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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NUVOPIPE NHI-775' 쿨링 솔루션


이동규

조회 : 3360
작성일 : 2005/07/23 14:5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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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이라는 소설 혹은 뮤지컬을 아시나요? 영국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하는 셰익스피어의 5막 희극입니다. 아테네의 귀족과 서민들, 요정이라는 세 세계가 숲에서 한데 모여 서로 친근한 관계를 맺으면서, 낭만적이고 몽환적(夢幻的)인 세계가 전개되는 내용입니다. 제가 갑자기 뜬금없이 한 여름밤의 꿈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 하드웨어 상에서도 이와 연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 계속 케이스를 열어 놓고 선풍기를 작동할 수는 없지 않는가?

이제 더 이상 집 안에서의 피서법은 일부에게만 국한된 내용이 아닙니다. 시원한 과일과 선풍기(에어콘)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를 하는 것은 엄연한 하나의 독자적인 피서법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피서법으로 인식이 되게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컴퓨터와 인터넷의 존재일 것입니다. 그러나 점점 높아가는 컴퓨터 사양으로 인해 원활한 사용이 힘들어지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진다면 오히려 안하는 것만도 못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한여름 밤의 꿈의 시작!! NUVOTECH가 있으면 가능하다.

과거에 쿨러는 단순히 장식물의 의미로 생각하는 유저가 많았지만, 최근에 고사양의 하드웨어의 출현과 컴퓨터에서도 웰빙 바람이 부는 바람에 사용자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필드테스트에서는 NUVOPIPE NHI-775라는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쿨러의 핵심 기능인 발열과 소음 해소 면에서 어떠한 효과를 보여줄 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의 편의상 글 본문에서는 경어체를 생략하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필드테스트를 제공해주신 NUVOTecha 와 BodNara 관계자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간단한 NUVOPIPE NHI-775 패키지에 대한 배송 상태와 제품 소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요즘에는 제품 패키지가 홍보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소홀하기 힘든 분야로 다른 업체에 비해 특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 NUVOPIPE NHI-775 배송상태

▲ 약간의 배송문제로 인해 원래 일정보다 조금 늦게 물건을 받았다.

 

▲ 별도의 박스 대신 에어캡을 이용해서 패키지의 보호가 이루어졌다.

다소 아쉬운 점은 별도의 보호박스가 없으면, 충분한 에어 보호 캡으로 보호가 되어야 하는데, 위에서 보는 것처럼 단 한겹으로만 포장이 된 것은 배송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심한 충격에는 크게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 NUVOPIPE NHI-775 제품 소개

▲ 에어 보호 캡을 벗어낸 모습으로 LGA 775 소켓용 냉각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제품 옆면의 모습으로 간단한 제품특징과 사양이 표기되어 있다.

 

▲ 세계최초의 히트파이프 냉각기술과 무소음 설계를 어디 한번 맛보아볼까?

 

▲ 패키지 않의 내부의 모습으로 좌측에는 주부품이, 우측에는 매뉴얼이 수납되어 있다.

제품 패키지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지만 조금 아쉽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 제품을 장착시 소음과 발열 해소의 효과를 하드웨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측정한 결과를 패키지에 외곽에 첨부했다면 더욱 신뢰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 NUVOPIPE NHI-775 기본 사양

다음은 뉴보테카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NUVOPIPE NHI-775의 기본 사양으로 크게 '제품특징', '제품사양', '제품 구성품', '주의사항', 'A/S 안내' 로 구분이 되어있다.

 

제품특징

 

 

 

- 본 제품은 Intel Pentium 4(소켓775)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재작 되었습니다.
- 3개의 HEAT PIPE를 장착하여 순수 구리 제품보다 가벼우며
  냉각효과가 뛰어납니다.
- 낮은 RPM 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 합니다.
- 사용자가 그리스를 균일하게 바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
  하고자 그리스가 적당한 두께와 너비로 발라져 있습니다.

 

제품사양

 

 

 

- 무게 : 373g
- 열저항 : 0.19'C/W
- 낮은 RPM 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 합니다.
- 팬 : 92 x 92 x 25mm, 최고 2100 ±10%rpm, 4pin(누드)
- 소율 : 20 ~ 22dBA
- 외형 : 길이(125mm) x 폭(112mm) x 높이(70mm)

제품 구성품

 

 

 

설치 전 주의사항

 

 

 

1) 설치 과정 중 본 제품에 무리한 힘을 가할 경우 제품 및
    시스템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2) 설치 전 제품의 구성품 및 상태를 확인하시고 이상있는
    경우 구입처로 연락하시어 교환/환불 조치를 받으십시오.
3) 정해진 용도 외에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문제에
    대하여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제품 보증 및 A/S 안내

 

 

 

1) 제품보증기간 : 제품 구입일로부터 1년
2) 무상 A/S : 제품 보증기간 내에 제품 자체 성능상의 문제
    및 불량 발생시
3) 유상 A/S : 제품 보증기간 이후에 제품 사용상의 문제 발
    생시 단 다음과 같은 사항에서는 제품보증기간 이내라도
    무상 A/S처리가 되지 않으며 소비자 부담으로 처리됩니다.
- 본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설치 전 주위사항 및 유의사항
  을 지키지 않은경우
- 사용자의 고의나 과실로 인한 변형 및 파손된 경우

 

 

▲ NUVOPIPE NHI-775은 위와 같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히트파이프의 원리란?

