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hawk
TOMAHAWK 사용기...
육주용( yookjy@korea.com)
제품의 특징
> Dual Channel Serial ATA Drive 지원
> Raid 0(striping), Raid 1(mirroring) 지원
> 32Bit PCI Controller
> 150MB/s 데이터 전송률
> 137GB 이상의 HDD 지원
> Rom Bios에 의한 Raid 셋팅과 Boot Drive선택
> Win98/Me/NT/2K/XP지원
사용기 작성에 앞서 기회를 준 컴퓨마트(www.compumart.co.kr)와
브레인박스(www.brainbox.co.kr)에
감사드린다.
업그레이드라 하면 우리는 흔히 CPU와 RAM을 말한다. 물론
HDD도 포함은 된다. 단순히 용량적으로...하지만 파워유저들은 빠른 하드를 구매하고 Raid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Raid를 사용하는것은 많은 이점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포기해야 하는것도 많다. 또한 Raid규격만 0,1,2,3,4,5 등 무수히
많고, 어떤것을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유저들이
태반일것이다. Raid에 관심이 있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CPU와 RAM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렸던
기존의 HDD규격. 이것을 깨어버릴 새로운 규격이 왔다. 이것이
바로 SATA이다!!! 위의
링크에서 살펴보았듯 Serial HDD는 Bridged방식과 Native방식으로 나뉘며, 진정한 SATA는
Native방식이라하겠다. 하지만 현재 Native방식을 채택해서 HDD를
제조하는 회사는 Seagate뿐이다. Maxtor와 WD는 ATA133을
무기로 Bridge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SATA
HDD인 랩터도 브릿지방식이다!) 어차피 현존하는 HDD들의 속도가
133을 넘지 못하기에 아직까지는 이러한 방식이 별 의미가
엄따. 하지만 브릿지 방식이 SATA - II 로 넘어가면 어찌될찌...
테스트 환경
CPU : AMD Athlon XP 1700+ A스테핑 ( 1700@1920
Vcore 1.8V FSB 202 수냉쿨링)
M/B : ABIT NF7-S (NFORCE2 SPP + MCP-T)
RAM : CRUCIAL 2100 DDR 양면 256MB 듀얼채널 구성 (FSB
202)
HDD : MAXTOR D740X 60GB 두개 (RAID 0구성)
기타 : Realtek 10/100 NIC, Prolink Play TV HD
등..
제품의 수령...
필테에 당첨된 바로 다음날(토요일) 한진 택배 지역 물류센터에 도착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브박에
송장번호를 문의해서
한진택배에 전화해본결과... 필자가 살고 있는 동네가...논뚜렁
밭뚜렁 밖에 없는 동네라...며칠에 한번씩 밖에 안들린단다...월요일까지
기다리라나...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쫄래쫄래 물류센터에 찾아가 오백원짜리 7개 주고 물건을 받아왔다...(돈이 엄써
홀맨대글빡 저금통 땄다 ㅡ..ㅡ;)
내용물
화질이 무척이나 안좋다...어쩔수 엄따..디카는 엄꼬 캠코더의
한계이다. 물론 필자의 내공도 부족하다... 하지만 캠코더로 백날 찍어봐라...짜증만나고 내공 절대 안는다...
ㅡ^ㅡ;
박스와 케이블두개, 그리고 설치 CD, 하지만 3.5"설치
디스켓이 들어있지 않아 아쉽다.
컨트롤러 1장과 완벽한 한글화(영문포함) 메뉴얼 (요즘 잘 안쓰는 무식한 플래쉬롬이다) PCB를
자세히 보면 외부 출력 및 외부 전원공급 단자가 프린트 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원가 절감이
이유였을까...??? 아쉽다. 메뉴얼의 한글화가 완벽하게 잘 되어 있고, 위에서 말했던 설치 플로피 디스크는 원가 절감등,
여러 이유로 제외 시킨것 같다. 메뉴얼을 보면 설치 플로피 디스켓을
만드는 방법 및 윈도우 NT계열에서 최초 설치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자세히 나와 있다. 필자가 사용해 보았던 저가형 IDE 레이드 컨트롤러들중
가장 충실한 메뉴얼이었다.
