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봉진(xman@intizen.com)
글 : 김봉진(xman@intizen.com)
먼저 제품을 제공해주신 디비나와(http://www.dbnawa.co.kr/)와 세일컴퓨터( www.seilec.co.kr )에 감사드리며, 글의 편의상 경어를 생략함을 양해 바랍니다.
시작하면서...
점점 파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거의 350W급의 파워들이 어느정도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일부유저들
사이에서는 350W급 이상의 파워들이 많이 어필되고 있는 시점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350W이상의 파워의 경우 가격대가 10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고, PC사양의 경우 하이엔드사양이 아니고는 아직까지는 필요성을 느낄 수 없는 것 또한 이유일 듯하다.
최근에 설립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여러종류의 파워를 유통하고 있는 파워닉스(http://www.power-nics.co.kr)에서 350W의 용량과 450W용량의
중간인 400W용량의 파워를 출시하였다. 일단, 이 제품이 어필하는 것은 용량에서도 알 수 있듯이 350W의 용량으로는 다소 모자라는 듯함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가격적인 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된 듯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테스트할 제품의 기본적인 스펙은...
|
모델명 |
POWERNICS 400ATX(REFORM) |
|
AC
INPUT |
100V-127V
/47Hz, 200V-240V/63Hz |
|
DC
OUTPUT |
+12V |
+3.3v |
+5V |
-5v |
-12V |
-5VSB |
|
28A |
30A |
25A |
0.5A |
0.5A |
2.0A |
|
DC
OUTPUT POWER |
400 Watts |
|
케이블
구성 |
ATX
MAIN(20핀) |
1
개 |
HDD/ODD |
5
개 |
|
ATX 13V
CUP(4핀) |
1
개 |
FDD |
2
개 |
| |
|
SATA |
2
개 |
|
쿨링팬 |
80 mm * 2
, 팬컨트롤러 |
|
크
기 |
140 * 85 *
150 mm |
|
특
징 |
● 골드 도금,모든
케이블 Refom 처리 및 50cm의 여유있는길이
● 칼라박스,
실링포장
● EMI 전자파 차단
인증 및 각종 안전 규격 획득 |
|
보증
기간 |
1
년 |
제품의 스펙으로 보았을때 타사 제품들보다 +5[V]가 10[A]정도 낮고, 대신 +12[V]가 10[A]정도 높게
나오는걸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인 듯 하다. 특히,12[V]의 경우 거의 480W급의 제품과 동일한 스펙이라 할 수 있다.
1. 제품의 박스 & 포장상태
박스의 모습은 종이박스의 외관에 비닐로 감싸고 있어 상당히 깔끔함을 느낄 수 있게 되어있고,
박스의 상부에는 리폼의 제품이며, 배기팬의 속도가 자동조절되면서 정숙함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제품의 특징이 적혀잇고, 측면부 역시 골드 샷시,케이블 리폼, 듀얼 쿨링팬등의 제품에 대한 외관상의 특징과 기능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좌측의 상부 사진을 보면 120mm Cooling System이라고 나와 있으나 이 제품은 80mm 듀얼팬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잘못된 표기인지 아니면 케이스,의 후면의 120mm Cooling System에 적합하다는 것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제품의 박스 외관은 물이나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비닐로 완전 밀봉되어있어 구입시에 새제품인지도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을 듯 하다.
2. 제품의 내용물
제공되어지는 내용물은 전원케이블만이 제공되어지고, 매뉴얼이나 케이블정리에 필요한 악세사리등은 볼 수가
없었다.
3. 제품의 디자인
제품의 외부 디자인은 골드색상을 띄고 있고, 샷시의 코팅상태 역시 상당히 뛰어나 보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배기 & 흡입팬의 배열이 "ㄱ"자형인 것에 비해 이 제품은 "ㅡ"자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인 듯 하다.
제품의 샷시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구형의 시퓨를 올려보았다. 티타늄 코팅까지는 아니지만, 비교적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부에는 제품의 스펙에 관한 스티커가 부착되어있고, 제조국이 중국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면부의 모습으로 앞에서 언급했듯이 80mm 흡입팬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품의 전체적인 색상이
골드색상이라 팬의 그릴색상 역시 골드색상을 채택하고 있다.
