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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I&C SLIDE 2GB (SLC)의 필드테스트는
벤치클럽(http://www.benchclub.com)에서 주관하고,
SELF I&C(http://www.selfic.net)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SELF I&C(http://www.selfic.net)에서 최근 슬라이드 방식의 USB 메모리인 SLIDE를 선보였다. SEIF I&C(이하 '셀픽')라고 하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들과 산업용 전기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USB 드라이브, 메모리 카드, 카드리더기, 산업용 전기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제품의 100% 국내에서 생산하는 토종 기업이다.
SLIDE는 셀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슬라이딩 방식의 USB 메모리로서, USB 드라이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에서 출시된 제품인만큼 더욱 기대를 갖게 되는 제품이다.
과연 SLIDE가 어떤 특징을 가졌으며,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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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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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SL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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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128MB/256MB/512MB/1GB/2GB/4GB/8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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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방식 |
이동식 디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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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
Windows 98SE/ME/2000/XP/Vista/Server2003/CE.NET 4.2
Mac OS 8.6/9.2, Mac OS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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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
USB bus Powered (4.5V~5.5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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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보존 |
10년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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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표시 |
점등 : 준비상태
깜빡임 : 데이터 읽기/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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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최대) |
- SLC : 읽기 21.3MB/s, 쓰기 18.3MB/s
- MLC : 읽기 15.2MB/s, 쓰기 5.2M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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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온도 |
-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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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온도 |
-65℃~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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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52.4 x 19.2 x 9.4mm (W x H x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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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약 1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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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SELF I&C (셀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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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대한민국 |
일단 스펙을 살펴보자. 위 스펙표는 셀픽 홈페이지(http://www.selfic.net)에 소개된 SLIDE의 스펙을 토대로해서 보기 편하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해 두었다. 표시해둔 내용들을 중심으로 중요한 부분들만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용량을 살펴보면 SLIDE는 128MB~8GB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그냥, 현재 사용되는 거의 모든 용량으로 출시되었다고 보면된다. 그 중에서 이번에 살펴볼 모델은 2GB의 용량을 가진 모델이지만, USB 메모리의 특성상 용량만 다를 뿐이지 일반적인 사항들은 모두 동일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운영체제는 현재 사용되는 거의 모든 OS를 지원하고 있으며, 얼마전 출시된 차세대 OS인 Windows Vista도 지원하고 있다. Vista를 그냥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고, 시스템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Vista의 새로운 기능인 Windows Vista ReadyBoost를 지원함으로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 되고 있다.
다음은 속도를 살펴보자. 메모리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에 따라서 SLC(Single Level Cell)방식과 MLC(Multi Level Cell)방식으로 나뉜다. 기술적인 내용은 넘어가기로 하고 두 방식의 차이점만 간단하게 살펴보자. MLC는 SLC에 비해서 속도는 느리지만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고, SCL는 MLC에 비해서 속도는 빠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가격을 중시한다면 MLC를, 속도를 중시한다면 SLC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SLIDE는 모든 용량에서 MLC, SLC 모델을 모두 선보이기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대단히 넓고, 방식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여담으로,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저가의 제품들은 모두 MLC 방식의 제품이지만, 이를 명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극히 드물어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고 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
크기와 무게는 현재 시장에 유통중인 초소형 제품들과 대동소이하다. 실제로 필자가 보유중인 타사의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거의 비슷비슷한 크기와 무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고 있는 케이스를 씌워서 캡방식과 슬라이딩 방식을 겸용으로 사용하는 제품들보다는 작다.
마지막으로 제조국을 살펴보자. 중국이나 대만이 아닌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간다. USB 메모리 같은 저장장치의 경우 제품의 신뢰성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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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톤이 사용된 SLIDE의 포장박스는 4x6" 사진만한 크기를 하고 있는데, 제품에 비해서 좀 큰 느낌이다. 박스 뒷면에 표기된 설명서를 겸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제품의 크기에 어울리도록 크기를 한 절반정도로 줄여도 충분할 듯 싶다. 크기를 떠나서 처음 받아본 느낌이 고급스러운 느낌도 없고, 박스도 그다지 튼튼해 보이지 않아서 포장상태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 듯 싶다.
USB 메모리는 선물용이나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제품인만큼 제품의 포장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선물용으로 구입한다면 제품도 제품이지만 일단 포장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택할 것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박스를 열어보지 않고도 제품을 볼 수 있도록 배려된 점은 마음에 든다.
좌측 하단에는 SLIDE의 특징이 이미지와 함께 간략하게 표기되어있다. Plug&Play, AutoRun, 파티션기능, Booting기능, Password설정기능 등이 표기되어있는데, 대부분의 USB 메모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들이다. 그 중 파티션 기능은 공개영역과 보안영역을 따로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고, Booting기능은 USB-ZOP 부팅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에서 PC 부팅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측하단에는 SLIDE의 장점인 Windows Vista ReadyBoost를 지원한다는 것과 MIC 인증, 제조국이 한국이라는 내용이 표기되어있다.
