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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필자가 접한 리뷰 제품은 바로 '한국통신 네트웍스'에서 제공해 주신 BELKIN 노트북 가방입니다. 코드명이 F8NO28akORG로 일반 유저들이 보기에는 많이 낮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필자 역시도 이거 노트북 가방이라고 들었는데 공유기를 주시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요즘 BELKIN과 삼성전자 Yepp과의 기술 제휴를 통한 MP3 악세사리 제공으로 많이 주가가 올라간 만큼 이번 기회에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쇼핑몰에서는 크게 2가지 색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블랙과 청자색(고려 청자를 연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으로 사실상 색상이 반전되어 제공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샘소나이트 웨이스트 백을 면제품으로 구입했을 때도 느꼈지만, 이런 외국 브랜드 제품의 경우 항상 관련 탭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구매자들도 이 제품에 대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수납이나 보호와 같은 실용적인 측면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아니나 다를까 탭 안쪽에는 마치 자동차 연비 기준을 연상시키는 등급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친절하게 숫자가 높은게 좋다는 기준도 마련되어 있군요. 5점 만점 기준으로 내구성은 4점 / 스마트 저장 5점 / 편리성 3점 / 보호력 4점 / 라이프스타일 5점 이군요. 편리성은 비록 떨어지지만 수납이나 실제 활용도가 높다는 말인데 주관적인 측면도 조금 있겠군요
오호 이러다가 탭만 넘기면 이 리뷰가 끝날지도 모르겠네요(>ㅅ<//) 각 수납 부위별로 숫자가 붙어 있으며 그에 대한 기능과 부가설명이 있는데 역시 로컬라이징이 좀 미흡해서 영어로 제공됩니다. 그래도 눈치가 빠르면 금방 이해할 것으로 믿으며 이런 재미도 좀 있어야지 심심하지 않겠죠.
외국 브랜드 가방의 특징은 역시 다양한 수납공간과 인체공학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포터블 기기의 보급이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항상 디자인 됩니다. 위의 수납공간 역시 아이팟과 같은 미니기기나 명함등을 넣을 수 있는 다용도 공간입니다.
또한 비즈니스 유저나 학생들을 위해 스타일러스 펜이나 필기 도구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 참~~ 그냥 넘어갈 뻔 했는데 외관은 블랙 제품이긴 하나 내부는 회색빛깔이 나는 청자색입니다.(표현하기가 약간 애매하군요 ㅋ) 거의 대부분이 투톤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는 너무 단조롭게 볼 수도 있겠네요
지퍼의 경우에도 단순하게 디자인 된 것이 아니라 그립감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하기 위해서 좀 두툽하게, 그리고 끝이 약간 굽어져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휴대용 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부분에 공간이 여유롭게 있습니다. 고가의 여행용 가방의 경우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보급형 제품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않되겠죠.
NeuElements의 약자인 'NE'가 바로 벨킨 노트북 가방의 브랜드명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로고에만 주황색 빛깔이 들어갑니다. 유럽풍의 심플하고 세련된 폰트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네요. 여기서 Neu는 아마도 독일어로 NEW라는 뜻이 아닐까 필자가 추측해봅니다.
내부 수납을 어디 한 번 살펴볼까요? 내부구조는 역시 특색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전용 보호 공간이 있고 단순하게 고정하는 부착대가 있기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3군대의 큰 수납구가 있습니다.
안쪽에는 벨킨 탭이 보이는 군요. 역시 회색빛의 벨킨(필자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마음대로 붙여보았습니다.)이라는 명칭이 딱 어울리지 않습니까? 내부 공간 활용성은 말할꺼 없이 마감도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많이 사용한 필자의 경우에도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많이 겪어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측면의 수납공간 부분으로 물병이나 우산을 수납하기에는 많이 미약해 보입니다. 그물망 구조가 아닌 지퍼가 달려있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백팩이 아닌 숄더팩이기 때문에 기본 구조에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귀중품보다는 구겨져도 상관없는 휴지 정도 수납하기 좋을 듯 하네요.
필자의 노트북의 경우, 15.4인치 와이드 기종이기 때문에 가방을 구매할 때도 많이 알아보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특히 서류형이나 숄더형 가방의 경우에는 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실제 수납해본 결과 마치 파우치를 넣는 것처럼 쏘~옥 들어갔습니다.(주의할 점은 파우치와 겸용은 않됩니다.)
주변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필자로써는 색다른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주니 더할 나위가 없긴 합니다. 하지만 15.4인치라는 크기와 AC 어댑터 포함한 3KG 정도의 무게에 다른 제품까지 많이 넣을 경우 수납이 가능하나 어깨의 부담이 크긴 합니다. 역시 이 정도 크기가 될 경우, 힘쎈 이들의 특권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점을 보면 필자로썬 좀 서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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