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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벤치클럽 에서 주관하고 (주)이에프엠네트웍스 에서 협찬 하였습니다.
 
2001년 8월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다양한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 제품군을 쏟아내며 승승장구 해 온 국내 몇 안되는 인정받는 PC 네트워크 업체인 (주)이에프엠네트웍스 에서 오랜만에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무선 제품군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사실 이에프엠네트웍스의 ipTIME 이라는 브랜드 제품은 과거에는 그다지 큰 인기는 얻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국내 시장 초창기에 워낙 우수한 외산 업체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 가격대비 성능을 말할 수 있는 제품들이 흔치 않았으며 성능 못지않게 중요한 제품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끌만한 제품들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에프엠네트웍스 에서는 '하프미러' 소재를 사용하여 제품 디자인 혁신으로 성능 못지 않게 디자인까지 좋은 제품으로 인식 되었으며 현재까지 많은 유저들로 부터 국내 그 어떤 업체의 제품들보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iptime.co.kr>
위 이미지와 같이 '08년형 펌웨어'와 함께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유선 제품군의 신제품인 유선 인터넷 공유기 ipTIME Q204를 지금 만나 보시겠습니다.
박스 디자인 역시 얼마전? 하프미러 제품 출시와 함께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기억합니다. 깔끔하면서도 제품명과 디자인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 PC 네트워크 업체들의 제품들을 사용해 보면 외산 제품들에 비해 설치 및 내부 설정이 쉽고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Q204 역시 그러할 것으로 생각되며 무엇보다 08년형 펌웨어를 적용했다고 하니 사뭇 기대됩니다.
내부 제품 패키징 상태는 제품이 박스 내부에서 잘 고정되도록 하여 배송중 제품 손상을 방지하였습니다. 제품 본체는 정전기 방지 비닐로 커버하여 일반적인 비닐 포장과는 비교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정전기 방지 비닐은 주로 PC의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메모리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부분인데 그만큼 전기적 충격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제품 구성물은 위와같이 제품본체, 전원 어댑터, UTP 케이블, 설치CD 및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탈 느낌?의 상판 커버의 스크레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 필름을 부착해 둔 점 역시 세심한 배려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제품의 면면을 포토샷으로 잠시 감상해 보겠습니다.
상판의 보호필름을 떼어낸 후 반사되는 재질의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최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국내 경쟁사의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 보면 그 크기를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품 외형에서 어느정도 느낄 수 있듯이 경쟁사의 두 제품(ZIO, Ovitt) 의 경우 외형 디자인만 다를 뿐 같은 내부 부품 및 설계를 갖고 있으며 Q204의 경우 다른 부품과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제조사에서 밝히는 스펙과 함께 비교하여 내부 구조 확인을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제품의 부피(크기?)가 상대적으로 기존에 출시된 공유기에 비해 작기 때문에 내부 구성도 꽤 꽉 들어찬 모습 입니다.
내부 주요 칩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제품의 핵심 부품인 CPU 입니다. 크기 역시 가장 크구요.
MICREL社의 KSZ8695X ARM9(922T, 166MHz)코어로 Pb-Free Lead Finish는 물론 저전력을 사용하는 코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본 부품은 흔히 접할 수 있는 DRAM 입니다. 한국의 자랑인 HYNIX의 부품으로 HY57V643220CT-7 모델명을 갖고 있고 143MHz(64Mbit)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8MByte 메모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본 굥유기 내에서는 버퍼메모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위 부품 역시 DRAM과 함께 자주 볼 수 있는 칩 입니다. SPANION社의 TSOP 형태의 Flash Memory로 S29AL016D 모델명을 가진 본 부품은 16MBit(2MByte)의 용량으로 본 제품 내부에서는 펌웨어 정보나 내부 설정 정보를 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밖의 주요 부품으로 좌측으로 각각 두 개로 구성된 PPT社의 PM48-2064K(10/100 Base-T Dual Port Magnetics)와 동사의 PM44-11BP 부품은 WAN/LAN 5개 포트의 Transformer를 관장하며 케이블 연결시 자동 인식할 수 있도록 설꼐되어 있습니다.