컨트롤러 설치 및 하드 설치
PATA하드를 SATA로 변환시켜줄 컨버터이다. (Abit에서 나온것으로 마벨 브릿지가 사용되었으며,
NF7-S사면 한개 들어있다. 한개는 어찌 구했는지 묻지마라...그냥 NF7-S 두개사면 된다 ㅡ.,ㅡV ) 아비트것은 따로 팔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다. 모양을 보면 하이포인트제품과 거의 흡사한것을 알
수 있다. 하이포인트 제품은 약4만원정도 한다, 참고로 iwill이나 asus는 3만원선이다. 둘다 써봤지만
두 제품은 보호 케이스 없이 PCB가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다. 아비트께
가장 깔끔하다. 그리고 iwill, asus, abit이 세 제품은 모두 마벨사의
브릿지 칩셋을 사용한다. 또한
마벨사의 브릿지 칩셋이 실리콘이미지사의 브릿지 칩셋보다 호환성이 좋다. 굳이 실리콘이미지사의
브릿지를 사용하고 싶다면 리안리에서 나온 SATA변환 하드랙을
사용하면 된다. 약 3만원이나 하는 컨버터가 한개 들어있는것을 볼때 아비트 NF7-S는 비싼가격이 아니다. ^^;
NF7가격에 3만원 더해 봐라....뭐가 싼건지.
삼천포에 잠깐 들렀었다...본론으로 돌아가자.
PATA컨버터를 장착한 모습이다. 아직 선정리를 안해서 일반 IDE보다 깔끔한맛을 볼 수는 없지만... 필테후 깔끔히 정리할 계획이다. 어쨌거나 넙데데한 케이블로부터의 해방이다...유~~후!!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하드의 점퍼를 마스터(Master
혹은 Single)로
설정 해야만 한다는것이다. PATA는PRIMARY와 SECONDARY에 각각MASTER와 SLAVE가 있지만, SATA는
PRIMARY와 SECONDARY에 마스터 채널만 있다. 즉 PATA는 각각의 채널에 2개씩 하드를 연결할 수 있지만, SATA는 각각의 채널에 하드를
1개씩만 연결 할 수 있다.
토마호크 컨트롤러와 NF7-S 온보드에 사용된 컨트롤러는 똑같은 SiliconImage 3112A
칩셋이 사용되었다. Revision 또한 1.21로 같다. 하지만
서로 독립적으로 바이오스를 갖고 있으며,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각각의 컨트롤러로 동작하고 있다. 이것은 상당한 약점으로 볼수
있는것 같다. 예전에 필자가 사용했던 HPT370컨트롤러의 경우 컨트롤러를 추가로 꽂으면, 하나의 바이오스에서 모든 컨트롤러를 제어
했던것에 비해 상당히
불편하고 부팅속도에 상당한 지장을 주며, 절대
3개 이상의 하드로 레이드를 구성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또한 HPT의 경우 HPT370과 HPT366을 동시에 사용했을때도 HPT370에서 모두 제어하며
레이드를 지원했었다. 그러나...위의 그림을 보면 역시나 알 수 있듯, Sil3112A의 바로 하위 버전의 컨트롤러인
Sil680A또한 독립적으로 동작이 된다. 이러한 약점들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SilicomImage사의 컨트롤칩들을 좋아한다. 이유는
가격대 성능비 때문이다. HPT나 Promise 등 IDE Raid칩셋을 만드는 회사는 꽤 있다.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그들과 비등
혹은 이상의 성능을 내주는
칩셋은 엄따고 생각한다
Raid Level 0으로 설정한 HDD는 SCSI Disk로 인식되고 있다. ㅋㅋ 이로서 12개의 IDE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다...