후면부의 모습으로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80mm배기팬이 있으며, 그릴의 색상은 흡입팬의 그릴과 마찬가지로
골드색상이다. 그리고, 110[V] / 220[V]전환스위치가 보이며, 아래로는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로터리타입의 스위치가
보인다.
팬의 속도를 조절하는 스위치의 경우 팬의 속도를 4가지 모드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L"의 경우는 LOW
SPEED MODE, "N" NORMAL SPEED MODE, "H" HIGH SPEED MODE, "A" AUTO SPEED MODE로 "A"
MODE일 때는 파워의 내부의 온도센서에 의해 팬의 속도가 조절되게 되어있다.
케이블의 경우 5 개의 5.25"용(ODD & HDD), 2개의 3.5"용(FDD), 2개의 시리얼용,1개의 AUX, 1개의
4핀 ATX, 1개의 20PIN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케이블은 리폼처리되어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케이블의 정리시 상당히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리고, 20핀의 케이블의 경우 숼드처럼 보이나 숼드가 아닌 리폼의 한
종류이다.
케이블의 길이는 기본적으로 52Cm정도이고, 최대의 길이는 100Cm정도로
타제품의 80Cm ~ 90Cm인 것에 비하면 약간은 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은 파워의 용량으로 볼 때 케이스가 전반적으로 큰 것을
감안하여 비교적 넉넉한 길이로 제작되어진 듯 하다.
외부 커버를오픈시의 모습으로 스위칭TR이나 정류IC가 실장된 비교적 큰사이즈의 히트싱크
두개가 보인다.하지만, 내부온도에 의해 팬의 속도가 조절되는 제품의 대부분이 2차측 히트싱크에 온도센서가 부착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제품의
경우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고, 심지어 온도센서가 어디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EMI FILTER의 경우 개방형으로 되어있는 모습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좌측의 사진은 브릿지 다이오드의 모습으로 AC를 DC로 변환해주는 부품으로 이 제품에
실장되어있는 부품의 용량은 6[A] / 1000 [V]로써 전류부분은 타 제품들과 비슷한 모습이나 피크전압은 400W급에서는 800[V]인것에
비해 1000[V]라는것이 인상적이다. 우측의 사진은 평활콘덴서의 모습으로 용량은 680㎌로써 300W급의 제품들이
실장하고 있는 용량과 비슷한값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평활콘덴서의 경우 용량이 파워의 용량과 비례하는것은 아니며
회로의 구성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여줄수 있는 부품이다. 예전에 인지도 있는 회사의 350W급 파워제품도 당시에는
평활콘덴서가 상당히 낮은 용량이였으나 INTEL & AMD에 검증을 받고, 직접 납품되는것을 본적있다.
스위칭전압을 생성시켜주는 주트랜스의 경우 용량에 비례해서 사이즈가 커지는 부품으로 용량에 맞게 비교적 큰 사이즈의
부품이 실장되어있는 모습이다.
노란색의 원안에 있는 것은 스위칭TR로 이 부품의 경우 고주파의 스위칭 전압으로 트랜스를
구동하여 실질적인 소스전원을 얻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2611을 두 개 사용하고 있다. K2611의 경우 용량은
9[A] / 900[V]의 용량으로 앞에서 언급한 브릿지의 1,000[V]와 비슷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으며, 400W대의 제품들과 맞먹는
용량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듯 하다.
제품의 구동제어부이다. 쉽게 말한다면 스위칭TR을 조절하는 회로부로 보면 될 듯 하다. 제조사는
AAC(Advanced Analog Circuits)사의 제품으로 최근에 출시된 부품인듯하다.
4개의 전압 비교측정기가 내장되어있는 IC로 최상의 전압을 공급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트랜스의 2차측의 정류부의 모습이다. 비교적 큰 사이즈의 초크코일이 2개가 실장되어있어 직선성이 강한 소스전원을
공급하여주게 되어있다.
팬의 속도조절부로 로터리 스위치의 소켓부의 적색선 한가닥과 기판부의 소켓의 흑색선이 팬으로
연결되어있다.
냉각방식은 80mm / Sleeve 벙식의 팬 2개를 이용하여 배기와 흡입으로 일직선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최근의 추세에 맞게 용량이 0.18[A]로 저소음파워제품에 실장된 것과 비슷한 스펙인 듯
하다.
