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상 [
0402kim@hanmail.net ]
3GATE 1710N 모니터 사용기에 앞서서..
이번 사용기 대상 제품은 디스플레이 업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3GATE사의 대표적인 모델인 1710N 17인치 LCD 모니터입니다.
3GATE사는 2001년 설립되어 여지까지 LCD완제품 보다는 LCD 패널용 AD Board를 주로 생산하던 디스플레이 업체로써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깔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1710N, 1710D 17인치LCD 모니터 두 모델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극적인 서비스 대응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3GATE사의 대표 상품이라고 할수있는 1710N과 1710D는 DVI-D 입력을 제외한 모든 스펙이 동일하고, 각 모델당 색상은 블랙/실버 두가지로 총 4가지의 제품이
있습니다.
1710N : Analog 신호 입력
1710D : DVI-D / Analog 신호 입력
보드나라 공동구매로 구입한 1710N 모델은 DVI포트가 없는
보급형 모델로써 저렴한 가격에 SXGA(1280*1024) 17인치 LCD 모니터를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저도 공동구매 가격으로 3만원도 채 차이나지 않는 DVI 지원되는 모델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5대 밖에 안하는 공동구매의 치열함(?)을
예상하여 일찌감치 포기하고, D-sub 지원되는 모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적절한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과론적이지만 지금 제품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
이 사용기는 공동구매의 사용기 이벤트도 있지만,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미리 사용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 이 제품의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고자 합니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박스
포장 및 배송상태
일단 배송된 상태를 보면, 일반 무지 박스가 아닌 풀 칼라의 코팅 박스를 사용해서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lcd 모니터의
대표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모니터의 경우 무지 박스에 단색으로 모델명만 쓰여져 있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일단
3GATE사가 엘지전자나 삼성전자에 비해 Name Value가 높지 않은 신생 회사인 만큼 겉박스에서 부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려는 느낌이
듭니다. 박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
<정면모습>
박스 정면을 보면 1710D 모델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DVI 포트가 있음을 강조하고 제품사진에 있는
모델도 1710D라고 쓰여져 있네요. DVI 없는 1710N 모델을 사용하는 저는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정면의 아이콘 같은 4개의 그림을 보면 DVI지원 이외에도, 광시야각, 조절가능한 OSD위치, 상하 각도조절 등을 특색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은 몰라도 OSD위치 조절 기능은
제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이 아닌 만큼 전면 박스 디자인에서 빼고, 이 제품의 특색인 빠른 응답속도(13ms)나 슬림 베젤 등을 강조
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뭐 별로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 )
<박스를 개봉한 모습>
박스를 개봉하여 안에 내용을 보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와 받침대를 제외한 모든 부속물 등은 모두 따로
마련된 작은 박스 안에 내장되어 있으며, 가장 중요한 LCD 패널 부분은 스티로폼 재질의 두꺼운 비닐로 안전하게 싸여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박스와 스티로폴 사이에 약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박스를 흔들어 보니까 약간 흔들리네요. 별로 문제가 되진 않지만
차후 생산분에는 박스 크기를 약간 줄여 꼭 맞게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보조 상자안의 내용물>
상자안에는, 전원케이블, D-sub 연결 케이블, 12V 아답터, 설명서가 내장되어 있고, 아답터는 따로 작은 박스에 다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의 드라이버 CD나 소프트웨어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고 윈도우상에서 PnP 모니터로 인식합니다. 별도로 드라이버 CD나
테스트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소한 것들의 추가로 제조단가는 더 올라가니까 없어도 모니터 사용에 별로 지장은
없습니다.
<상자에서 꺼낸 모니터 뒷면 모습>
패널과 받침대가 분리되어 스티로폼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받침대 위의 하얀 알루미늄 부분이 패널에 삽입되는 형식으로
결합됩니다.
