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들어가기
전에...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
소형화의
바람이 케이스까지 오게되면서
기존에 몇몇
슬림 케이스들이
시장을 주름잡던
시기는 지나고
많은 슬림
케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슬림케이스의
공통된 특징은
디자인이
예쁘다는 것이다.
슬림 케이스의
디자인은 추가되는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책상위에 올라오는게 슬림케이스기
때문에 안보이는
책상 밑에 넣어두는 미들 케이스와는
입장이 다른
것이다.
제각각 자신들의
장점을 뽐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이 시점에
디자인에
홀리지 말고 좀 정신차리고
제품을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필자는
디자인에 잘 홀린다 -_-
그럼 이제부터
베스텍社의 MYSTIC을 살펴보자.
포장
및 외관
일반적인
케이스와 같이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다.
비닐을 벗기고
나니 안에 기스 방지용 비닐이 한번
더 케이스를
둘러 싸고 있었다.
나중에 알
게 된 일이지만 케이스 표면이 기스가
잘 생기는
재질이다.
헉!!!!!!!!!!!!!!1
파워가 없다!!!!!!!!!!!!
여기서부터
필자의 삽질쇼가 시작된다.
필드 테스트
공지 어디를 봐도 파워는 빼고 준다는
내용이 없었다.
게다가 이 제품은 파워 기본내장인데...
휴가철인
용산을 뒤지며 가격 불문하고
급하게 한
개 구입하는 봉변을 당했다 ㅡㅜ
결국 상당히
부족한 시간 틈새에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다보니
테스트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뒷면을 살펴보면
60mm팬 2개가 기본 장착되어있고
PCI슬롯
마개는 나사 없이 탈부착이 용이한 디자인이다.
그리고 3개의
은색 PCI슬롯 위에 잘 안보이지만
또 한 개의
PCI슬롯이 있다.
약간 오른쪽에
직사각형의 구멍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전면 사운드,마이크포트를 연결할
케이블이
나온다.
전면 포트
및 LCD 부분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깔끔하게 닫아놓기 좋다.
LCD 버튼은
은색으로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잘 표현해냈다.
그런데 LCD
버튼을 눌러봤는데 버튼이 작은데다가
높이가 낮아서
손톱으로 눌러야 한다.
처음 셋팅
할 때 외에는 버튼 누를 일이
없지만 버튼
누르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다.
ODD 트레이가
나오는 부분이다.
위에 은색
버튼을 누르면 ODD 트레이가 나오게 된다.
내부
구성
필자는 열고서
이 장면을 보고 순간 놀랐다...
그 이유는...
저 박스가
파워를 담은 박스 인줄 알았다 ㅡ.,ㅡ
하지만 긴장하고
박스를 꺼내는 순간 그 가벼움... -_-;
케이스 앞쪽
아래에 보면 힌색 플라스틱이 보인다.
이곳에 80mm
쿨러를 장착하는 것으로
기본 내장되어있지는
않다.
그리고 케이스
앞쪽에 비스듬한 구멍들이 보인다.
이 틈으로
전면 80mm 쿨러가 공기를 흡입하게 된다.
케이스 옆면에
네온등을 별도 구입하여 장착할 수
있도록 이처럼
내부가 보이도록 했다.
설명서와
나머지들...
공기 방울
포장지에 쌓인 검은판이 뭔지 궁금할 것이다.
케이스 내부가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처럼 검은
창을 달 수 있는 점까지 배려한 것이다 !
정말 소비자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팍 들었다.
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이다.
USB 전면포트
케이블 연결법, 조립법 설명서,스피커
미스틱 스티커,
나사, 케이블 정리끈, 케이스 밑면 발판
기본 구성물에
관한 설명서다.
칼라 설명서로
제품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한껏 더해주었다.
케이스 밑면에는
발판이 없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그것도 모르고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다가
바닥에 기스가 엄청나게 생겨 버렸다.
부품박스에
들어있는 3M에서 나온 고무스티커를 이렇게
부착해야한다.
저 스티커가 케이스를 움직이다가
밀리면 어떻하나
걱정도 되었지만 생각보다 단단히 붙었다.