4. 제품의 성능
| CPU |
P4 2.4C@3.3C |
| MAIN
BOARD |
MSI 865PE NEO2-P
|
| MEMORY |
SEC DDR3700 256 ×
2개 |
| VGA
CARD |
MATROX G550
|
| ODD |
DVDRW GSA-4082B + CDR
32X |
| HDD |
SEAGATE 40G + 80G |
| POWER
SUPPLY |
Enermax 470W /
Powernincs 400W |
테스트방법은...
테스트는 FULL LOAD일때와 IDLE일때 전압(5[V]&12[V])과 내부온도의 변화를 알아볼
것이며, 서운드레벨메타를 이용하여 팬의 속도모드별 소음의 정도를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의 속도를 LOW로하여 내부온도에 따른
전압의 변화는 없는지를 알아볼 것이다.
1) 온도센서의 설치
먼저 제품의 내부온도와 온도에 따른 소음상태를 알기위해 스위칭트랜스의 2차측 히트싱크에 박막온도센서를
설치하였다.
2) 5[V] & 12[V] Voltage CHECK.
전압의 확인은 일반적인 소프트방식이 아닌 하드웨어적인 방법인 멀티테스트를 이용하여 실측하였다.
확인은 일반적인 오피스작업이나 인터넷 작업시의 IDLE MODE와 PRIME95 두개를 이용하여 CPU 부하를 100%까지 올린
FULL LOAD MODE에서 진행하였다.
테스트환경은 온도 27~28℃ / 소음 46~47dB
3) IDLE MODE시 온도 & 전압의 확인.
부팅후 일정한 온도. 즉, 더이상의 온도변화가 없을때 온도와 전압를 확인 하였다. 5[V]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12[V]는 에너맥스의 경우 11.9[V] / 5.01[V]인 것을 감안하면 파워닉스의 경우 400W라는 용량에
비해 다소 낮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온도는 같은 듀얼팬의 냉각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에너맥스가 40℃정도를 보여주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낮은값이 아닐까 생각한다.
4) FULL LOAD MODE시 온도 & 전압의
확인.
PRIME95와 동영상인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100%의 부하를 건 후 더 이상의 온도변화가 없을 때 온도와
전압을 확인하였다.
온도는 5℃정도 올라가면서 5[V] & 12[V]의 전압 변동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에너맥스 470W와 비교시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5) 데시벨 메타를 이용한 소음 확인.
파워의 후면 배기팬에서 5C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소음을 측정하였으며, 4가지 모드별로 온도와 소음을 각각
측정하였다.
AUTO MODE와 LOW MODE는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무소음을 느낄 정도의
데시벨은 LOW MODE &A AUTO MODE시만이 소음을 느낄 수 없었고, HIGH MODE시에는 거의 한 밤에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이었다.
▼ 아래링크는 소음과 데시벨간의 자료이며, 데시벨의 이해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마음에 링크시켜
보았다.
http://www.sbairtech.co.kr/sub_tech_standard.html
온도의 경우에는 모드별로 그렇게 차이를 느낄 수 없었고, 발열은 상당히 우수한 것
같았다.
5. 마무리
◆ 전압
전압의 변동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고용량의 제품에서나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12[V]의 경우 전압자체가 조금 낮게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라할 수 있다.
◆ 온도
듀얼팬 방식의 제품이라 온도는 상당히 낮게 나오는 편이라 할 수 있다. 고용량에 30℃대를
보여준다는 것은 상당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꼭 듀얼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온도가 이렇게 낮게 나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300~350W의 경우 약 40℃를 보여주면, 에너맥스 470W의 경우도 이 제품 보다는 2℃정도가 높게 나오는걸 보면 제품
자체가 저발열인 듯 하다.
◆ 소음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LOW & AUTO MODE가 아니고는
거의 무소음 제품은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제품의 매리트
외관의 특징은 케이블의 리폼이나, 샷시의 코팅, 시리얼 콘넥트 지원등은 거의 모든 특징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해도 무난할 듯한 모습이며, 가격은 6만원대로 같은 400W의 제품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가격적인 부담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상으로 사용기를 모두 마치며,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에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