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산]
더블 클릭 걱정 없는 마우스
ROCCAT BURST PRO 간단 사용기
ROCCAT BURST PRO는 ROCCAT에서 제작한 타이탄 옵티컬 스위치를 처음으로
적용한 66g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가 출시되었습니다. 타이탄 옵티컬 스위치는 금속
접점 연결을 통해 신호를 보내던 기존의 스위치와 다르게 물리적인 접촉 없이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라 반응이 즉각적이고 보증 클릭 수도 1억 회로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그리고 물리적 접촉으로 인한 마모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마우스
고장 사례 중 가장 많은 더블클릭이나 드래그 풀림 증상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ROCCAT BURST PRO 스펙
ROCCAT BURST PRO 패키지 구성
▲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패키징 박스
▲ 경량화 마우스의 상징과 같은 벌집 모양과 타이탄 옵티컬 스위치 컬러를
포인트로 디자인된 ROCCAT BURST PRO 패키징 박스
▲ 이전에 사용한 ROCCAT 마우스와 비교하면 박스 크기도 작아지고 한 면이
경사면으로 디자인된 독특한 형태에서 평범한 직사각형 박스로 바뀌었습니다.
▲ 박스는 위아래 모두 봉인 스티커가 확실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랫면에 표기된 시리얼 넘버로 제품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제품 등록 &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 ROCCAT - 드라이버 및 지원
▲ 패키징 박스가 작아진 만큼 내부 구성도 단출해졌습니다.
▲ 사용 설명서
▲ 교체용 PTFE 피트
▲ 마우스 본체
ROCCAT BURST PRO 상세 사진
▲ 좌우 버튼 구조가 동일한 대칭형 하우징이지만 왼쪽 측면에만
버튼이 구성되어 있는 오른손 잡이 전용 마우스입니다.
▲ ROCCAT BURST PRO의 좌우 버튼과 후면 하우징은 투명 재질이며
표면에 구멍을 내지 않고 하우징 내부 표면을 허니콤 셸로 디자인해 무게를
66g으로 낮췄습니다. 표면에 구멍을 내어 무게를 낮춘 경량형 마우스와
비슷한 수준의 무게이며 외부 이물질로 인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투명한 하우징의 표면은 코팅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질감은 아닙니다. ^^;
▲ 좌우 버튼과 휠은 구분감이 확실하고 클릭음도 큰 편입니다.
다행인 건 작동음을 제외한 잡소리는 발생하지 않네요.
▲ 경량화를 위한 선택이겠지만 DPI 버튼이 하나인 건 조금 아쉽습니다.
ROCCAT SWARM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환경에선 상관없지만
내장 메모리에 저장된 프로파일만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DPI를 선택해야 하는 점은 분명 단점일 수 있습니다.
▲ 금속은 아니지만 헤어라인 가공된 알루미늄 느낌으로 멋을 냈네요.
▲ 사이드 그립은 작은 허니콤 패턴으로 음각 처리되어 있고 보는 것보다는
손에 잘 감기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유지 관리도 편할 것 같습니다.
▲ 성능이 충분히 검증된 2세대 OWL-EYE 16K 옵티컬 센서(PMW3389 기반 튜닝) 적용
▲ 열처리된 PTFE 피트는 마찰 계수가 낮아 슬라이딩 성향이 강합니다.
최근 PTFE 피트를 사용한 제품이 몇 있지만 열처리된 ROCCAT BURST PRO의
가벼운 무게 때문에 움직임이 더 가볍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단선 방지 처리된 케이블 연결 부
▲ 마우스 로고가 그려진 USB 커넥터와 보호 캡
▲ 불안정한 USB 전원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페라이트 코어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 PHANTOMFLEX 케이블과 정리용 실리콘 밴드
▲ 일반 직조 케이블, SpeedFlex 케이블, PHANTOMFLEX (좌 → 우)
더 얇은 실로 세밀하게 직조된 것으로 보이며 SpeedFlex 케이블보다
단단한 느낌이면서도 표면은 더 부드럽습니다.
▲ PHANTOMFLEX 케이블이 만졌을 땐 좀 단단한 느낌인데 번지 없이 사용해도
움직임에 방해가 되거나 이질감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딩
성향이 강한 PTFE 피트는 하드 패드보다는 직물 패드에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RGB LED는 휠과 하우징 후면에 각각 하나식 구성되어 있고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기 전에는 파도 효과가 기본입니다.
후면에서 보니 벌 같은 곤충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양 같기도 하네요.
▲ 빛이 새어 나오는 걸 보면 하우징 상판과 하판 모두
허니콤 셸 디자인이 적용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ROCCAT SWARM
게이밍 기어 브랜드 소프트웨어 중 가장 좋아하는 ROCCAT SWARM
메뉴가 직관적이고 한글화도 완벽하게 되어있으며 단 한 번도 오류나 충돌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설정을 내장 메모리에 완벽하게 저장하고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시스템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메인 메뉴
각 탭에서 자주 사용하는 메뉴만 선택해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설정
스크롤 속도, 더블 클릭 속도, DPI 단계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탭
▲ 버튼 지정
네 가지 사전 설정 메뉴를 제공하며 휠을 포함한 모든 버튼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EASY-SHIFT[+] 기능을
활용하면 하나의 버튼을 두 가지 기능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EASY-SHIFT[+] 전용 버튼을 측면에 추가로 구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VA AIMO와 KONE AIMO 버튼 구성이 이지 시프트 플러스 기능을 활용하기
좋았는데... 기존 인기 모델들이 타이탄 옵티컬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될까요?
▲ 조명
AIMO를 제외한 RGB 모드는 다섯 가지가 제공되며
색상, 전환 속도, 밝기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파도
▲ 박동
▲ 호흡
▲ 깜빡임
▲ 고급 설정
거리 제어 유닛(LOD), 각도 스내핑 등의 세밀한 설정이 가능한 고급 설정 탭
▲ 프로필 관리자
5개의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으며 그중 하나는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해 ROCCAT SWARM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시스템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매크로
인기 게임에 최적화된 다양한 매크로 설정값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직접
매크로를 생성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공되거나 기록한 매크로는
버튼 지정 탭에서 버튼에 할당해 활용하면 됩니다.
ROCCAT BURST PRO 사용 소감
(손은 중지 끝에서 손목 주름까지 19cm, 쫙 폈을 때 23cm 정도의 평범한 크기입니다.)
▲ 핑거 그립
마우스 크기가 크지 않고 높이도 낮은 편이라 핑거 그립으로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핑거 그립의 경우 버튼 클릭 위치가
뒤로 올라가 끝부분을 누를 때 보다 손가락에 힘이 좀 더 들어갑니다.
▲ 클로 그립
제 손크기에 가장 적합한 그립이라 느꼈으며 마우스 후면이 낮아
손바닥 끝보다는 중간 부분이 조금 닿는 느낌입니다.
▲ 팜 그립
크기가 팜 그립으로 사용해도 부담되지 않는 크기이고 대칭형인데 약지와
소지가 편안한 느낌으로 감싸 쥐면 사진처럼 검지가 좌측 버튼이 아닌
휠 쪽으로 치우치네요. 하우징 양측면의 굴곡이 심한 편도 아닌데 좀 특이합니다.
사용 소감 요약
두서 없이 작성한 부족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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