nForce2의 MCP2(MCP/MCP-T)는 SilicomImage사의 Raid컨트롤러와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Single모드의 하드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며 Raid Level 0,1에서 데이터 오염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nVidia는 문제가 해결된 Bios Patch를 SiliconImage사는 베타 Driver를 발표하였다. 베타 바이오스는 ASUS의 베타드라이버에 공개 되었고, 데이터의 오염은 정말로 사라진 듯 하다. 하지만 상당히 뒤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국내/해외 파워유저들은 바이오스를 통한
해결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리콘 이미지사의 홈페이지에 릴리즈되었던
nVidia의 레퍼런스 Bios Patch는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 패치가 실행되지 않았고, 또한 어떤 보드에선 심각한 다른 문제점을
발생시켜
실리콘 이미지사의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었고, 해당 제조사에 넘겨져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조만간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정상적인 테스트가 이루어
질 수 없었다.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필자는 베타 드라이버 (1.0.0.281)을 사용하였다. 위에 보면 .28로 나오지만 내부
빌드는 .281이다.
실리콘 이미지 사에 릴리즈된것과 다른것이다.
성능 테스트
Stripe구성시 Chunk Size( Block Size라고도함)는 16K로 설정하였으며, 파티션은 NTFS로 설정후 16K로 포매하였다.
sandra file시스템 테스트시 시스템영역(C:드라이브)은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특성을 고려하여
C:드라이브는 10GB로 나머지(100GB)를 D:로 설정하여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PATA컨트롤러와 SATA컨트롤러가 같은 회사의 제품이어서 완벽한 하위호환성을 보여주었다. 단
한번의 레이드 구성으로 모든 테스트를 했다.
자 이제 성능을 체험해 보도록 하자...
참고)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이 뜹니다.
<HD Tach 2.61>
SiliconImage 680A PATA Raid Controller NF7-S
Onboard SATARaid Controller
Tomahawk
SATA Raid Controller
결과...
세 종류의 컨트롤러에서 각각 테스트 해본결과 거의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45GB~ 55GB부분에서 Tomahawk가 가장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여주었다. 시스템영역이 있는 하드이기 때문에 HD Tech의 Write테스트는 수행할 수 없었다.
<ATTO>
SiliconImage 680A PATA Raid Controller NF7-S
Onboard SATARaid Controller
Tomahawk
SATA Raid Controller
SiliconImage 680A PATA Raid Controller NF7-S
Onboard SATARaid Controller
Tomahawk
SATA Raid Controller
결과...
이 번 역시 모두 Read면에서 거의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내었다. C:드라이브 테스트 시 성능이
떨어지는것은 시스템 영역이기 때문에 다른 프로세스에서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Read에서 각 컨트롤러 별로 동일한 수준의 결과를 낸것과는 반대로 Write에선 성능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컨트롤러의 성능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베타 드라이버로 인한 심각한 성능저하이다. 이러한 성능저하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바이오스 릴리즈를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것이라 생각되고,
그때가 되면 다시한번
테스트 한결과를 올리도록 하겠다. 또한 여기서 부터 나타나는것으로
온보드 컨트롤러가 PCI컨트롤러인 토마호크보다 write성능이
조금 떨어지는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앞으로 다른 테스트에서 또다시 입증이 될것이다.
<George s Disk Performance Test v0.14>
이 프로그램은 디스크의 전송률을 간단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SiliconImage 680A PATA Raid Controller NF7-S
Onboard SATARaid Controller
Tomahawk
SATA Raid Controller
결과...
여기서도 온보드 컨트롤러가 약간이나마 뒤쳐진다는것을 알 수 있다. 도대체 왜 그럴까...같은
IRQ를 사용하고 같은 PCI슬롯을 사용하는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 수준에서 내릴수 있는 답이 아니었다...그저 설계상의 문제가 아닐까....
<Sandra2003 File System Test>
SiliconImage 680A PATA Raid Controller NF7-S
Onboard SATARaid Controller
Tomahawk
SATA Raid Controller
SiliconImage 680A PATA Raid Controller NF7-S
Onboard SATARaid Controller
Tomahawk
SATA Raid Controller
결과...
