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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안 베이와 같은 시원함!! 아파치 쿨패드 AP-101 AL


이동규

조회 : 2982
작성일 : 2005/08/15 00:48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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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 '아파치' 라는 용어를 들었는 때 생각하게 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 십중팔구는 아파치 웹서버나 아파치 헬기를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 외의 다른 단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검색 엔진을 통해서 찾아보았지만 그 외의 명확한 의미는 없더군요.

 

▲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우는 아파치 헬기의 모습

비록 제작년도는 코만치와 같은 최신 헬기에 비해 오래된 감은 있지만, 1997년에 나온 아파치 롱보우 같은 경우 복합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엄청난 방호능력으로 인해 명실공히 코만치와 더불어 세계최고의 중무장 헬기로 그 명성이 높습니다.

 

▲ 최근 10년간 상위 웹서버 시장 점유율 도표의 모습

이제 아파치 웹서버 쪽으로 가본다면 최근 들어서 아파치의 웹점유율은 더욱 높아져서 MS의 IIS 서버와는 더욱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70% 점유율은 독과점에 가깝다는 것을 볼 때 웹서버에서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세계 쿨러 시장에 있어서 최강의 'APACHI' 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어느 정도 제조사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파치라는 명칭은 세계최강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쿨러시장에서의 세계 최강을 목표로 하는 염원을 상징하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너무 확고한 이미지를 가진 단어이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가능성도 높겠습니다.

 

▲ 캐러비안 베이 - 사계절 물의 나라!! 노트북으로 치면 쿨패드 아니겠는가?

캐러비안 베이의 부제는 '사계절 물의 나라' 라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장비를 치면 쿨러라고 생각하면 무방하겠죠. 더구나 여름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책상에 올려 사용만 한다면 그건 데스크탑이나 진배없죠. 노트북의 자유로운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쿨러패드가 필요합니다. 그냥 넓적다리 또는 무릎에 올릴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불쾌지수는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갈 것입니다.

 

▲ 아파치총판(주)는 쇼핑몰과 통합되어 운영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와 쇼핑몰은 별도의 페이지로 운영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특이하게 쇼핑몰이 우선적으로 운영되어 있으며, 하단에 간단하게 회사소개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다. 필자가 처음 접속했을 때, 페이지 레이아웃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점과 너무 영어를 남용해서 다소 좋은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비록 얼마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회사 로고 정도는 마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파치총판(주)는 2004년 12월 설립되어서 올해 2사분기에 제품이 본격적으로 개발이 완료되어서 이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필드테스트에서는 최초의 노트북 주변기기에 진입하는 제품인 '아파치 쿨패드 AP-101 AL(이하 쿨패드)' 가 저렴한 가격에 비해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것인가를 중점으로 알아볼려고 합니다. 글 본문부터는 필자의 편의상 경어체를 생략하오니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필드테스트를 주관해주신 보드나라와 아파치총판(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쿨패드의 배송상태와 제품 패키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비록 제품의 직접적인 성능과는 관계없는 부분이지만, CS(고객만족)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요즘에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제품 배송의 외관은 보기에는 상당히 꼼꼼하게 잘 포장된 것을 알 수 있다.

배송은 패키지에 강화 에어캡을 이용하여 충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 것을 알 수 있다. 테이프는 십자가 모양으로 흔들리지 않게 깔끔하게 마감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제품 앞면의 모습으로 쿨패드라는 로고와 슬로건이 중단에 위치해 있다.

 

▲ 홈페이지에는 나와있지 않은 아파치의 로고와 제품 사진의 모습

패키지 앞면의 레이아웃은 좌측상단에 아파치 로고가 위치해 있으며 우측에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사진이 나타나있다. 패키지 중반에는 'Can be used for all Notebook'이라는 슬로건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크기에 대한 문제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 제품 뒷면에는 제품 스펙과 상세 기술 파라미터 값이 나와 있다.

 

▲ 제품 뒷면 중하단에는 제품 구성물과 각 기관에서 받은 인증 마크가 보인다.