<박스에 들어 있는 내용물 전체>
이것 저것 많은 것 같았지만 이렇게 보니까 간단하네요. 군더더기 없는 구성입니다. 필요없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
제품의 Specification과 외관
본 제품 스펙은 다음과 같으며 3GATE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췌하였습니다. 동급 모니터 대비 우수한 13ms의 빠른 응답속도, 명암비 500:1, 삼성전자 패널을 사용하였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에도 이런 비슷한 스펙을 가진 모니터들이 있지만, 패널 제조사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품의 외관은 실버색 베젤을 최소화 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이러한 점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모니터 디자인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177X, 엘지전자의 1980U 등의 슬림형 듀얼 힌지를 채택한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선호되긴 하지만, 이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더 고가인 만큼 비슷한 가격대의 동급 모니터들에 비해서는 비교 우위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뒷면 모습>
패널 하단의 볼트를 손으로 풀러서 뒷커버를 벗긴 모습입니다. 뒷커버를 벗기지 않으면, 구조상 DC-IN단자에 아답터를 끼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받침대의 고정부가 알루미늄 슬라이딩 방식으로 고정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뒷커버를 빼지 않은채로 받침대를
끼우면, 커버에 흠집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단자를 끼우지 않고 받침대를 조립한 저도 실제로 아답터를 구멍에 끼우지 못해 받침대를 다시 분리하고
뒷 커버를 분리하였습니다. ) 사실 이러한 디자인 적인 뒷부분의 단점들은 사소한 것들이지만, 그래도 제품의 감성 품질을 높이는 데는 사소한
것까지 조금더 세세하게 신경 쓰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뒷면의 특색으로 보면 원형으로 생긴 두개의 커다란 통풍구를 볼수 잇습니다. 이 통풍 구멍은 모니터의 발열 개선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구조상으로 애매한 위치의 구멍과 제품 스티커 때문에 Vesa 규격의 모니터 받침대를 장착할 곳이 없어졌습니다 . 일반적인 가정이나
오피스 환경의 책상 위에서 사용하는 용도로는
Vesa 규격의 Hole이 필요 없겠지만, 모니터를 벽면에 부착하는 경우나, 아니면 ARM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기본 받침대 자체로 피봇(패널 90도 회전)이나, 스위블(패널 좌우로 도리도리 ^^;), 엘리베이션(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Vesa규격의 Hole만
있다면 받침대 만을 교체해서라도 위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을텐데... 약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급형 모니터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까요? ^^;;)
모니터 받침대는 적당한 무게와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밑면에 슬립 방지용 고무가 달려 있어서 안정감을
줍니다. 그렇지만 약간 아쉬운점은 윗면에서 보았을때 받침대가 패널보다 정면으로 돌출되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안정감있게 보이고, 달리 보면
언밸런스한 모습도 보입니다. 받침대에서는 약간 뻑뻑하게 패널의 상하 각도 조절만 가능합니다. 조금만 움직일때 부드러웠으면 좋겠네요.
받침대를 장착한 뒷 모습입니다. 받침대에 붙은 하얀 것은 스티로폼 조각입니다. ㅠ.ㅠ
<OSD버튼 부분>
osd버튼 부분은 파워버튼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며 양 옆으로 늘씬한 모양의 버튼들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버튼
갯수는 최소화하고 ㅡ 모양의 버튼 디자인을 채택해서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버튼을 누르는 감촉은 일반 lcd 모니터와 같이 딱 딱
끊겨서 눌리는 느낌이 들며, 버튼이 눌리는지 아닌지 확실하게 구분이 됩니다.
다만 옥의 티라고 할수 있는 것이 맨 오른쪽의 검은 색으로 보이는, (실제로는 검은색이 아닙니다. 투명색) 리모컨 수신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제품에서는 당연히 필요 없지만, 다른 모델과 아니면 차기 제품의 티비 수신을 고려하여 리모컨 기능 구현을 위해 고안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제품에는 필요없는 부분인 만큼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파워 버튼은 전원을 켜면 버튼 주변으로 둥그렇게 파란색 고휘도 LED가 들어와서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를 보입니다. 아마 이러한 면 때문에 이 제품의 명칭을 Blue Eye로 지은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이제는 궁금한 속살을 들여다 보자.
***주 의***
실제로 제품을 분해할 경우 정상적인 보증기간 내에도 무상 a/s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제품을 분해하여 발생하는 모든 불이익은 본인이 책임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때 많이 이용하는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의 저가형 lcd 모니터 제품들의 상품평을
보면 LCD패널 제조사를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삼성 패널도 쓰고, 엘지필립스 패널도 쓰고, 어떤 경우에는 대만제 패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단순 패널 스펙만 명시할뿐 패널 제조사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함구하는 경우가 많고, 스펙만 같으면 패널 제조사가 달라도
상관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업체도 있습니다. 하지만 3GATE 제품의 경우에는 삼성
패널을 사용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패널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직접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
LCD 모니터는 lcd 패널, AD Board, inverter, 작동을 위한 OSD, 교류를 직류로 바꾸어주는
아답터, 케이블 등으로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불량이 아니면 일정 수명이 있는 백라이트를 제외하곤 고장날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요즘엔 패널과 보드를 구입해서 케이스만 자작하여 DIY 모니터 만드는 것도 많이 보급화 된 것 같습니다.