산드라 테스트는 Read와 Write를 모두 실행하기 때문인지 Sil680 PATA컨트롤러와
Sil3112A SATA컨트롤러간에 성능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앞서 말했던 드라이버의 문제로 추후에 해결되면 동일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된다. 또한 여기서도
온보드와 토마호크간의 성능차이가 조금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약간이지만 그래도 점수에 연연하는 사용자라면 온보드 컨트롤러보다
토마호크와 같은 Add On 카드를 추천한다.
참고로 필자는 점수 몇 점에 목숨 건다... ( ㅡㅡ)v
테스트를 마치며...
장 점 |
단 점 |
다른 SATA 컨트롤러들에 비해 저렴하다 (최대의 무기가 아닐까)
초보자 위주의 완벽한 한글 메뉴얼
넙쩍이 케이블로 부터의 해방 (케이스내부 공기 순환에 도움)
랩터등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려면 필수이다
Hot Swap을 지원한다.
PATA 레이드/확장 컨트롤러들에 비해 크기가 작다 |
SATA용 전원 변환 짹이 엄따
NT계열용 설치 플로피 디스크가 제공되지 않는다
같은 컨트롤러를 따로 인식한다
(내용을 읽었다면 무슨 말인지 알것이다) |
핫스왑(Hot Swap)에 대한 테스트를 해보지 못한것이 아쉽다. 핫스왑이 얼마나 편한기능인지 사용해 본사람만이 알것이다. 전원을 오프시키지
않고 하드를 추가하고 분리하는 편리함을....또한 윈도우 2000시리즈와 XP그리고 2003의 소프트레이드 기능을 사용할때 핫스왑은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PATA -> SATA컨버터를 이용한 테스트는 무의미해 보일지 모른다. 아니 무의미 하다.... 진정한 SATA하드도
아니고, 고속도로를 아무리 잘 닦아 놓아도, 차가 느리면 달릴 수 없듯이....하드도 마찬가지 인것이다. 그러나....앞서 말했듯...맥스터와
웬디는 브릿지 방식이다. SATA이지만 전송률에선 기존의 PATA와 다를게 엄따는 거다... 즉 아직 PATA건 SATA건
하드디스크가 그러한 규격들의 최대 성능을 내주고 있지 못하다는것이다. 시게이트의 발아푸다V SATA의 경우는
어떠한가... 여러 벤치마킹 사이트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존의 PATA하드와 별반 차이가 엄따... 심지어 발아푸다V PATA와
성능이 동일하다. 게다가 어떤 PATA하드보다는 느리기도 하다. 규격이 아무리 Native SATA이면
뭐하나....하드
자체의 성능이 떨어지는것을...그나마 7200.7 SATA는 기대가 좀 되긴한다.... 기대되는 이유는 PATA 7200.7이
빠르기 때문에...이러한 측면을 볼때...PATA->SATA 컨버터는 결코 무의미 하지 않다. 향후
몇 년간 PATA와 SATA는 함께 나아갈 것이다. 즉 PATA도 더 빠른 하드가 계속적으로 나올 것이고, SATA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다. SATA-II가 완전히 자리잡기 전까지는....
아직까지 SATA의 진정한 속도를 뒷받침 해줄만한 하드는 엄따. 랩터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랩터도 150MB/s를
내지 못한다.게다가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SATA HDD는 발아푸다V와 랩터 뿐이다. 둘다 가격이 PATA에 비해 상당하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러한 SATA컨트롤러들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유저들은 항상 빠른 속도와 함께 신기술을 경험하길
원한다. 나 또한 그러하다. 그러했기 때문에 필테도 신청했고 컨버터도 구했다. 또한 그 옥수수 쫄쫄이와 같은 모양의 너무나도 불편했던
PATA의 케이블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점에서 상당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런 신기술을 갈망하는 유저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발전은
더욱 더 가속화 되어 이루어 지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