박스의 뒷면이다. 앞면과 마찬가지로 겉에서 제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그 옆으로 특징과 스펙등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가장 상단의 특징 중 중요부분들을 살펴보면, USB2.0(USB1.1호환)을 지원하고 있고, 제품보증기간이 2년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아래쪽에 표기된 스펙은 위에서 살펴보았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하단에는 제조사인 셀픽의 연락처와 지원하는 OS에 대한 표기가 되어있다. 위에서 살펴본 것 처럼 OS는 Windows와 Mac, Linux까지, 사용되는 거의 모든 운영체제를 자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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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DE의 색상은 화이트/실버, 화이트/골드, 블랙/실버, 블랙/골드의 4가지 색상이 있지만 현재는 화이트 모델만 출시된 상태이다. 테두리에 들어가는 실버와 골드는 SLC와 MLC를 구분하는 색상으로 SLC는 실버, MLC는 골드 색상이 사용되었다.
사진상의 모델은 화이트/실버 모델로 깔끔함이 돋보인다. 가운데 위치한 슬라이딩 레버는 블랙색상이 사용되었으며, 손잡이 부분 안쪽에 동작 상태를 알 수 있는 푸른색 고휘도 LED가 들어가 있다.
뒷면은 그냥 깔끔하게 처리되어있으며 한쪽 끝에 용량이 표기되어있다. 스티커를 보면 사진상의 모델은 2GB임을 알 수 있다.
USB 단자는 위와 같이 검정색 슬라이딩 레버를 조정해서 꺼낼 수 있다. SLIDE의 장점은 위와 같이 조작해서 USB 단자가 나오거나 들어가 있는 경우에 단단하게 고정되서 USB 포트와 연결시 USB 단자가 밀려들어가거나 평상시에 USB 단자가 튀어나고거나 하는 오작동의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슬라이딩 레버가 살짝 눌려야 움직이게 설계되어있기 때문으로 상당히 편리하다.
USB 단자 반대쪽에는 위와 같이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마련되어있다. 기본으로 넥스트랩이 제공되지만 일반적인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핸드폰줄이나 열쇠고리의 연결도 가능하다.
제공되는 넥스트랩을 연결한 모습이다. 넥스트랩도 실버색상이기 때문에 화이트/실버의 SLIDE 색상과 잘 매치된다. 또한 목걸이 줄과의 연결부위가 고리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목걸이로 사용하지 않을시에는 간단하게 고리만 분리해서 휴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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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셀픽 SLIDE의 실질적인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비교제품은 현재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Z사의 1GB 제품(이하 'Z 1GB')으로 정하였다. Z 1GB는 SLIDE와 달리 MLC 타입의 메모리로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현재 시장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MLC타입과 SLC타입의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방식은 먼저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성능의 차이를 가늠해보고, 다양한 파일들의 이동시간 측정을 통해서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체감성능은 어느정도인지를 비교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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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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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Core2Duo E6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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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Board |
ASUS P5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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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ST DDR2 512M PC-6400 x 2EA (Dual Cha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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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VIVA Geforce 6600 128M 128b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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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Seagate SATA II 320G (7200rpm, 16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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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
Tagan EasyCon TG530-U15 |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테스트에 사용된 PC의 사양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텔 코어2듀오 시스템으로 지극히 평범한 사양의 PC이다. 눈여겨 볼 부분은 테스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HDD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HDD 중 하나인 씨게이트사의 320G (7200rpm, 16M)의 사양을 가진 제품이다. 바로 이 HDD와 USB 드라이브간의 이동속도를 측정하게 될 것이다.
가장먼저 저장장치의 다양한 테스트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HD Tune를 실행해 보았다.
결과를 살펴보면 SLIDE가 평균 전송률(Transfer Rate / Average)에서 4MB/sec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순간 전송률(Burst Rate)도 2MB/sec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CPU 사용율(CPU Usage)에 있어서는 2% 정도 더 높은 사용량을 보여주었지만, CPU 사용량에 있어서 이정도 차이는 오차범위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다.
다음은 HD Tune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인 HD Tach이다. 테스트 옵션은 Quick bench (8mb zones)로 해서 진행하였으며, 위 그래프는 두 제품을 테스트 한 후 한 화면에 표시한 것이다.
