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필드테스트는 가바라 ( http://gabara.co.kr ) 와 (주)ids21( http://ids21.co.kr or http://ids2000.co.kr )의 협찬으로 실시한 것으로 본 사용기의 사용권은 가바라와 ids21에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일부 사진은 디비나와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테스트용 파워를 받은지 한참이 되어서야 실제 장착을 하고 테스트하여 하루 늦은 사용기를 올리게 되어 ids21 과 가바라 측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면서 사용기를 올립니다.
첨에 Cella ATX-350T 라는 이름을 보곤 어디거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찾아보니 히로이찌 파워를 판매하는 ids21 에서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히로이찌 에뜨300 을 사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썼던 히로이찌 에뜨 300은 매우 안정적인 파워였으나, AMD 바톤 2500+를 극한 오버 찾는다고 시피유 fsb를 계속 올리다가 파파워 완전히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ㅡ.ㅡ; 괜히 욕심부려보다가...
파워를 받아서 외부를 살펴보니, 박스 포장은 그럭저럭 예쁘게 디자인 한 것 같습니다. 컬러를 약간만 강한 포인트를 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약간 있습니다. 가령 Best Value, Best Choice. 등의 문구를 빨간 글씨로 하는게 더 낫지 않을 까 하는 생각...
전면에 이어 측면엔 ATX 350T라는 곳에 딱지가 붙어 내용물이 350W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후면에 자세한 스펙이 있습니다.
3.3, 5. 12 V 전압이 각각 28-33-15 A 로서, 최대 전류량은 중고급형 사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나 5V 전압이 33A로 높이 만들어져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제품설명서에 보면, Cella ATX-300T 와 비교했을 때 300T가 5V 최대전류가 30A 인것을 제외하곤 350T와 동일한 스펙임을 알 수 있는데, 이를 통해 Cella ATX-350T가 중저가 보급형 모델로 만들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최대전류량에 신경을 썼으며, 특히 300T와 비교해 5V 전류량 증가에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품질보증서와 제품설명서가 한장에 표시되어 있고 품질보증은 정상장착 사용시에 무상보증 1년이라 표기 되어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안전사항, 주의사항, 제품 사양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왜 제품 설명이 이렇게 작은지 주)ids21에 묻고 싶습니다. 컴퓨터 하드웨어의 경우에 조립에 능숙한 사용자와 세부류의 초보 사용자 있습니다. 능숙한 사용자의 경우엔 경제적 성능적 측면을 고려하고 안정성에 중점을 두어 약간은 고가이면서도 자타공인하는 파워를 많이 삽니다. 초보 사용자들의 경우엔,
- 브랜드 피씨를 사는 경우: 브랜드에서 주는대로,,, 파워를 사용.
- 조립매장에서 가격에 맞춰 조립 : 조립매장에선 소비자가 특별한 지정을 안해주면 값싼 파워를 준다.
- 컴퓨터조립을 잘 하는 지인에게 부탁 : 지인들이 가격대 성능비 고려하여 몇가지 추천하고 산다.
위의 세가지 부류의 초보 사용자들이 파워를 구매하게 되는데, 파워 구매자의 많은 경우가 잘 아는 유저이거나, 지인에게 부탁하여 조립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한 번 구매자는 그 파워가 괜챦을 땐 다시 사는게 인지상정이라, 제품 박스 내부에 상세한 제품 설명서는 필수라 하겠습니다. 이 점에서 ids21은 개선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안전을 위한 내부 포장 상태도 양호했습니다.
꺼내보니 파워선들이 간단했습니다. 메인파워선, 펜4용 12V선, S-ATA 파워선 한개, 3V용 두개, 4핀 파워는 두개의 라인에서 세개씩 해서 합이 6개 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파워 선의 개수인데, 12V 케이스 팬들이나 여러개의 ide 와 odd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겐 부족할 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4핀 케이블에 3핀 변환기하나를 더 해 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파워케이블의 연결 단자가 제법 많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워 케이블이야 한 번 꽂고 나면 자주 빼는 것이 아니고 성능만 좋으면 되겠지만, 그래도 한두번 빼고 끼고 하다보면 무리가 많이 갈 듯 하군요. 실제로 필자의 경우에 잘 안꽂히는 게 있어 자세히 봤더니만 핀 연결부가 정렬이 잘 안되더군요.
케이스 외부는 여러곳에서 인증을 받은 마크들이 많이 찍혀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스틸박스의 색깔이라두 하나 칠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기왕이면 예쁜 색깔로,,,, 뭐 예를 들면 파란색 락카라두 ...
후면에 80mm 팬이 냉각을 시켜 주네요. 적당한 듯. 팬은 0.17A 짜리가 달렸군요. 소음이 어떨지...