일단 lcd 패널 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3GATE Blueeye 1710N 모니터는 삼성전자의 최신 패널인
LTM170EU 패널을 사용하여 13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합니다. LCD 모니터의 성능은
패널에서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패널의 성능이 모니터의 성능에 그대로 반영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좋은 패널을 사용했다고 하면
모니터의 성능은 그에 따른 성능을 어느 정도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에는
LTM170EU/E6 패널이라고 선명하게 찍혀있습니다. / 이후의 E6은 아무래도 생산라인인 것 같은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보면 모델명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패널 전면>
패널 뒷면에는 0450이라는 숫자가 쓰여져 있습니다. 아마 제조 년과 주차를 기록한 것 같은데, 04년도 50주차이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공장에서 나온지 얼마 안된 따끈 따끈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LCD 패널의 스펙은 아래와 같으며 자료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3GATE에서 밝힌 스펙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수 있습니다. 중요 부분은 파란색 밑줄을 쳤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빨간색 밑줄친 부분입니다. 시야각이 왼쪽, 오른쪽, 위쪽, 모두 75도인데 비해 아래쪽 시야각이 60도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이러한 점은 아래의 화면테스트에서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적혀있는 스펙대로 라면 시야각은 상하 135도 좌우 150도 입니다. 엘지필립스LCD의 S-IPS 방식이나
삼성전자의 PVA 등의 광시야각 방식이 아닌 TN방식 패널의 전형적인 상하 시야각이 좁고, 좌우 시야각이 상대적으로 넓은 특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17일치급의 베스트셀러라고 할수 있는 삼성전자의 177T 모니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17인치급의 모니터에서는 TN방식의 패널을 채택하고 있고 광시야각 제품은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인 19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제품이나 LCD
TV용 패널로 많이 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LCD 패널은 시야각, 명암비, 응답속도 3가지의 개선을 주요 개발 목표로 설정합니다. 이 3가지가 모두 우수한 모니터는 매우
고가이거나 아니면 어느 한가지는 분명 포기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TN방식의 모니터는 상대적으로 응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시야각이
개선될 여지가 있고, 광시야각(IPS, VA) 방식 제품은 상대적으로 응답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3가지 모두 우수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기술 개발의 여력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참고로 하이엔드 모니터로 꼽히는 Eizo 모니터의 경우에도 명암비 1000:1, 시야각이 우수한
삼성패널을 사용하지만, 응답속도는 25ms로 느린 편입니다.
참고로 아래는 삼성전자에서 현재 생산중인 패널들입니다. 아래 표들을 보시면 다른 17인치 패널들의 스펙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17인치급 패널은 총 4가지가 있는데 바로 위에는 명암비 1000:1 의 광시야각 스펙의 제품도 보이고, 바로 아래에 있는
LTM170EX 패널은 밝기가 이 제품의 패널보다 떨어지기도 하네요. 2제품은 광시야각 제품이고 2제품은 TN방식 제품인데,
LTM170EU 패널은 17인치 TN 방식 패널 중 최고 스펙 패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최신 패널의
채용은 이 제품의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패널 다음으로 중요한 AD Board를 살펴보겠습니다.
AD보드는 간단히 그래픽 카드에서 나온 신호를 LCD 패널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신호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약간
의외의 결과였지만 메인 스케일러 칩으로 Realtek사의 RTD2023 제품을 사용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Realtek은 저가형 랜카드 칩셋
제조로 많이 알려져 있었으며 지금 메인보드에 랜카드가 장착되기 이전에 시장의 상당 부분은 Realtek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고가의 모니터나 아니면 대형 WSXGA해상도 이상의 대형 모니터에는 주로 고가의 Pixelworks사의 스케일러 칩이 주로 사용되고
일반적으로 보다 저렴한 제품에는 Genesis 칩이 많이 사용됩니다. Realtek이 최근 랜카드 칩셋 외에 메인 보드 내장용 사운드 칩을
제조하는 것은 알았지만 LCD용 스케일러 칩을 제조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AD보드를 보면 DVI용 단자가 위치가 비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몇 개의 부품만을
추가해서 디지털 신호 입력 제품(1710D)을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스케일러 칩 외에 검은색 커다란 칩도 있는데 이는 펌웨어 정보를 담고 있는
플래시 롬입니다. 자체적인 플래시롬 개발 수정 능력을 가진 3GATE사는 다른 회사에 비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제품 개선에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이 제품에 사용된 Realtek사의 스케일러 칩인 RTD2022 칩의
스펙입니다. 리얼텍 사의 홈페이지에 정확히 RTD2023 제품은 없지만, RTD2023이 RTD2022칩의 새로은 리비젼 모델 같습니다.