위 그래프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SLIDE이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Z 1GB이다. 결과를 살펴보면 Burst Speed에 있어서 SLIDE가 2.7 MB/sec 정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Average read에서는 무려 5.3 MB/sec 나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CPU 사용량은 위에서 언급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오히려 SLIDE가 1% 적은 사용량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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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용량:735MB 파일갯수:1개" (동영상) 파일 전송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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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Z 1GB |
HDD → SL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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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초 |
86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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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1GB → HDD |
SLIDE → HD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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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초 |
52 초 |
영화, 애니메이션 등 파일크기가 큰 파일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735M 크기의 동영상파일(avi) 파일 1개를 복사해보았다. 결과를 살펴보면 HDD에서 USB 드라이브로 복사한 결과는 SLIDE가 43초 정도 빨랐고, USB드라이브에서 HDD로 복사한 결과도 SLIDE가 15초정도 빨랐다.
이정도 차이라면 체감 성능으로볼 때 엄청나게 큰 것이다. 43초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어보면 그 시간이 얼마나 지루하게 느껴지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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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용량:157MB, 파일갯수:170개" (이미지) 파일 전송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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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Z 1GB |
HDD → SL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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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초 |
33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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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1GB → HDD |
SLIDE → HD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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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초 |
5 초 |
다음은 이미지 파일이다. 소스는 예전에 300만화소 디카로 찍어놓았던 1MB 전후의 JPG포멧의 파일 170개를 사용했다. 역시 SLIDE의 압승이다. 파일크기가 157MB로 비교적 적은 용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HDD에서 USB드라이브로 전송한 시간에서 6초정도, USB 드라이브에서 HDD로 전송한 시간에서 2초정도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테스트 결과로 봐서 만약 1MB 전후의 이미지파일 1GB 정도 용량을 전송시킨다면, 30초 / 10초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SLC타입답게 역시 월등한 성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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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용량:28MB, 파일갯수:820개" (데이타) 파일 전송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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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Z 1GB |
HDD → SL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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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초 |
103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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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1GB 삭제 |
SLIDE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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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초 |
12 초 |
마지막으로 데이터 파일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사용된 파일은 필자가 업무상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데이터 백업 파일로 파일 1개의 용량의 1~3KB 정도로 파일에 할당된 크기는 28MB이지만, 실제 파일용량은 3MB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파일 갯수는 총 32개 폴더에 820개의 파일이다. HDD에서 USB드라이브로의 이동은 두 제품 모두 2초정도로 짧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에 포함하지 않고, 대신 데이터를 삭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위에서 보았던 것보다 훨씬 많은 성능차이를 보여주었다. HDD에서 USB드라이브로 이동시 무려 72초의 시간차를 보였으며, 그 데이터 파일을 지우는데 걸리는 시간도 무려 58초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전체용량이 28MB인 것을 생각한다면 정말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런 데이터 파일 1GB를 전송한다고 생각해보라!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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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셀픽에서 새롭게 출시한 USB드라이브인 SLIDE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SLIDE는 디자인적인 면에서 볼때, 크게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깔끔한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슬라이딩 부분이다. SLIDE는 슬라이딩 손잡이 부분이 살짝 눌려야 움직이기 때문에 USB 단자를 연결할 때나 평상시에 오작동할 염려가 전혀 없다. 하지만 타사의 슬라이딩 방식의 제품의 경우 USB포트에 연결할 때 USB 단자가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서 특정부분을 손으로 잡고 연결해야 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현재 사용중인 제품도 그런 제품중에 하나였는데 사용하다 보면 상당히 거슬린다. 시도때도 없이 USB 단자가 튀어나오고, 정작 사용할 때는 기어들어가니 답답하지 않겠는가?
또한 넥스트랩의 제공으로 편리한 휴대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USB메모리를 목에 걸고 다니기 보다는 열쇠고리나 핸드폰고리로 휴대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열솨고리나 핸드폰고리 형태로 제공되었으면 더 좋을 듯 싶다. 객관적으로 SLIDE가 목에 걸고 다닐만큼 예쁜 디자인은 아닌 듯 싶다. ^^;
SLC 타입인만큼 성능테스트 결과도 상당히 돋보인다. 물론 MLC타입에 비해서 1.5배 정도 비싸지만, USB드라이브를 자주 사용하거나 속도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SLC 타입은 비싼만큼 제 값을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필자와 같이 USB드라이브를 데이터 입출력 및 보관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작업 능률이 월등히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SLC의 특징이지 SLIDE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는 없다. SLIDE만의 돋보이는 특징이라고 한다면, 역시 Windows Vista의 ReadyBoost를 지원한다는 점과 국산 제품이라는 점이다.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제품의 특성상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도는 상당히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제품에 비해서 좋은 퀄러티를 인정받고 있는 국산 제품이라는 점은 분명한 특징이다. 국산 제품이라는게 특징이 될만큼 중국산 제품이 넘쳐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값싼 중국산 제품들로 인해서 비록 최저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믿을 수 있는 국산 제품이라는 점, Vista ReadyBoost를 지원하는 것과 슬라이딩 방식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은 SLIDE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매리트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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