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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많은 오버클럭커들에게는 온도와의 전쟁을 치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에 수냉 쿨러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무더운 날씨에 치솟는 온도와 시끄러운 시스템,
이 두가지를 만족시켜줄 만한 수냉쿨러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수냉쿨러의 자존심이라 불리울 만한 쓰리알 시스템사의 WCL-02 120Cu입니다.
수냉쿨러는 이미 많은 오버클럭 매니아들에게는 쿨링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VGA 카드의 가속화로 인하여 CPU 못지 않은 발열량을 감당하기 위해 GPU 에도 수냉쿨링 시스템이 도입되었
으며, 최근들어 노스브릿지 (CPU, MEMORY , VGA 등 고속의 주변기기의 제어를 담당하는 칩으로써, 주변
기기들의 빠른 발전으로 인하여 데이터의 입출력 처리속도또한 빨라져 냉각팬을 달아야할정도.) 의 쿨링 또한
중요하게 대두되고있습니다.
기존의 국내 출시 수냉쿨러들을 보면 성능과 소음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으나 부족한
정보 와 더불어 미흡한 A/S 인하여 몇몇 오버클럭을 즐기는 유저들만의 제품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쓰리알 시스템사의 경우 자사 제품의 A/S 에 거의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작은
문제 와 작은 고장 하나 하나 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으며 수냉쿨러의 자존심이라 불리워도 아깝지 않은
노력하는 국내업체로서, 수냉쿨링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기존에 누수 또는 설치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포기했던 열혈 오버클럭커 유저분들에게도 반조립상태의 제품으로써 여러 가지 응용을 통하여 자신만의
수냉쿨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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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포장 및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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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겉포장 - 모두 영문표기로 되어있으며, 이는 수출을 염두에둔 것.
포장의 뒷면 - 포세이돈 시리즈별 INTEL , AMD CPU 지원여부와 모델별 쿨링효율 및 사진,
펌프스펙 라디에이터의 스펙 등 대체로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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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내부 포장상태
작동액의 뚜껑에서 약간의 누수가
있었으나 이는 테스트 제품
이므로 정식출시 제품에서는 충분히
보완될 것이라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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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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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12V 펌프 |
진동방지패드 |
CPU워터 자켓 |
노스브릿지 자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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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GA 자켓 |
Intel용 고정클립 |
AMD용 고정클립 |
노스브릿지 & VGA 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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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식방지 작동액 |
120mm 라디에이터 |
120mm 오메가팬 |
팬컨트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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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스패너 |
열전도 구리스 |
펌프연결 호스클립 |
휘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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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 팬고정 나사 |
실리콘호스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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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12V /1,200cc/Min 펌프
분당 1,200cc 의 유량을 지닌 펌프로써 편리하게 컴퓨터 내부의 DC 12v 전원을 사용한다.
이번 제품은 물통과 펌프가 일체형이고 분리가 되지 않게 접착제로 되어있어, 누수에 대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
하고 있으며, 펌프 밑면에는 고무로 된 진동흡수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진동에 의한 소음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진동에 의한 떨림과 소음을 더욱 방지하기 위해 진동방지 패드를 제공한다.
수냉의 장점중 하나인 무소음을 실현하기 위한 쓰리알 시스템사의 노력이 돋보인다.
iNTEL 펜티엄 4 전용 고정 클립
기존 포세이돈의 장력 구조에 비교하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음에 분명하다.
장력이 너무강해서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까지 발생하였다.
장력 조절시 나사를 돌리되 무리하게 힘을주지 않은 상태에서 더 이상 돌아가지 않을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수냉에서의 장력은 무척 중요한데 장력이 부족하거나 일정하지 않다면 그만큼 제 성능을 내지도 못할뿐더러
공랭보다도 더 안좋은 쿨링 결과를 보여주게 되므로 장력조절에 조금은 신경을 써야 된다.
물론 이 고정클립에도 단점은 존재하는데, CPU 워터 자켓과 고정클립간의 자켓손상이 바로 그것이다.
CPU 워터자켓위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고정클립이 바로 CPU 워터자켓을 눌러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CPU
워터자켓과 고정클립이 만나는 부분이 알루미늄이 깎여나가듯 갈린다는 점이다.