 

▲ 만들어진 공장은 중국인 것을 알 수 있으며, 하단면은 접이식으로 되어 있다.

제품 패키지는 그렇게 화려하지도 그렇게 떨어지지도 않는 표준형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다소 아쉬운 것은 폰트의 글씨체와 색상이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 이 제품은 손잡이가 제공되지만 성인의 손이 들어가기에는 좀 협소한 공간을 제공한다.

 

▲ 제품을 꺼내는 방법은 마치 007가방을 여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제품 사양 및 외관을 소개하기 전에 한 가지 개인적인 의구심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제품을 처음 받을 때부터 구성품들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덜컥 거리는 소리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 안에는 아무런 보호재와 포장 없이 내용물만 들어있었다. 

혹시나 해서 다른 필드테스터들의 포스팅한 리뷰를 읽어보니, 기본적으로 스티로폼지지대와 비닐 포장이 제공되어 있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이로인해 안의 제품들의 상태가 다소 불량하다는 점은 필자로써 매우 유감이다.

 

▲ 제품 사양으로 NSK 볼 베어링 방식을 채택했으며 12~13인치 노트북에 최적화되어 있다.

 

▲ 노트북에 제공되는 것은 크게 쿨러 본체와 USB 연결 케이블이다.

 

▲ 깔끔한 회색빛 외관과 더불어 앞면 가운데를 기준으로 위치한 통풍구의 모습이다.

 

▲ 쿨패드의 앞/뒤 지지대는 흠집으로부터 영향을 적게하기 위해서 라운딩처리되어 있다.

 

▲ 약간 더 기울어진 뒷지지대로 인해 키패드를 사용할 때도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돌출된 4개의 줄이 상/하단으로 위치해 있어서 미끄럼의 걱정은 할 필요없다.

알루미늄 재질과 세련된 회색빛 다지인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으며, 노트북지지대로써의 역할로도 괜찮을 듯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고급 쿨링 패드같은 경우에는 틸트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이 제품은 아쉽게도 빠져있다는 것이다.

 

▲ 뒷면은 조금 더 복잡한 모습으로 고무발판과 쿨러 부분이 보인다.

 

▲ 볼트는 팬 부분에 8개, 쿨러 고정 부분에 6개가 사용되어 있으며, USB 연결단자도 보인다.

뒷면도 앞면과 비교해서 고무발판과 쿨러부가 추가되었을 뿐 심플한 구조는 마찬가지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필자의 경우 넓적다리에 노트북을 올려서 사용하는 빈도수가 많은 편인데 이 제품은 볼트 십자 홀이 다소 마감처리가 부족하여서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다음 제품에서는 이런 점은 꼭 수정되길 바란다.

 

 

이번 챕터에서는 쿨패드의 청소를 위해서도 어느 정도 필수적인 제품 분해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내부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일단 팬그릴 부분을 분해하는 것은 일반 십자 드라이버가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 팬그릴 부분과 쿨러 고정부분을 모두 분해하면 간단하게 내부구조를 볼 수 있다.

 

▲ 이제는 하단의 쿨러 부분을 미닫이 문을 열 듯이 통체로 탈착해보도록 하자.

 

▲ 쿨러 안쪽에는 USB 연결 케이블과 단자 부분에 접착제로 이용해서 고정시켜 놓았다.

 

▲ 통풍팬 그릴 역시 분해가 가능한데, 육각형이 아니라 무난한 원형 홀을 사용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쉬운 점 두가지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다.

총 2개의 쿨러가 있는데 하나는 고정되어 있지만, 나머지 하나는 위에 보는 것처럼 흔들리게 되어 있다. 이 경우 차후에 장착을 할 경우에는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우측 사진에 보는 것처럼 안쪽에 있는 고정지지대는 모서리의 강판이 다소 휘어져 있다는 것은 나중에라도 유저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완벽하게 분해가 이루어진 아파치 쿨패드의 내부 구조의 내용물과 모습

 

 

 

▲ 필자가 현재 사용중인 LG X-NOTE LS70의 기본 사양이다.