내부를 열었습니다. 종이딱지 떼어내면 무상보증 안된다는 경고문구와 함께.. 필드테스터에게 주어진 특권으로 살짝 떼어내 내부를 보았습니다. 공간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냉각은 잘 되겠군요. 부품이 많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것이라 여기면 될 듯 합니다. 방열판도 정말 간단한 거 두개 있습니다. 과연 저걸로 방열이 되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조금 후의 냉각 성능 테스트를 보시면 저걸로도 충분한 기술의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트랜지스터 방식이 아닌 MOSFET 방식으로 저발열-저소음을 구축한 결과라 합니다.
정류 컨덴서는 470마이크로 패럿짜리 두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정격 300이나 350W 파워들에 비해 작은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상관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테스트 진행을 계속 했습니다.
필자의 테스트 사양은
AMD 바톤 2500+ (166*11)
슈마 8RDA 3+
A/Open 5900 XT 128Mb
ODD
FDD
HDD Segate 7200.7 120G 8Mb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 5.1 DE
3-com랜카드
잘만 CNPS 7000-A-AlCu
노스브리지 팬, 사우스브리지 팬
케이스 팬 - 전면 두개 , 후면 두개, 시스템 팬 1개 (총 5개)
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톤은 평상시 2.3GHz(209*11)로 오버클럭하고, 그래픽 카드는 425-750으로 오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교 사양으로는 파워렉스 정격 400W 12V 강화버전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엔 LG상사의 LP300DF가 장착된 집에 있는 서브컴을 사용하려 했으나 기왕이면 그래픽 카드랑 케이스 팬들이 많이 달려 있는 실험실에 사용하는 제 바톤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테스트는 정상클럭과 2.3GHz 오버클럭시의 아이들시와 수퍼파이 32M 계산시의 전압강하와 시스템 쿨링 성능을 비교 하였습니다.
위의 표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USDM이라는 프로그램은 시피유나 팬들 그리고 각각의 전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데, 이 모니터가 -12V 수치가 늘상 -7.097V 로 인식되므로 이를 사용하지 않고, 테스터로 METEX Model M-3640D를 사용하여 전압을 측정하였습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냉각 성능 비교에서 대체적으로 케이스 쿨링이 매우 잘 되는 케이스 인지라 파워의 팬자체는 그리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오버클럭 전엔 파워렉스 파워가 더 나았으나 오버클럭 후엔 Cella ATX-350T가 더 낮은 온도를 나타냈습니다. 시스템의 온도가 cella ATX-350T를 사용했을때가 1도씨 더 높아 35도씨인것을 감안한다면, 시피유를 2.3GHz(209*11)로 오버클럭 전후에 있어서 온도차이는 오차범위에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아마도 케이블이 단순한 Cella 의 특성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쨌건 듀얼 팬을 사용하여 시스템 전체 쿨링에 신경을 쓴 파워렉스 파워를 쓸 때보다도 더 나은 시스템 냉각 성능을 나타낸 Cella입니다.
전압강하 테스트에 대해선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그래픽 카드가 12V 4핀 파워를 추가로 요구하며 12V를 사용하는 팬들도 5개에 노스와 사우스 팬도 달린 시스템인데. 전압강하에 있어서 Cella ATX-350T는 매우 안정적인 전압을 보였습니다. 비교대상으로 쓰인 파워는 Cella ATX-350T 에 비해 두배의 가격으로 팔리는 것인데, 2500+로 정상클럭의 시스템을 사용했을 때 5V와 12V 각각 5.29와 12.08V에서 Load시에 5.29와 12.04V로 12V의 전압이 0.04V나 하락하고, 오버클럭시에는 5.31과 12.02에서 5.32와 11.95로 12V 전압이 무려 0.07V나 하락했던 것입니다. 필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USDM으로 측정시엔 별반 변화가 없어 그냥 좋은 파워인 것으로 알았던 파워인데, 오버클럭 시에 전압강하가 0.06V나 되고, 로드를 걸면 0.04~0.07V의 12V 전압 강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필드테스트의 목적물인 Cella ATX 350T를 확인 했을 때, 5V 전압은 오버 클럭 전후에 있어 모두 일정하게 5.15V의 안정적인 전압을 나타냈으며, 12V 전압은 11.98V로 안정적이던 전압을 가해주었고, 오버클럭이나 로드 시 단지 0.01V의 전압강하만 있는 매우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가격은 비교대상 파워보다 반값인데, 성능은 더 뛰어나다니...
그래서 위의 제목과 같이 감히 "훠이~ 400W 물러가라 ! 라는 제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부실해 보이던 파워 Cella ATX 350T의 성능은 두배의 돈을 들인 더 높은 사양의 파워 보다 더 뛰어난 결과를 보인것입니다. 꼭 한번 써 보세요. Cella ATX 350T 정말 좋습니다.
이상으로 좋은 품질의 파워, ids21의 제품 Cella ATX-350T의 필드테스트 기회를 주신 가바라(www.gabara.co.kr) 와 (주)ids21( www.ids21.co.kr) 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