하나를 얻는 것이 있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 있다는 삶의 진리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AMD Athlon 과 Duron 용 고정클립
iNTEL P4 고정클립처럼 장력 조절을 사용자 임의대로 줄수 있다.
그래픽 카드와 노스브릿지 칩셋의 고정클립
좌우측으로 조절이 가능한 고정클립으로써 그래픽카드 또는 노스브릿지 주위의 홀 거리에 관계없이 손쉽게 장착
할 수 있다. 하지만 고정핀이 연한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장착과 탈착시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쉽게 휘거나
제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니 설치시에 너무 강한 힘을 주어 고정핀이 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ASUS 사의 일부 메인보드의 경우 주변의 홀을 이용한 고정방식이 아닌 클립으로 걸어서 고정해주는 걸쇠방식이므로 위의 고정클립으로는 고정을 할 수 가 없다.
다중수로방식의 CPU 워터자켓
CPU 워터자켓에도 기존 포세이돈 시리즈와는 다른 변화가 생겼다. 비록 통구리는 아니지만 구리 플레이트를
덧대어 약 25% (쓰리알시스템사의 발표수치) 성능 향상을 꾀했다고 한다. 갈바닉 부식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쓰리알 시스템사의 기발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으나 래핑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손으로 만졌을 때 거친 느낌이
있다.
노스브릿지 자켓 (메인보드 안의 칩셋)
메인보드 안에 있는 노스브릿지 칩셋을 위한 워터자켓이다. 다른 어떠한 수냉시스템에서도 노스브릿지에 자켓을 설치할 경우에는 너무 강한 힘을 주거나 또는 자켓과 노스브릿지 칩셋이 맞물린 상태에서 조금씩 움직이는 경우에는 노스브릿지의 칩셋 코어의 끝부분이 조금 갈리거나 조금 깨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아무리 좋은 쿨링을 해준다 한들 노스브릿지의 수율이 많이 하락하여 오버클럭을 하는대 장애를 주게 되므로 노스 자켓 장착시 많은 주의를 해야 한다.
그래픽 카드 (Video Graphics Array) 칩셋 자켓
그래픽 카드 칩셋 자켓이다. 그래픽 카드 칩셋 주변에 홀이 있는 제품이라면, ATI 제품 또는 NVIDIA 제품에 모두
설치 할 수 있으며, 다른 주변기기와의 간섭을 최소화 하기위한 입출수 수로방식을 택하고 있다. 자켓 설치시에 노스브릿지 자켓과 마찬가지로 그래픽카드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코어가 갈리거나 깨질 염려가 있으니
너무 강한 힘으로 조여주거나 자켓과 맞물린 상태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일이 되도록 없도록 설치시에 주의해야
한다.
포세이돈 전용워터
포세이돈 작동액으로써 갈바닉 부식을 방지하는 전용 냉매이다.
증류에 의해 정제된 증류수 85% 와 자동차 부동액의 주성분인 에틸렌 글리콜, 부식을 방지하는 약품 등으로
혼합되어 있으며, 150cc 두 개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제품설치시에 약 230cc 의 작동액이 주입된다.
120mm 라디에이터 + 3,000Rpm 오메가팬
수냉시스템에서 냉각을 담당하고 있는 120mm 라디에이터의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핀의 보호와 팬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하여 플라스틱 덮개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실리콘호스 2M
외경 10파이 내경 6파이의 실리콘 호스의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호스의 길이는 2M 이며 외부에 설치
하기에는 매우 타이트하다. 두 번째 그림은 일반적으로 수냉에서 많이 쓰이는 PVC 호스와의 비교사진이다.
실리콘 호스는 매우 유연하여 여러 각도에서도 꺾이거나 하는 일이 없으며 변색을 최대한 방지해 긴 수명을 자랑한다.
하지만 세 번째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PVC 호스와 실리콘호스에 약간의 작은 흠집을 내어 뒤로 꺾어보면
PVC 호스는 흠집난 부분에서 더 이상의 벌어짐이 없이 그냥 뒤로 접히나 실리콘 호스는 칼로 잘라내는 것처럼
그냥 뚝 끊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사용자가 일부러 흠집을 내지 않는 한은 호스가 끊어지는 일은 발생하지않으나 작은 흠집에도 부러지듯 끊어지니 무척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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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의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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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자켓에 휘팅을 설치할 때에는 미니스패너를 이용하여 돌리되, 더 이상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돌려주면
된다.