비록 쿨러이기 때문에 기본 사양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소노마 기반의 칩셋과 메모리가 512M PC4200 2개, 그리고 ATI 모빌리티 라데온 X600을 사용한 점을 미루어 이 제품의 발열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 이번 HDD & ACPI Temperature(온도) 테스트에 사용한 것은 SpeedFan 4.25이다.

쿨러 테스트는 크게 'IDLE 과 'FULL LOAD' 라는 기본적인 테스트 방향을 지향하되, 풀로드는 '3DMARK03' 을 이용해서 측정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측정 시간은 다소 변수가 많은 낮시간을 피해 18~20시 사이에 테스트를 하도록 하였다.

 

▲ 이번 온도 테스트에는 노트북의 사양상 3DMARK05보다는 3DMARK03을 사용하였다.

 

▲ IDLE에서의 SpeedFan 온도결과(노트북 쿨러 미사용시)

노트북 쿨러 미사용시의 IDLE 상태의 온도로 특성상 50℃까지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 FULL LOAD에서의 SpeedFan 온도결과(노트북 쿨러 미사용시)

50℃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3DMARK03을 실행한 결과 ACPI 콘트롤러가 60℃까지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HDD도 2~3℃ 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IDLE에서의 SpeedFan 온도결과(아파치 쿨패드 사용시)

성능 결과를 즉각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풀로드 측정다음에 바로 쿨패드를 사용해 보았으며, 어느정도 예상한 것처럼 초기에는 급속하게 온도가 떨어졌다. 이후에도 온도가 일정하게 떨어져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FULL LOAD에서의 SpeedFan 온도결과(아파치 쿨패드 사용시)

45℃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3DMARK03을 바로 돌려보도록 했다. 측정결과가 놀라웠는데, 오히려 온도가 떨어지는 효과가 일어났다. 물론 풀로드시에 오히려 온도가 적어질리는 만무하고 상식적인 결과로 보면, IDLE이나 FULL LOAD시 평균온도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기간 측정결과 꾸준히 43~44℃를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한여름밤의 꿈!! 데스크뿐만 아니라 노트북에도 결코 불가능은 아니다.

필자가 다소 이 쿨패드의 규격보다 큰 제품이라는 점을 볼 때, 서브노트북에서는 보다 강력한 냉각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미끄러지지 않게 과학적으로 설계된 측면 구조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알루미늄이라는 재질상 사용하다보면 손상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까? 좀 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와야하는 것은 알루미늄 제품의 영원한 과제이다.

 

▲ 쿨러는 노트북의 온도뿐만 아니라 성능을 높여주는 기능도 같이 하고 있다.

참고로 노트북 쿨러를 미착용했는 때에는 3DMARK03에서 3100점 가량이 나왔지만, 쿨패드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무려 3500점이 넘게 나왔다. 이런 점을 볼 때, 노트북 게이머에게는 쿨링 솔루션이 사치가 아닌 필수가 아닐까?

 

▲ 그동안 다양한 테스트를 한다고 수고한 나의 노트북에게 이 제품을 바친다.

이 제품에 관심있는 유저들에게 하나 TIP을 준다면, 이 제품의 경우 아파치쇼핑몰(http://www.apachi.co.kr/)에서는 노트북 거치대와 함께 복합제품으로 2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단순히 낱개로 구매한다면 4만원 정도의 가격이라는 점을 볼 때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 그러나 아직까지 노트북 쿨러에 있어서 최고가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가격적인 면에서는 쓸 만한 제품이지만, 아직까지 입소문이 부족한 제품인 것은 사실이다. 틸트 기능의 부재와 별도의 고정클립이 존재하지 않아 거치대로 사용시에는 좀 불안하며, 냉각팬을 덮는 그릴 같은 경우 너무 작고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어, 오히려 냉각 기능에 있어 효율성은 좀 떨어지는 면이 있다.

AP-101 AL이라는 코드명을 봐서 알 수 있듯이 좀 더 개선된 디자인과 재질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다른 노트북 주변기기 전문업체에 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해결될 것이다. 단, 제품에 대한 열정과 고객에 대한 애정이 그 때까지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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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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