 

▲ 히트파이프의 원리(출처:heatpipe.net)

히트 파이프는 1942년 GM社의 Gaugler에 의해 그 작동 원리가 처음 소개된 이후 1960년대 중반부터 미국 및 유럽에서 그 연구와 개발이 본격화되었으며, 1970년대부터는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인도 그리고 중국에서도 연구가 시작되어 현재 활발한 연구 및 그 개발 성과가 알려지고 있다. 히트 파이프는 밀폐된 용기내에 작동유체를 주입한 후 진공배기한 것인데 한쪽 끝을 가열하면 내부의 작동유체가 기화되어 압력차에 의해 다른쪽으로 이동하고 주변으로 열을 방출한 후 다시 응축의 과정을 거쳐 가열부로 귀환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용도에 따라 내부에 모세관력을 야기시키는 물질을 삽입하기도 한다.

히트 파이프 작동의 핵심 부품인 윅은 응축부에서 증발부로 액체 상태의 작동 유체를 되돌려 보내는 내부의 모세관 구조물로서, 보통 메쉬(mesh) 또는 그루브(groove)의 형상을 가지는데,  이것은 액체의 표면 장력에 의한 모세관 현상을 일으킨다.  액체의 귀환에는 모세관 외에도 전자기력, 원심력, 삼투압, 혹은 중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중력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내부의 모세관 구조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특별히 열싸이펀(thermosyphon)이라고 불리고 있다. 열싸이펀은 응축부에서 응축된 작동 유체가 중력의 힘으로 가열부로 귀환하므로 반드시 가열부가 응축부의 밑에 위치하여야 한다는 제약을 제외하면,  작동 원리와 적용 분야에서 열파이프와 유사하므로 보통 '윅 없는 열파이프(wickless 히트 파이프)'라고 부르기도 하며,  중력장에서 사용될 때 양자는 혼용되기도 한다.

 

▣ NUVOPIPE NHI-775 외관 소개

▲ 설명서의 모습으로 한글로 컬러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에 편리하다.

 

▲ 제품 사양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조립 순서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다.

처음 볼 때는 제품 설명서가 책자형인줄 알았지만, 위에 보는 것처럼 6면으로 접혀져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보관의 용이성에서 책자형이 더욱 낮다는 점을 살펴보면 다소 아쉽다.

 

▲ 이 제품은 백플레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는데 있어서는 용이하다.

 

▲ 백플레이트 후면의 모습과 스프링볼트 조립 부분에 대한 디테일한 모습

기본으로 제공하는 인텔 775핀 쿨러를 보면 보드에 끼우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핀을 돌리고 눌러 고정하는 방식인 까닭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메인보드 뒷면에 백플레이트를 받쳐놓고 스프링볼트로 조여주는 것으로 드라이버만 있으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 히트싱크의 열을 식혀주는 쿨러의 앞, 뒷면의 모습으로 중국에서 제조되었다.

 

▲ 92mm 깨끗한 반투명의 누드형 쿨러로 미관면에서도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제품 특징을 살펴보면, 소리가 적을 뿐만 아니라 열을 식혀주는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에 테스트 시 기대가 되는 부품 중에 하나이다.

 

▲ 이 제품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을 하나 뽑는다면 단연 히트 파이프를 들 수 있다.

 

▲ 제품을 옆에서 보았을 경우에는 마치 갑각류를 보는 듯하며, 상당히 묵직한 편이다.

 

▲ 제품 바닥의 모습으로 리핑처리가 만족스럽게 되어 있으며, 서멀그리스가 발라져 있다.

기본적인 인텔 775핀 쿨러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무게는 다소 묵직한 편이다. 그 이유는 히트싱크가 구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것뿐만이 아니라 열을 전체적으로 퍼질 수 있도록 한 숄더링 접합 기술을 써서 같은 히트파이프 구조라고 해도 더욱 빨리 열을 식힐 수 있다.