노스브릿지 자켓에 휘팅과 호스연결모습
그래픽카드 칩셋 자켓에 휘팅과 호스연결모습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칩셋고정클립의 고정핀이 연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잘 고정이 안되는 단점이 있다. 설치시에는 반드시 가운데 볼트를 헐겂게 풀어놓은 상태에서 좌측과 우측의 고정핀을 그래픽 카드의 홀에 끼어넣은후 가운데 볼트를 조여주면서 장력을 주도록 해야 한다. 가운데 볼트를 돌려놓은 상태에서 좌측과 우측의 고정핀을 끼워넣으려다 보면 시소 놀이 처럼 좌측을 고정하면 우측이 튀어나오고 우측을 고정하면 좌측이 튀어나오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하며, 고정된 상태라 하더라도 어느순간 빠져나올지 모르는 불안한 고정핀을 보완하려면 두 번째 그림에서 처럼 고정핀 뒷부분 사이에 종이를 끼어넣는방법도 괜찮다.
펌프에는 별도로 연결하는 휘팅은 없다. 그러나 기존 포세이돈 시리즈에서 검증받은 클립방식으로 누수를 완전 차단하고 있다.
작동액 주입시 반드시 직각으로 세워 작동액 입수구에 꽉 눌러준상태로 액의 용기를 눌러주며 주입해야한다. 작동액 입수구가 너무 작은데다 입수구 바로 안쪽에는 펌프가 위치하고 있어 작동액을 편안하고 원할하게 넣기는 힘들다.누구나 어느정도는 졸졸 흘릴꺼라 예상해본다.
작동액을 주입하고 나사를 조일때 누수가 염려되어 강하게 조이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때 정말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나사와 고무 패킹에 의해 주입구가 깨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 작동액 주입을 완료한후 펌프를 가동하면 라디에이터와 각각의 자켓과 호스에 작동액이 흘러들어가므로 펌프겸 물통내의 작동액이 부족하게 된다. 이때 작동액을 더 주입하여 검정과 투명 덮개가 만나는 지점까지 작동액을 보충해야 한다.
라디에이터에 휘팅과 호스연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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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째 누수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며. 외부설치를 목적에두었고, 작동액의 흐름파악을 위해 VGA 자켓에 PVC호스를 약간 사용하였다. 일단
펌프의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기존의 포세이돈시리즈와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수냉 펌프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조용했다.
펌프소음을 비교한 결과 (펌프를 물통내의 공중부양으로 펌프의 소음을 최소화)
협신 10W>에하임 23W>다프네7W>포세이돈 WCL-02 120Cu
전용펌프 순으로 역시 포세이돈 전용 펌프가 가장 조용했다. 이부분을 테스트 하면서 디지털 카메라에 물이 많이 튀어 A/S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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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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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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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T System |
| CPU |
iNTEL P4 3.0c CPU Voltage : 1.525v |
| Main Board |
ASUS P4P800 E-Deluxe |
| Memory |
A-DATA PC-4000 (DDR 400) 512M X 2ea Voltage : 2.55v |
| VGA |
ATi Radeon 9700Pro |
| HDD |
Seagate Barracuda 7200.7 S-ATA 200GB X 2ea , P-ATA 160GB X 4ea |
| Sound |
Creative Sound Blaster AUDIGY2 ZS |
| Power |
Antec 430w |
| Case |
Micronics TH-601 White |
| ODD |
Liteon CD-RW 52x , Creative DVD-ROM 12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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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사용할 박막 온도센서와 디지털 온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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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사용중인 DIY 수냉 시스템] |
* DIY 수냉시스템 - K사의 CPU 자켓과 노스브릿지 자켓을 이용한 자작 수냉시스템으로
몬스터라디에이터 두 대에 120mm 팬 3개가 돌고 있으며, 4리터의 UV 워터와 에하임 23W 펌프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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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02 120Cu 의 CPU자켓 테스트
실내온도 31도 / PC 케이스안의 온도 33도
* 공랭쿨러들의 RPM 은 팬콘트롤러를 이용하여 2000rpm 으로 고정한후 테스트 하였으며, 포세이돈 WCL-02 120Cu 는 CPU 자켓만을 설치하고 저소음이라 할 수 있는 1700RPM 으로 테스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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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가 30도를 넘는 이 무더운 여름에 쿨러를 테스트 하기에는 무척이나 악조건이었다.