(단순히 참고만 하세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밑줄친 부분을 포함한 주요 스펙들이 LCD 패널 스펙과 퍼즐 맞추듯이 정확이 일치합니다.
마지막으로 inverter 부분을 살펴 보겠습니다. 인버터는 간단히 형광등의 안정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LCD모니터는
CRT와 같이 스스로 빛을 발광(luminescence)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lcd 뒤에서 빛을 비추어 LCD를 통과한 후의 색을 사람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inverter는 AD 보드의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4개의 선이 각각 패널의 CCFL 램프(백라이트)에 위쪽 2개, 아래쪽
2개 총 4개가 연결됩니다. inverter와 백라이트는 제품 성능에 따라 간혹 백색 균일성의 차이를 발생시키기도 하고, 주변부에서 백라이트가 새는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이 제품에서는 이상없는 괜찮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LCD 모니터의 하드웨어적인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운전사는 차를 운전만 할 수 있으면 되지 차량
구동 메카니즘을 직접 알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생각에서 실제 사용자가 lcd모니터의 작동 메카니즘을 알 필요가 없을 듯 하여
위 내용을 그냥 생략할까도 생각했지만,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참고하시라고 적었습니다. 관심 없으신 분들은 윗 부분은 그냥 쉽게
넘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의 실제적 성능
1710N 모델이 아날로그 신호 입력을 받는 방식인 만큼 그래픽 카드의 내장 램덱에 분명 민감하게 반응할 것 입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그래픽 카드 종류가 많지 않아서 테스트에 이용된 카드는 비교적 최근 제품인 Geforce4 mx 440 64M이고,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궁합을
나타내었습니다. 굳이 고가의 그래픽 카드가 아니더라도 일정 성능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ATI계열이나, 매트록스
계열 그래픽 카드가 있고, 모니터가 DVI가 지원되었다면 더 많은 테스트가 가능했을 텐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모니터를 처음 연결하자마자 초기 값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색온도를 9300k에 맞추었는데 이상하게도 푸른 색감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osd에서 색온도를 5800k로 설정하니까, 윈도우 화면이 제대로 된 회색을 나타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색온도가
9300k인데 9300k에서는 약간 푸른색 색감을, 6500k에서는 그린색을, 5800k 에서는 제가 보기에 정상적인 색감을 나타내었습니다.
3GATE사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색감 문제는 회사 차원에서도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며 다음 펌엄 때 즈음해서 개선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3GATE사는 단순하게 lcd패널과 보드를 조립 생산하는 회사가 아닌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개선해 나갈수 있는 능력을 가진 회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초기 1710D 모델의 경우 DVI 입력일때 해상도 변경시 잠깐의 NO-Singlal 화면이 뜨는 문제가 있었지만,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현재 출하되는 모델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펌웨어는 1.03입니다.)
5800K 또는 user 모드로 셋팅하면 색감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확이 모델명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제가 써본 LCD 모니터 중에 색온도를 9300K보다 낮추어야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전원을 넣고 불량 화소 테스트를 했습니다. 다른 색에서 불량화소는 전혀 보이지 않고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불량화소가 좌측
중단에 하나 있었는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나한테 대충 위치를 가르쳐 보고 한번 찾아 보라고 했더니 누나는 잘 찾지
못하더군요. 15인치 LCD를 사용하다 보니 새로산 모니터가 그냥 좋답니다. -_-;; 제가 그렇게 민감한 편도 아닌데, 불량 화소 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와 같은 일이 다른 분들께 발생할경우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의 느낌이 드시겠지요? ^^;
불량화소에
대한 제조사의 규정은 모니터를 9등분하여 가장 중앙부는 1개만 있어도 교환, 다른 곳은 3개 이상 일때 교환가능 하답니다. 이것은 유독
3GATE 제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 엘지, 델 등의 메이저 업체에서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나는 불량화소 1개도 참지 못하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간혹 판매 업체에 따라 1~2만원 정도 추가 부담으로 사전 불량화소 테스트를 해주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 구입하시면
되겠네요. 불량 화소 부분은 LCD가 달린 모든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신경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PDA 등등.. 제
핸드폰 스카이7100에도 잘 안보이는 불량화소 3개나 있는데 그냥씁니다. ㅠ.ㅠ
이왕 말나온 김에 불량화소 테스트 TiP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액정의 비등방적(Anisotropic)인 특성상
검은색을 구현할려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모든 빛을 막아야 가능해 지기 때문에(RGB 모두 ) 불량 화소는 주로 검은색 바탕화면에서 80%이상 잘 보입니다.