그밖에도 리셋 버튼과 블루 고휘도 LED를 상태표시등으로 장착하여 제품 외형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리겠습니다. 아쉬운 점은.. ipTIME 이전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전원 스위치를 본 제품에서는 제외하였는데 타사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전원 스위치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 이었는데 다소 아쉽게 생각됩니다.
제품 내부 설정 화면 위한 접속을 위해 기본 주소로 셋팅되어 있는 192.168.0.1로 접속하면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화면 입니다. 사용자로 하여금 '관리도구'와 '설정마법사'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설정마법사'를 선택하면 위와같은 화면을 볼 수 있으며 고급 설정이 없이도 미리 설정되어 있는 값으로 손쉽게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합니다.
08년형 펌웨어라.. 모든 설정 화면을 소개하긴 어렵고 타사 제품과 비교해 차별화 되거나 특이할 만한 부분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시 본 화면에서 '자동 업그레이드'를 선택 실행하면 수동으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펌웨어를 찾아 헤맬 필요없이 바로 펌웨어를 다운로드 하여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사소하게 생각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외산 제품들 못지않게 훌륭한 고객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네트워크 감시 기능은 자체 바이러스 기능은 물론 하우리 웹서비스를 연동하여 바이러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네트워크 감시 기능과 함께 기타 보안설정 에서는 spoofing이나 smufing과 같은 잘 알려진 해킹 수법들을 미연에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사실 위에 나열된 해킹 및 접근시도 방식들은 잘 알려진 기법들이라고 해도 항상 취약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경계의 대상 입니다.
DDNS 역시 설정하여 사용이 가능한데요. 이 부분이 특별한 것은 아니고 타사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DDNS 서비스를 자사를 통해 서비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외부 업체나 무료 서비스를 연동하는 편인데 아주 탄탄한 업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호스트 검색 기능도 꽤 유용하게 쓰이겠습니다. 보통 핑테스트를 이용한 호스트 검색은 윈도우즈 커맨드라인 모드에서 사용하지만 커맨드라인 및 명령어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 에게는 비쥬얼 요소를 가미하여 아주 편리하겠습니다.
각 IP 별로 커넥션 정보를 수치와 그래프를 통하여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치로만 보여주는데 반해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그래프를 사용한 점이 인상적 입니다.
본 링크설정/정보 화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링크 상태정보가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각 PC의 랜카드별로 기본 설정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포트별로 연결된 PC의 네트워크 기본 정보가 쉽게 구별됩니다.
이와같이 타사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들 임에도 더 세련된? 모습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 이며 네트워크 전문 업체로써 보안 설정 부분에 소홀하지 않은 부분은 높이 살만 합니다.
(본 테스트는 공유기의 성능 외에도 제품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PC의 NIC의 성능에도 일정부분 관계가 있으므로 아래 측정 결과가 무조건 다른 시스템에서도 같은 성능이 나올거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요즘같은 광랜 환경에서는 무시할 수 있는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LAN PC NIC : Realtek 8139d(PCI 카드)
WAN PC NIC : Uli 보드 내장(Realtek 칩)
 
본 제품의 다운/업로드 테스트를 iperf를 통하여 해 보았습니다. 업로드 테스트 시 다소 손실율을 보이기는 했으나 그 편차가 크지 않아 무시할 수 있는 수준 이었습니다. 다만 광랜이 아닌 환경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제품 외형에서 부터 성능까지 하나하나 살펴 보았습니다. 본 제품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최근 ipTIME 제품의 성능에 대한 기대감에 더불어 08년형 펌웨어로 무장한 멋진 제품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크기가 작아진 탓에 기존 제품들에 비해 성능이 낮지는 않을지 혹은 외형에 치중한 제품은 성능이 별로다 라는 통념은 과감히 무시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사실 최근 워낙 국내 인터넷 환경이 발달하다보니 그에 맞추어 네트워크 제품들도 이제는 상향 평준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 제품이 유독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성능이 평준화 된 지금의 시점에서 시장의 평가는 그밖의 디자인, 내부설정, 고객지원 등이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들이 되겠으며 적어도 그 부분들을 잘 갖추고 있는 제품일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written by Leo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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