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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tech FX71
사용기 (3) | 작성 :
김민섭(dolphinscry)
* 편의상 존칭어는 생략하겠습니다.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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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FX71
화질/Overclocking
Test |
Geforce
시리즈는 그동안 화질이나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Geforce FX는 이러한 단점을 많이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필자의 Radeon9100과 비교해 어떠한 화질을 보여주는지 비교해보려고
한다.
1)
화질 테스트
FX71의 화질
비교 대상은 SUMA Radeon9100 VIVO 128MB이다. 3가지의 화면을 각각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색상표를 놓고 비교할 수도 있었지만 보다 실제에 가까운 상태에서 비교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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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tech FX71 |
ATI Radeon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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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경우를 완전하게 동일한 장면을 캡쳐하지는 못한 점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색감을 판단하기에 큰 문제는 안될 것이라 여겨 그냥 올렸다. 필자로서는 FX71 쪽이 채도가
조금 낮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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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영상재생 테스트
FX71의 동영상
재생능력을 알아보려 한다. 사실 Geforce 시리즈는 동영상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FX71에서는 어떠한지 Radeon
9100 VGA와 비교하였다. 평가방법은 고화질/저화질 두 개의 동영상 화면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후 결과물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했다. 디카를 다루는게 능숙하지 못해서 정확한 비교가 될까 우려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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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동영상(고양이의 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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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tech FX71 |
ATI Radeon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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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화질 동영상(캡틴 테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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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tech FX71 |
ATI Radeon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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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면에서 Geforce FX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FX71 쪽이 화사함은 떨어지지만 색의 대조 면에서는 보다 명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시는 분들도 직접 판단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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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verclocking Test
FX71은 어느정도
오버클럭킹이 가능한지 테스트해 보았다. 오버클럭킹은 별도의 유틸리티를 사용하지 않고, NVIDIA 레퍼런스 드라이버 설정에서 클럭
주파수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기본적으로 클럭 주파수 조정은 disable되어 있는데,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직접 레지스트리를
수정해도 되고 다음 파일을 실행시켜도 된다.
클럭 주파수 레지스트리
활성화 파일 다운로드
레지스트리가 제대로
활성화되면 다음 항목이 추가된다. 클럭 주파수 조정 가능에 체크하고 재부팅하면 GPU/Memory의 클럭 조정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설정을
적용해본 결과 필자의 FX71은 GPU/Memory 클럭을 기본 400/800에서 440/ 844까지 올린 후 3D Mark 2001
SE에서 그래픽의 깨짐 없이 모든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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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ault
Setting(400/800) |
Overclocked
Setting(44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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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9 |
12503 |
점수 상으로는 약 730점 정도
상승했다. 클럭 상승 정도를 감안하면 무난한 정도로 점수가 상승했다는 생각이다.
여담이지만, 필자는 이 테스트를 마친 후 메인보드를 Chaintech 7NJS Ultra-ZE로 교체하였다. 번들이 마음에 들어서 충동구매한 것인데 사실 오버클럭킹 면에서 7NJS는
2Phase 구조로 외면받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사용해본 결과 오버클럭이나 퍼포먼스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CPU/RAM
동기화하여 230Mhz로 세팅이 가능하여 230x10 = 2.3G로 Athlon XP 1800+(아직은 최적화 중이어서 그런지 가끔
셧다운되는 증세가 있기는 하지만)를 구동 중이고, 위와 같이 FX71을 오버클럭킹한 결과 3D Mark 점수가
12852가 마크되었다. 메인보드의 교체 만으로도 300점 이상 점수가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ABIT NF7이 오버클럭킹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퍼포먼스 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메인보드가 아니며, 3D Mark 점수에 목을 메는 사람들(?)이라면 VGA 클럭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 자체의 퍼포먼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결론이었다.^^;
이제 거의 모든
테스트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FX71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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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
단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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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하고 유용한
번들
- FX5600 Ultra 최고의 스펙(400/800)
- 우수한
디자인
- 무난한 오버클럭킹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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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에 메모리 히트싱크
부재
-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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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독특한
외관과 히트싱크 구조를 가진 것은 좋게 평가할 만하지만, 쿨링팬의 공기 흐름을 유도하기 위한 플라스틱 BOX가 자칫 외부 공기와 히트싱크간 접촉을
막는 원인이 될 수 있어 효과적인 쿨링 솔루션인지 의문이 들었다. 오버클럭 관련 테스트 결과 면에서는 만족할 만하지만, 효과적인 구조라고 말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다양하고 유용한 부품들과 6가지 이상의 게임이 기본 번들로 제공되어 장점이 되고
있지만, 불법 소프트웨어가 범람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큰 메리트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번들 소프트웨어는 간소화하고 대신 가격적인
메리트를 높이는 것이 국내 유저 대부분이 바라는 점일 것이다.
그외 FX5600 Normal/Ultra 간 성능 비교에서는 체감할 만큼 성능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기엔 가격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동급 Geforce FX 5600 Ultra
제품으로서는 가격대 성능 면에서 우수한 편이지만, ATI 계열 제품과의 가격 비교에서는 조금 메리트가 떨어진다. 사실 이것은 현재로서
부족한 퍼포먼스를 클럭 속도로 만회하고자 하는 Nvidia 전략의 결과로 보이며, Geforce FX 계열 전체가 짊어진 문제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Chaintech의 Geforce FX5600 Ultra 칩셋을
장착한 FX71은 동급 계열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물론 ATI Radeon(9500 이상)과 3D 가속 성능에서는
다소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Anti-aliasing 및 비등방성 필터링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했을 경우에도 옵션을 추가하지 않았을
때와 크게 프레임 저하가 발생하는 않는다는 사실은 Geforce FX 계열의 큰 장점이다. 따라서 충분한 화질 구현과 함께 무리없이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을 것 같다.
또 드라이버 제공 및 안정성, 하드웨어 충돌 부분에서 Radeon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도 다른 한가지 장점이 되리라 본다.
앞으로 DX9를 지원하는 게임 소프트웨어의 출시가 현 VGA 판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중고급형 VGA인 Chaintech의 FX71은 그런 점에서 미래를 고려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모쪼록 VGA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旻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