방안의 불을 끄고 노키아 테스트나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탕색을 검게 바꾸세요. 그리고 그 상태에서 위에서부터 아래로 천천히 훓어 보십시요.
그러면 낮에는 잘 안보이던 불량화소 들을 손쉽게 확인 가능하실 겁니다. 이렇게 확인해서 검은색에서 안나오면 80%이상 다른
색에서 안 나온다고 보셔도 됩니다~.
**참고로 위에 나온 비등방적이라는 말은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손바닥을 펴서 손가락을 모은후 손바닥이 모니터를 향하게 합니다.(장풍 쏘는 자세처럼 ^^) 그럼 화면이 많이 가려지겠지요? 그리고 손바닥을 돌려
손날이 모니터를 향하게 해보세요. 그러면 화면이 별로 가려지지 않겠죠? 지금까지 여러분의 손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액정(Liquid
Crystal)입니다. 액정이 한쪽 면은 길쭉하고 한쪽은 짧아서 회전 할때 마다 빛의 투과량이 달라지고, RGB 각각 마다 1개의 액정
고분자들이 빛의 투과량을 조절하면 이론상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검은색에서만 나타나는 1개의 빨간색 데드 픽셀은 실제로는
1280*1024*3 의 확률 중에 한개의 액정 분자가 불량임을 뜻합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나시면 불량 화소에 대해 약간은 관용을 베푸실 수
있을듯 합니다. ^^; ** 아래는 참고 그림입니다. **
백색균일성
실제 모니터에 출력되는 색보다 사진촬영후 디지털 카메라 자체에서 왜곡 하는 색이 훨씬 더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왼쪽 상단이 약간 색온도가 높은것 같지만 백색 균일성은
굉장히 양호한 편입니다. 전문적인
계측 장비도 없고, 이 부분은 실제 모니터를 보시는 것 밖에 확인시켜 드릴 방법이 없겠네요. ㅠ.ㅠ
OSD 메뉴구조
osd 메뉴는 아래 그림을 보시는 봐와 같이 한글 메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메뉴의 구조가 매우 직관적이기 때문에 따로 한글화가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그렇지만 약간 디자인적인 개선이 좀 필요 할것 같습니다. 일단 폰트 자체가 작고, 아이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TEXT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colour에서 콘트라스트, 밝기, 색온도, 감마 값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contrast 50,
brightness 60, 감마0 으로 셋팅되어 있으며 기본 값만으로도 최신 패널 스펙답게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는 눈부심이 생길 정도로 충분히 밝았습니다.
색온도는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5800K나 user로 사용하시는 것이 일반적인 색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No-signal 화면 모양
전원을 끄면 순간적으로 no signal표시가 나왔다가 사라집니다. (이 사진 찍기 무지 힘들었습니다. ㅠ.ㅠ)
문자가독성
LCD 모니터의 특성상 글자 가독성은 일반적인 17인치의 권장 해상도(1280*1024 60Hz)에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그렇지만 해상도를 권장해상도가 아닌 1024*768등의 해상도에서는 일반 CRT모니터와는 달리 글자가 번지게 됩니다. 이것은 이 제품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LCD모니터에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1280*1024 60Hz 해상도에서 한글2004의 굴림체 8포인트 일때의 화면 입니다. 가운데 부분은 선명하고 사진의 외곽 부분은 다소
번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모니터의 문제가 아니라, 디카의 주변부 화질 저하와 왜곡 문제 입니다. 글자 가독성은 아날로그 신호 입력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고스트 현상 없이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Contrast
제품스펙상 contrast ratio는 500:1입니다. 고급 제품 중에은 1000:1 제품도 있긴하지만, 20만원대 후반의 모니터에서
500:1의 contrast ratio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했었던 스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공장 출하 기본 값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사진상으로
노출을 부정확함으로 섹션 구역상 별로
색상 대비가 차이나지 않고 위쪽은 어둡게만 그리고 아래쪽은 밝게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계조 표현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Contrast 부분은
사진 편집등의 작업에서 노출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시야각
이제품은 광시야각 패널이 아닌 일반적인 TN 패널을 사용하여 시야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단점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다른 회사의 주력 17인치 제품도 거의 TN방식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광시야각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거의 19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이나
고가의 제품에만 적용되는 편입니다.
