부드럽고 편안했다.
손목받침대 밑부분이다.
특별한건 없고 세 개의 구멍이 나있는데....
팔걸이에 부착할 때 자신에게 맞는 쪽을 끼우면 된다.
팔이 긴사람이나 짧은 사람이나 적당하게 조절하면 된다.
발받침대와 손목 받침대를 결합한 모습이다.
철재로 되어있으며 다중관절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바로 이부분을 책상옆면에다 끼우고 볼트를 돌려서 책상에 꽉 고정시키면
설치끝이다.위에 보면 원형돌기가 보이는데 저곳이 바로
손목 받침대를 고정시킬 부분이다.
철재라 무게가 좀 나간다.
저게 무엇일까?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고무로 되어있었다.
책상에 직접 접촉하는 부분인데,아마도 책상긁힘을 방지하고
더욱 꽉 조이게 하기 위해 장착되어진 것 같다.
이것은 팔꿈치받침대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볼트다.
사람마다 팔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찾아서 볼트를 돌려서 고정시키면 된다.
마치 터미네이터2에 나오는 팔관절이 생각나는 이유가
몰까 -_-;;;
팔꿈치 받침대를 밑에서 살펴보니 푹 들어간 곳도 있고
제조상태가 불량한모습이 포착되었다.
아무리 필테제품이라지만 이런식으로 제공해줄줄이야.....
실망이다.본인은 필테제품은 시중판매제품과
동일한 제품에 동일한 서비스까지 제공되어야 한다고 본다.
안그래도 배송이 늦어서 짜증났었는데 그래도 미안하다고
선불로 보내줘서 기분이 풀어질려는 찰나.. 다시
나빠지고 말았으니....-_-;;;
앞으로 조금더 신경써서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이지웍스를 뒤집어서 살펴본 모습이다.
자~ 장착을 해볼까나....
바로 이런식으로 책상에 고정시키면 된다....
초간단!!!
책상에 고정시킨 모습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옆으로 돌려서 놔두면 공간차지하지도 않고
잘못해서 부딫힐 염려도 없을 것 같다.
그동안 사진에 보이는 밑의 마우스 패드에다 마우스를 놓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보다 높은 위치에서 사용할려니
역시 첨에는 불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어느덧 적응해가는 내자신을 발견했다!!!
사용할 때는 이렇게 쭉 펴서 팔받침대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마우스를 사용하면 된다....
지저분한 내방이다... ㅋㅋ
우측에 오디오스피커가 보이는데.. 집앞 쓰레기장에 버려진걸
줏어왔다.브리츠707우퍼에 연결해놓고 사용중인데
소리가 빵빵하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책상밑에 한놈이 더있다.
고로 한쌍!!!
단단히 고정된 이지웍스!!!
사실 팔을 받칠 때 조금 흔들리긴 하지만 절대 빠질 걱정은 없다.
책상마다 두께에 차이가 있는데 이지웍스는 고정부분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안 맞는 책상은 100%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손목과 팔꿈치가 일자 형태로 되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손목이 결리지도 않았다.
역시 이지웍스~~ 말그대로 참 편리했다.
잠깐 동안 사용해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이상 손목이 아플 걱정은 안해도 될 것같다.
대신 해줄 사람이 없어서 별 수 없이 왼손으로 찍었다 -_-
일반적인 인터넷서핑이나 문서작성,영화감상할 때는 좋은데
격렬한 3D게임...즉 FPS게임을 할 때는 하다가 팔받침대에서
이탈되는 바람에 조금 불편했다.
그럴 때는 팔받침대를 안으로 집어넣고 손목받침대로만 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좀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역시 아이디어가 독특한
제품이었다.
사용해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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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
단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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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뿐 아니라 장애인들도 편하게
컴퓨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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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상태가 좋지 못하다.긁힘에
깔끔한 마무리가 덜 되어있다.
배송상태도 나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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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고정할 수 있어서 팔이나 어깨,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VDT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건강에
좋다는 얘기~~) |
여름에는 손목,팔 받침대부분의 패드부분에 땀이 차서 불편하고 일인칭FPS게임을 할 경우 팔이 자꾸
팔받침대에서 이탈되는 사고(?)가 발생 |
첨에 사용할 때는 조금 불편하기도 했었는데 사용한지 일주일이 넘은
지금은
없으면 오히려 불편한지경이 되어 버렸다.
이지웍스~~~ 참 아이디어가 독특한제품이라는 생각이든다.
누구나 불편하게 생각했던점을 이렇게 제품으로 내놓을줄이야....
차라리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늦은배송에...제품상태가 100%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기능만큼은 80%이상 만족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는 바로 이런제품을 원했다!!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효자손과도 같은 ....
조금만 제품을 개선해서
수정제품을 내놓는다면 아마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않을까?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그리고 일반가정뿐 아니라
회사라든지 여러곳에서 쓸모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합리적인 가격대,높은 품질,친절한AS
이 삼박자가 잘 맞는다면 아마도
이지웍스는 성공한 제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