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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160XT는 6개의 나사를 해체한 후 상단의 커버를 열도록 되어있습니다.
커버를 열고 촬영한 내부 모습입니다. 눕혀놓고 사용하는 케이스기 때문에
내부 구조는 슬림형 케이스와 비슷하지만 넓이는 미들형 케이스 정도로
넓은 모습입니다. 또한 내부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블랙으로 깔끔하게
도색되어있었습니다.
외형에서 살펴봤던 상단의 Air Vent를 안쪽에서 들여다본 모습으로,
위와 같이 손으로 밀어서 Air Vent의 넓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조절하는 패널의 양쪽 끝부분이 접혀있기 때문에 쉽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외형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외부에서 넓이를 조절할 수 없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내부의 케이블들은 테이프로 잘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케이스를
운반중에도 흐트러지거나 파손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상했던대로
케이블 종류가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케이블들은 아래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3.5" HDD 베이에는 HDD 4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비좁은 편이지만 빨간색 원 안쪽에 보이는 나사를 해체 후 화살표 방향으로
당기면 HDD 베이가 분리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HDD 베이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전면에 LCD 커버가 보이고
측면에 HDD의 발열을 돕는 80mm 배기팬이 보입니다. 정전기나 파손등으로부터
LCD 기판을 보호하기 위해서 위와 같이 커버로 처리되어있고, 발열을
돕기위해 한쪽에는 환기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분리한 3.5" HDD 베이의 모습으로, 마감처리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손이 베이거나 할 염려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상단에는 발열해소를 도울 수 있는 환기구가 뚫려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나사 결속 부분에 2mm 정도의 진동방지용 고무 와셔가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HDD의 진동으로 인한 소음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나사
구멍 위치에 따라서 위치 조절이 가능하도록 와셔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5" HDD 베이 옆에 위치한 5.25" 베이와 1개의
3.5" 베이 장착부입니다. 3.5" HDD 베이와 마찬가지로 빨간색
원안의 나사를 해체 하고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베이를 분리한 후 촬영해보았습니다. 앞쪽에 팬컨트롤 및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키의 컨트롤을 위한 기판과 하단에 카드리더기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판과 케이블 연결부 모두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있습니다.
분리된 베이입니다. 상단에 ODD 1개를 장착할 수 있고, 그
바로 밑으로 3.5" HDD를 1개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쪽은
카드리더기와 케이블이 지나가기 때문에 HDD를 추가로 장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역시 상단에 통풍구가 뚫려 있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최적화된 HDD 설치 순서입니다. HDD를 여러개
장착할 경우 번호 순서대로 장착하면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역시 잘만테크 제품답게 상당히 세심한 설명서가 돋보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입니다. 파워서플라이 고정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적인 케이스들과 달리 파워서플라이가 거꾸로 장착되도록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0mm 팬이 장착된 파워서플라이나
ㄱ자 형태로 팬이 장착된 듀얼팬 파워서플라이를 장착시 하단에 위치한
흡기팬은 사진에 보이는 통풍구쪽을 향하게 됩니다.
파워서플라이가 내부의 뜨거워진 공기를 흡입하지 않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의 발열에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특히 팬컨트롤러가 장착된 파워서플라이의 경우에는 팬이
저속으로 돌기 때문에 소음 감소의 효과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파워서플라이지지대는 1cm 정도 높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한 후 바짝 붙여서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워서플라이와 접촉되는 면은 고무패드를
부착했으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파워서플라이 앞쪽에 위치한 92mm 배기팬입니다. 내부의 뜨거워진
공기를 파워서플라이가 배출하는 대신 이 팬이 배출함으로서 발열에
훨씬 효율적인 구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에는 80mm 팬 2개가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크기가 큰 팬이 장착되면 더 좋겠지만 높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80mm 팬 2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큰 팬이 장착되었을 때보다 소음은 조금 더 있겠지만 발열효과는
충분할 것입니다.
하단에는 7개의 위치한 확장 슬롯부가 위치합니다. 브라켓은
탈착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있고 가장 하단의 브라켓은 전면 LCD를 VGA와
연결하기 위한 패널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케이블 옆의 비어있는 구멍은 내부
USB 핀헤더가 부족할 경우 백패널의 USB를 사용하기 위해서 USB
연장선을 장착할 겅우에 사용되는 구멍입니다.
HD160XT에 사용된 4개의 팬은 전면 패널에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팬연결용 핀헤더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급형이나
슬림형 메인보드의 경우 메인보드의 팬연결용 핀헤더가 CPU를 제외하고
1~2개만 제공되는게 대부분인데, 팬 갯수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더군요. ^^:
다만 케이블을 정리할 것이 조금 걱정되기는 합니다. 나름대로
적당한 길이만 놓아두고 골뱅이형태로 말아서 정리한 모습입니다.
좌측의 4핀단자는 컨트롤 PCB의 파워커넥터이고, 우측의 3핀단자는
LCD의 파워커넥터입니다. 모두 파워서플라이의 4핀 커넥터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커넥터의 여분이 적은 파워서플라이를 위해서 Y케이블을 1개정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드리더기는 내부의 USB 핀헤더와 연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통합형 케이블로 되어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케이블 길이도 딱 적당합니다.
전면 LCD 연결용 RGB케이블은 VGA 내장형 메인보드를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서 백패널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길이로 제공됩니다. 케이블
중간에 노이즈필터도 장착되어있네요. 그런데 브라켓과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VGA카드를 사용할 경우 케이블이 좀 남게 되서 조금 지저분해
보입니다. 브라켓 사이로 케이블 길이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전면단자용 케이블입니다. USB2.0 케이블은 2개가 통합된 형태로
제공되고 IEEE1394 케이블과 Audio 케이블도 통합형으로 제공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Audio 케이블의 경우 AC'97과 HD Audio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커넥터를 모두 통합형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1핀짜리 Audio 커넥터의 경우 연결이 까다로운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서 연결할 때 애먹은 적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
파워스위치 커넥터와 파워LED 커넥터입니다. 파워LED 커넥터의
경우도 2핀과 3핀 모두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메인보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텐 바이 파워케이블입니다. 20핀 주전원케이블의 +5VSB와
GND에 각각 접촉되어있습니다. 이 케이블이 불편할 경우에는 파워서플라이의
5VSB선(보라색)과 GND선(검정색)에 잘 연결해 주어도 됩니다.
컨트롤패널을 위한 USB케이블과 LCD의 터치스크린 기능을 위한
USB 케이블은 1개의 케이블에 연결해서 메인보드와 연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메인보드에 케이블을 잘못 연결할 경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통합형 케이블을 별도로 연결해 놓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상당히 신경쓴 모습이 돋보이네요.
내부의 온도체크를 위한 박막 온도센서는 2개가 제공됩니다.
CPU와 케이스 내부 온도 체크용으로 2개가 제공되는 듯 한데, CPU, VGA,
HDD용으로 3개가 제공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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