시야각은 노키아 테스트 처음 화면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정면화면
좌측화면
우측화면
위쪽
위쪽 시야각은 어느정도 각도가 커지면 흰색으로 반전현상이 일어 납니다.
아래쪽
위의 LCD 패널 스펙에서 예상한대로 아래쪽 시야각이 60도로 매우 작은 편입니다. 더구나 위쪽의 경우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데 비해 아래쪽
시야각은 어느정도 한계를 지나면 검게 변하는 반전현상을 보입니다. 위쪽 시야각은 희게, 아래쪽 시야각에서 검게 변하는 것은 TN방식 LCD 패널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파란색
빨간색
녹색
전체적으로 시야각 부분을 정리하면 좌 우 상 시야각은 괜찮은 편이고, 아랫쪽 시야각은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누워서 티비나 영화등을
볼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광시야각 모델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응답속도
응답속도는 스펙상 13ms 입니다. 이것을 제가 직접 측정하여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모니터포유에서 배포한
스크린 테스트
프로그램 내의 응답속도 측정 항목을 디카로 1/30초로 12장 연속촬영, 그리고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보여드립니다. 저는 게임을 별로 안하기 때문에 응답
속도는 티비나 동영상 등을 볼 때 주로 신경 쓰이게 됩니다, 테스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실제 사용에 있어서 익스플로러 상에서 화면 스크롤시,
그리고 동영상 재생시, 티비 수신카드로 TV 시청시에는 잔상감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개인마다 PC활용 환경이 다른 만큼 아래를 보시고 개인적으로 판단 하셨으면 합니다.
스펙으로 표기하고 있는 13ms는 액정이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할때 까지의 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 입니다. 실제 테스트
프로그램상의 색변환 속도는 스펙에서 규정한 조건보다 훨씬 더 가혹한 조건임을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빠른 응답속도를 원하신다면
대안은 CRT밖에 없으실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디카 촬영과, 동영상 인코딩 과정중 화질 저하가 있음을 감안하시고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실제보다 좀
심하게 번지는 것 같습니다.
결 론
이제 간단히 이 제품의 위에서 부터 설명한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글을 맺을까 합니다. 처음에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사용기를 작성하는데 들었지만, 제가 쓴 글의 내용이 이 제품의 예비 구매자 분들께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앞섭니다.
최대한 제가 판단하지 않고, 글을 읽는 분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게 제 주관은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간혹 실수가 있더라도 돌 던지지 마시고 너그럽게 용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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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
단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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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4일 기준 20만원 후반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 |
모니터 뒷면의 불편한 단자 연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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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형 베젤을 채용한 깔끔한 디자인 |
Vesa 규격 hole을 지원하지 않음 (피봇, 스위블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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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s, 500:1 색대비,
300:1의 밝기의 최신 삼성 패널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우수한 성능 |
뻑뻑한 상하 각도 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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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의 적극적인 A/S 의지 |
외장 아답터 방식( 본체내장 공간도 충분한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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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쉬운 아래쪽 시야각 |
제 생각에 이 제품은 동일 스펙의 대기업 제품을 선택하자니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택하자니 a/s 문제와 애매한 스펙 표기, 성능 등이 마음에 걸리고... 게다가 디자인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이 이 제품을 선택하시면 만족 하실것 같습니다.
위에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을 보셔도 알겠지만 단점으로 지적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제품
기본의 성능과는 별로 무관한 부분입니다. 감성 품질 측면에서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장점에서 설명한대로 기본기가 되는 제품 성능은 매우 훌륭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중소기업 임에도 A/S나 고객지원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모습을 제품 게시판 등을 통해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손에 30만원이라는 돈이 쥐어졌습니다. 모니터를 구입하신다면 어떤 제품을 구입하시겠습니까?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마지막으로 공동구매를 통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3GATE사 관계자 분들, 전화상으로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이승엽님, 그리고
보드나라 관계자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이 사용기는 동일하게 보드나라, 다나와, 케이벤치, 베타뉴스, 테크노아에만 게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