봄 또는 가을에 테스트해본 수치보다 보통 5-6도 정도 더 높은 수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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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WCL-02 120Cu FULL
INSTALL
실내온도 31도 / PC 케이스안의 온도 33도
* 포세이돈 수냉 시스템의 CPU 자켓 / 노스브릿지 칩셋자켓 / VGA 칩셋 자켓을 모두 연결하여 테스트하였다.
라디에이터 팬의 RPM은 2300RPM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팬의 RPM 수치로써 " 나홀로 팬" 이라고 불리우는 소음이 발생한다. "나홀로 팬" 이란 말그대로 이 팬의 소음으로 인하여 다른 팬의 소리는 하나도 안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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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값이 나왔다. 아니 믿을수가 없었다.
(물의 양은 온도의 상승과 하락을 좀더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냉각에 큰영향을 주지는 않는편이다.)
라디의 허용 열버퍼량도 230w로 초과할만한데, 이렇듯 CPU 와 노스브릿지, VGA 모두를 적당히 쿨링을 해낼줄은 정말 상상밖의 일이었다..
설치하는데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터라 이 결과값은 본인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일반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수냉의 수로구성을 펌프(물통)->라디->CPU->노스->VGA->펌프(물통)
또는
펌프(물통)->라디->CPU->VGA->노스->펌프(물통)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물의 양과
라디의 효율에
의해 구성된 수로 방식이지만 포세이돈의 경우 펌프(물통)->라디->VGA->노스->CPU->펌프(물통) 순으로 연결을 하였으며, 이러한 수로 방식이
좀더 효율적으로 쿨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수로가 길지 않고 중간에 더 추가된 라디에이터가 없으므로 CPU를 제일먼저 거치게 되면 CPU를 냉각시킨
물의 온도가 그대로 노스와 VGA 에게 전달되어 더 안좋은 효율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프에서 보는 결과값
또한 풀로드 상태에서의 CPU 온도가 대폭 상승하는 반면 노스와 VGA 는 매우 느리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옵션으로 판매중인 라디에이터를 VGA와 노스브릿지 자켓 사이에 넣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테스트를 마치면서...
정말 힘든 테스트의 여정이었습니다. 하루 이틀만에 끝날 것이란 저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한 듯 포세이돈
WCL-02 120Cu 는 주말과 더불어 휴가중 하루까지 잡아먹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입이다만 많은 분들에게 수냉쿨링에 대한 작은 정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포세이돈 WCL-02 120Cu를 테스트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적용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WCL-02 120Cu를 만지는 내내 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에 감동받았습니다. 이번 포세이돈 WCL-02 120Cu 는 수냉에 처음 입문하시려는분들 또는 쿨링에 관심이 많은 오버클럭커 분들에게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반조립 상태에서 CPU 단독 또는 CPU 와 노스브릿지 등의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120mm 의 라디에이터 역시 효율이 좋아 성능면으로도
부족함이 없으며, 케이스 안에 장착할 수 있는 크기라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장점들외에 단점들 역시 곳곳에 있습니다. 자켓들의 바닥 래핑상태 라든가 칩셋 고정클립의 불안전성등 몇몇 보완되어져야
할것들이 존재하지만, 사후 A/S 가 철저한 3R SYSTEM 사의 제품이란점에서 이런 단점들역시 차차 수정 보완되어 질거라고 확신합니다.
시스템 쿨링에는 끝이없습니다. 단지 만족이 있을 뿐입니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듯이 어느 정도선에서 온도와 타협하며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 많은 시간과 노력과 금전적인 손실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사용하려는 용도와 목적을 세우셔서 체계적인 시스템
쿨링을 구축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제품의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주신 (주) 3R SYSTEM 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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