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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코퍼레이션을 떠올리면 케이스의 명가라는 이미지가 연상되기 마련이다. GMC에서는 케이스뿐만 아니라 시소닉 브랜드의 파워서플라이를 유통해 왔고, 자체 개발한 파워서플라이를 선보여왔다. 시소닉 브랜드는 하이엔드급 제품으로서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었지만, GMC 자체 브랜드 파워는 미들급 성능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SY-500A는 고전력 파워로서 그동안 다소 미약하게 여겨졌던 자체 브랜드 파워의 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 평해지고 있다.
4만원대의 가격이지만, 순간 최대 전력 500W의 제품으로 고사양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어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지적되어 왔던 GMC 파워의 전압 변동폭등을 개선한 제품이라 많은 기대를 걸 게 하고 있다.
제공되는 부속품은 단촐하기 그지 없다. AC220V 전압 케이블과 사용설명서뿐으로 여타 파워사들이 제공하는 고정용 나사와 케이블 타이등도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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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C Platinum Power V22 Specif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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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Input |
-100V~120V 10A 50/60Hz, -200V~240V 6A 50/60Hz |
Peak P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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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Inp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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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 |
+5V |
+12V1 |
+12V2 |
-12V |
+5Vs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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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
0.8A |
0.5A |
1A |
1A |
0.0A |
0.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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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
28A |
28A |
18A |
18A |
0.7A |
2.5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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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Power |
MAX Output |
180W |
396W |
8.4W |
12.5W |
50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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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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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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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C Platinum Power V22 Cable Connec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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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주전원 |
보조전원 |
ODD/HDD |
FDD |
VGA |
S-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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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 수 |
20+4Pin |
4+4Pin |
4Pin |
4Pin |
6Pi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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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1 |
1 |
7 |
1 |
1 |
6 |
GMC SY-500A은 블랙톤의 무광택 도장을 했다. 저가격대의 도장이 아닌 부드러운 질감이 나는 고급스러운 도장이여서 마음에 든다. 특히 광택 도장을 취하지 않은 점에 만족한다. 전면 통풍구는 가장 통풍성의 좋은 구조인 육각형태를 띄고 AC 전원 소켓과 전원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다.
쿨링 시스템으로 이형 듀얼팬 구조를 띄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단면은 120mm 팬으로 PC 시스템 내부의 발열을 동시에 흡기해 내부 온도의 조절의 역할도 하고, 후면에는 80mm 흡기팬을 탑재해 ODD 방향의 발열까지 조절하게 된다. 그동안 이형 듀얼팬의 구조로 봤을 때는 80mm팬이 전면부에 위치해 배기하는 구조가 일반적인데 비해 이번 SY-500A는 흡기팬으로 이형 듀얼팬을 가져가고 있다. 그리고 팬그릴을 금장으로 도금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어 사용자로 하여금 뿌듯한 마음이 들 게 한다.
이외 과부하와 쇼트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접지와 휴즈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구성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형태의 내부구조를 띄고 있는 편이다.
멀티미터로 비교측정한 제품은 델타파워로 350W 제품이다. 피크시가 아니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출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출력으로는 비교할 수 없으나 가격적인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참고 자료로 비교해 보았다. GMC SY-500A의 경우 유럽식의 제조방식을 따르는 관계로 전압이 약간 높게 출력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유럽식 파워들이 12V에서 12.3~4V에서 진입전압을 잡는 것을 감안한다면 진입전압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5V 대역에서 오차한계에 해당하는 5.25V에 육박하는 점이 아쉽다. 그러나 통상 5V보다는 12V의 사용처가 많은 만큼 위안이 될만하다.
SY-500A의 아이들시 12.27V/ 5.22에서 스트레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부하를 주어 소비전력을 끌어 올리고, 3DMARK05 버전으로 그래픽카드까지 전체적인 시스템을 피크 상태로 몰아 가도 큰 변동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DELTA GPS-350EN 보다는 전압의 변동폭이 적은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 정도의 시스템에서 변동폭이 크지 않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고, 파워 듀얼 이형팬에서도 소음 발생이 거의 없어 정숙함을 동시에 지닐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GMC Platinum Power V22 SY-500A를 필요로 했던 이유는 서버를 구동하기 위해서였다. 서버라고 해야 펜티엄 600MHz 듀얼이기 때문에 피크시에도 300W를 넘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서버라는 시스템이 24시간 풀까동하기 때문에 앞서의 퍼포먼스 테스트와 같은 전압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지속되는 부하와 발열의 원활한 배출이 요구된다. 서버는 테스트 기간내내 24시간 가동하면서 오랜시간 아무런 이상없이 잘 동작해 주었다.
◆ 저렴한 가격과 GMC 파워만의 특징
이런 저런 중국산 보급형 파워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안정적인 전압이라고 해도 서버라는 24시간 풀가동 시스템을 만나면 그 가치는 드러나게 된다. 이전에 서버를 구동하기 위해 중국산 저가형 막파워를 사용했다가 파워가 고장나 버리면서 시스템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사태도 발생한 바 있어 파워의 선택에 까다로운 편이다. 그러면에서 10일 이상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구동한 SY-500A는 서버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고, 최대 출력 500W 제품이나 저렴한 4만원 초반대 가격이란 면에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여기에 고광택 도장과 같이 처음에만 멋있어 보이나, 지문등으로 인해 오히려 더 지저분해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은 무의식적인 모방 스타일이 아닌 GMC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흡족한 편이다. 또한 이젠 SATA 방식으로 굳어져 가는 ODD/HDD등의 전원 커넥터 방식을 고려해 SATA 커넥터를 6개나 배분한 점은 발전하는 시대를 제대로 읽어 들인 결과로 보인다.
◆ 조용한 팬 그러나 이해 안되는 듀얼팬
이형(異形) 듀얼팬 방식으로 120mm/ 80mm 흡기팬을 장착하고 있음에도 상당히 조용하다는 것은 만족스러운 면이다. 그러나 기존의 듀얼팬의 구조는 전면에 배기팬을 장착하고 하단면에 흡기팬을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이형 듀얼팬이 이런 구조를 띄어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 하지만, 흡기로서만 듀얼팬을 사용한다면 좀 지나치게 파워 내부 쿨링이 아닐까 싶다. 계절적으로 봄이고 날씨가 한여름에 비해 10~15도 정도 낮고, 이런 상온이라면 시스템 내부는 약 20도 이상 차이를 내게 된다. 만약 한여름 40도 이상 올라가게 되어 2 팬이 모두 풀스피드로 흡기만 하게 되면 전면 통풍구로 한정된 에어홀로 빠져 나오는 공기의 마찰음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 여름이 아니라 딱히 어떤 단정을 짓기는 힘들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 부속품의 개선
파워서플라이의 부속품이 별다르게 있을 것은 없다. 그러나 SY-500A의 경우에는 딱히 부속품이라 할만 것도 없는 것이 문제다. 전원케이블과 사용설명서는 있으나 선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와 파워 고정용 나사등의 제공도 없다는 것이다. 사실 케이블 타이의 제공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편이다. 케이블 타이는 일회용이라 수정할 때마다 버려야 하므로 흔히 찍찍이라 불리우는 벨크로 밴드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 사용환경에 따라 묶기도 편할 뿐 아니라 고쳐 맬 수도 있어 파워 사용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부속품이 아닐까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