물론 마음먹고
확 밀어 버리면 떨어져 나간다. -_-
내부온도에
신경써야할 슬림 케이스 이기에
온도계는
3개를 제공한다. 아~주 맘에 든다. 굿굿
케이스 앞면
베젤을 제거한 모습과 LCD기판
여러 가지
기능이 많다보니 생긴 문제점이
많은 양의
케이블이다.
나중에 조립할
때 나오겠지만 이 많은 케이블을
좁은 공간에
정리하기는 정말 까다롭다.
ODD,FDD
장착 케이스는 90도로 뺄 수 있다.
케이스 뒤에
기본 내장된 60mm 팬 2개는
나사 없이
플라스틱에 끼우는 구조인데
그 두께가
일반 팬이 아닌 얇은 두께의 팬이라서
팬을 교체할시
알아두어야 한다.
HDD 장착
서랍
핸드스크류로
되어 있어서 쉽게 빼고 넣을 수 있다.
비밀스런
물건을 몰래 보관하기에도 딱 좋다.
필자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들었던 PCI슬롯 마개
나사 없이
뺏다 꼈다 할 수 있다.
조립
하드쿨링을
고려한 연꽃 시스템 -_-
ODD와 FDD
장착모습
몇번 구멍에
나사를 조여야할 지 애매해서
조립설명서를
살펴보고 그곳에 써 있는 번호에 조립을 했지만
케이스 전면
베젤이 닫히지 않아서
3번이나
다시 열어가면서 자리를 옮기며 겨우 조립했다.
이건 여담이지만
조립설명서에 오타가 3곳 있다 -_+
드디어 장착했다.
카메라 상태가
이상해지니 이제는
핸드스크류에서
빨간 불이 나온다.
테크노마트에서
천원에 구입한 80mm 고급쿨러
여기서 중요한
것은 꼭 3핀 커넥터가 달린 쿨러여야한 한다는 것이다.
파워에 직접
연결하는 4핀 커넥터는 사진처럼
저 틈 사이로
케이블을 뺄 수가 없다.
물론 그냥
뒤쪽으로 뺄 수도 없다.
이렇게 전면포드
케이블을 연결하면 틈새 없이 깔끔하다.
조립 완료
실로 엄청난
케이블들...
이쯤되면
하루 날잡아서 케이블 정리를 해야겠다.
케이블들이
주면 쿨러를 자꾸 건드려서
쿨러 망가지게
생겼다 ㅡ.,ㅡ
오오...
멋지다...!!
제일 위에
날짜, 시간이 나오고
3곳의 온도,
3개의 팬 속도
하드 사용량등이
체크된다.
최고 온도를
설정해두면 그 온도 이상 올라갈 때는
그 온도가
체크된 곳의 LCD부분이 깜빡거리면서
경보음을
울린다.
다만, 팬의
기본 속도가 너무 높게 잡혀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30도에서
33도 정도만 올라가도 팬은 상당히 빨라지며
더 큰 소음을
일으키게 된다.
전체적인
LCD의 모습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마음에 쏙
들었다.
마치며...
필자는 일부러
뒷면 60mm 쿨러 한 개는 꺼 버렸다.
솔직히 슬림케이스에서
소음을 생각하는건 무리라 생각된다.
슬림케이스의
보편적 단점은 보통 슬림케이스라면 책상 위 모니터 옆에
두게 마련인데
그만큼 귀에서 가깝기 때문에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
하지만 슬림
케이스는 내부온도 특성상 적은 RPM으로 쿨링하여
소음을 잡는다는건
무리다.
베스텍의
MYSTIC은 슬림케이스로서의 단점을 제외하고
MISTIC으로서의
단점은 크게 느껴지는게 별로 없을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몇 개 짚어본다면
얇은 60mm쿨러의 호환성, 많은 기능에 따른
많은 케이블,
온도에 따른 팬 컨트롤 속도가 좀 높게 잡혀있는점
이정도 뿐이다.
여러 가지로
사용자를 배려한 흔적들이 엿보였고
또 그만큼
편리했다. 그리고 필자는 볼 수 없었지만
파워계의
명가 스파클파워를 기본 장착하여
그 품위를
배가 시키고 있다.
이정도면
충분히 슬림케이스의
고급화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느낌이 들게했다.
이번 제품의
필드테스트로 인해
앞으로 베스텍에서
나올 케이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필자로서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