처음 쿨러를 달아보는 유저를 위해 서멀그리스를 적당하게 미리 발라놓은 점이나, 백플레이트를 이용하여 조여주는 방식으로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본다면 얼마나 이 제품에 주의를 기울려서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

 

▲ 인텔 정품 쿨러와 NUVOPIPE NHI-775의 비교 사진

 

 

▣ NUVOPIPE NHI-775 제품 조립

▲ 현재 필자가 사용중인 프레스캇 640 + 915G 시스템

 

▲ 기존 제공되던 인텔 정품 쿨러의 모습으로 소음이 굉장하다.

 

▲ 이 제품은 분해시 드라이버로 역방향으로 돌린 후, 당겨야하므로 많이 불편하다.

 

▲ 쿨러 뒷면에 묻어있는 서멀그리스의 흔적들...

 

▲ 일단 쿨러를 분해를 했으면, 서멀그리스를 깨끗이 닦는다.

 

▲ 백플레이트의 보호 용지를 때어서 메인보드 뒤쪽에 부착해보자.

 

▲ 메인보드 뒷에 백플레이트를 위와 같이 설치한 다음, 메인보드를 원상태로 한다.

 

▲ 그런 다음, 히트파이프를 설치하는데, 반드시 위와 같은 방향으로 설치를 해야한다.

 

▲ 누드형 팬을 달기전에 드라이버로 각 모서리에 위치한 스프링볼트를 조여둔다.

일단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후면에 설치해야 하므로, 파워커넥터나 고정 나사는 다 탈착을 해야한다. 그런 다음, 백플레이트를 고정시키고 매뉴얼을 참조하면서 히트파이트를 장착한다. 이 때, 뒷면에 있는 서멀그리스가 눌러지지 않도록 조심을 하면서, 스프링볼트를 끝까지 조여준다. 전반적으로 장착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나, 히트파이트와 쿨러의 장착 방향이 똑ㅂ로 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 NUVOPIPE NHI-775 테스트 결과

▲ 필자의 데스크탑 테스트 환경으로 운영체제는 윈도우즈 XP 미디어센터이다.

필자가 사용한 쿨러의 성능을 알아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MSI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CoreCenter'라는 프로그램으로 '프라임95'를 이용해서 CPU 부하를 100%로 하여 테스트를 했다. (참고로 필자의 파워서플라이는 에너맥스 535W이며, 케이스는 마스터피스 알루미늄 케이스이다.)

 

▲ 사실 기존 정품 쿨러에서는 풀로드가 아니라도 80℃가 훌쩍 넘어 버린다.

기존 인텔 정품 쿨러에서는 사실상 IDLE & FULL LOAD 실험이 불가능하였다. 그 이유는 오버를 안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 탓인지 조금만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경우, CPU Fan Speed와 CPU TEMP에서 무시무시한 수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 교체한 NUVOPIPE NHI-775의 IDLE시 CPU 온도 및 RPM 수치

 

▲ 교체한 NUVOPIPE NHI-775의 FULLLOAD시 CPU 온도 및 RPM 수치

차이를 보면 알겠지만, 기존의 정품 쿨러를 이용할 때 보다 약 20℃ 이상의 온도 하락 효과를 가져왔다. 온도의 저하로 인해 CPU FAN RPM에서도 2000미만의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더운 여름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NUVOPIPE NHI-775 사용 후기

▲ 뉴보테카(www.nuvotecha.com) 홈페이지는 아직 많이 썰렁하다.

누보테카의 홈페이지가 등장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좀 힘들 듯 싶다. 현재 관리자의 공지를 살펴보면 AMD와 Intel 478에도 사용이 가능한 NuvoPipe가 곧 출시될 것이며, 92mm 이상의 FAN을 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삼가라고 한다.

 

▲ 그 동안 프레스캇에 정품 쿨러는 최악의 조합? 아니면 뽑기 운인가?

다른 하드웨어 벤치마킹 사이트에서는 오히려 프레스캇 시스템이 무소음 시스템에 적합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다나와에서 나와있는 의견들을 보면 이런 무더위에 정품 쿨러로만 사용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아닐까 싶다.

 

▣ NUVOPIPE NHI-775 고찰 & 담소

▲ 진정한 한 여름밤의 꿈을 실현시켜줄 'NUVOPIPE NHI-775'

요즘 전국의 온도가 30℃를 훌쩍 넘긴다고한다. 사람도 더위를 먹는데 컴퓨터 역시 더위를 먹는 것은 당연하다. 만약 그대로 방치한다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올지도 모른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 보다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CPU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좋은 쿨러와 히트파이프를 쓰는 것이다. 얼마 전 인텔과 우리나라의 아무개 쿨러 회사가 대규모 투자유치를 진행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쿨러를 바라보는 눈이 확실히 달라졌다. 쉬운 설치와 높은 냉각효과와 무소음 시스템을 꿈꾸는 인텔 775핀 유저라면 'NUVOPIPE NHI-775'을 권한다.

 

이번 필드테스트를 제공해주신 NUVOTecha 와 BodNara 관계자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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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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