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HOTLOVE@hanafos.com)
슬림 케이스의 느낌을 완벽히 재현한 ATX 타입의 독특한
케이스!
텐던정보통신 TD-101 슬림 ATX 케이스
먼저 이 필드테스트는 디비나와 에서
진행된 TD-101 슬림 ATX 케이스의
필드테스트 사용기임을 밝혀 둡니다.
대기업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PC조립시 빠져서는 안될 부품중 하나가 바로 케이스
이다.
각종 부품들을 조합하여 PC를 조립하려 한다면
케이스의 공간 활용적인 측면과 내부 구조, 외관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선택해야 좋은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덩치큰 케이스 보다는 부피가 매우 작은 HTPC를 겨냥한 슬림형 타입의 케이스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슬림 케이스의 장점은 기존 미들타워형 케이스에 비해 훨씬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개성있는 PC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M-ATX 타입의 슬림케이스의 경우 M-ATX 타입의 메인보드, 파워등 슬림 케이스
규격과 호환되는 전용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을 갖고 있어, 기존 ATX 환경의 유저들이 슬림 케이스로
전환하는데 있어서 많은 제약을 갖고 있다.
텐던정보통신에서는 기존 슬림 케이스의 호환성 문제를 개선한 ATX 타입의 슬림
케이스TD-101을 출시하였다.
TD-101은 슬림케이스에 준하는 컴팩트한 외관을 갖고 있으며일반적인 ATX 타입의 메인보드와 파워를 장착 할 수 있는 폭넓은 호환성을 갖고
있다.
그럼, 이제부터
독특한 파워 설치 구조와 슬림한 제품 크기를 자랑하는 ATX 타입의 케이스! TD-101 을 자세히
살펴보자!
★ 이미지들은 클릭 하시면, 1024X768 고해상도의 큰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
TD-101 외형 살펴보기!
TD-101 의 박스
패키지는 전형적인 케이스 패키지이다. 박스 외관에는 " New Slim Case
" 라는 카피로 기존 케이스와는 다른 새로운 케이스라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
일반적인 케이스 패기지 ]
박스를 개봉하면 두꺼운 2개의 스티로폼이 TD-101을 감싸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케이스 특성상 유통 과정중 파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정도의 완충제라면 어느정도 외부 충격에 케이스가 파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듯
하다.
[
외부 충격에 안전하게 대비하고 있다 ]
TD-101은 실버/ 블랙 2가지의 컬러로 제품이 출시된다. 테스트 제품으로 제공받은 컬러는
블랙이며 빛이 반사되지 않는 무광 도색처리된 블랙컬러의 제품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M-ATX 슬림 케이스에 준하는 컴팩트한 크기가 눈에 뛰며 측면에 80mm 팬을
장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고 있다.
[
슬림한 크기와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고 있는 TD-101 ]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2개의 5.25인치 베이와 3.5인치 베이 1개가 준비되어 있다.
5.25인치 베이는 슬라이딩 커버를 채택하여 화이트 베젤의 ODD 등을 장착했을 경우에도 무척 깔끔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슬라이딩 커버 디자인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데
ODD 베젤 컬러와 케이스의 컬러를 힘들게 매칭하는 수고가 필요없으며 외부의 먼지 유입도 차단해주는 일석이조의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슬라이딩 커버가 ODD의 동작 LED를 가려 버려 동작 상황을 전혀 확인할 수 없다.
ODD 제조사마다 LED의 위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
2개의 ODD 와 1개의 3.5인치 베이를 갖고 있다 ]
후면을 살펴보면 60mm 규격의 팬을 2개를 장착 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그외 부분은
일반적인 ATX 타입의 케이스와 모두 동일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다.
[
60mm 규격의 2개의 팬 장착이 가능하다 ]
TD-101은 " ATX타입의 슬림 케이스 디자인 " 이라는 컨셉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양쪽 측면과 바닥면에 80mm 팬과 통풍구를 마련해 놓아 효율적인 열배출이 가능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슬림케이스는 꽉찬 내부 구조로 인해 열배출이 효율적으로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TD-101 열배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 케이스 옆면 통풍구
]
또한, TD-101 은 전면 하단에 파워가 장착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로 인해
파워에서 발생되는 열은 우측 파워 전용 통풍구로 배출된다.
[ 파워서플라이 열배출구
]
[ 파워 열배출구 내부
]
[ 통풍구를 막지 말라는 스티커 부착되어 있다
]
전면 베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3.5인치 규격의 외부베이가 1개 준비되어 있어
FDD, 카드 리더기등을 장착 할 수 있다.
2개의 5.25인치 베이는 투톤 디자인의 슬라이딩 커버와 USB 2.0을 지원하는 USB 확장
포트, 오디오 입/출력 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 1개의
3.5인치 외부베이 ]
[ 슬라이드 덮개가 채택된
2개의 5.25인치 베이 ]
[
전면 USB 확장포트와 사운드 포트 ]
[
심플한 느낌의 파워, 리셋 버턴 ]
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류와 ODD지지대가 포함되어 있는 악세서리 박스와 USB 확장포트의 핀
배열을 설명하고 있는 간이 매뉴얼이 제공된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TD-101 의 간단한 조립 설명서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무척 아쉬움이
남는다. 자세하지는 않아도 대략적인 설치 메뉴얼이 제공된다면 좀더 편리하게 TD-101을 조립할 수 있을 것이다.
메뉴얼이 없어 ODD 지지대의 경우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장착 할 수 있었다.
[ 조립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USB
연결 메뉴얼 ]
TD-101 외형 살펴보기!
내부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슬림케이스의 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TD-101은 다른 케이스와는
전혀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파워가 설치되는 위치다.
일반적으로 파워는 후면 상단쪽에 장착하도록 되어 있으나 TD-101의 경우 전면 하단에 파워를
장착하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ATX 타입을 유지하면서 슬림 케이스에 준하는 크기로 케이스를 디자인 하려면 전면하단에 파워가
위치하는 것은 불가피한 요소다. 하지만 전면 하단에 파워가 장착된다 해서 열배출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파워만을 위한 전용
통풍구가 준비되어 있어 파워 장착 위치 변화에 따른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 된다.
오히려 선정리의 편리성과 공기흐름의 방해가 되지 않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
[
넓은 내부구조를 갖고 있다 ]
베이부분을 살펴보면 5.25인치 외부 베이 2개와 3.5인치 외부베이 1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USB 확장 포트 부분에 3.5인치 히든베이가 1개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후면 상단쪽에도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3.5인치 베이 1개가 준비되어
있다.
[
폭넓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베이 ]
TD-101은 전면 하단에 파워가 장착되기 때문에
후면에서 전원을 연결하여 전원 연장케이블과 파워를 연결하는 독특한 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파워
장착후에는 일반적인 케이스처럼 후면에서 전원을 연결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 전면
하단에는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된다 ]
후면에는 60mm 규격의 팬 1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추가로 60mm 팬을 장착할 수
있다. 장착되어 있는 팬은 저소음 수준으로 조용한 편이며 전원 연결은 일반 4핀 전원
연결방식이다.
[ 기본으로 1개의
60mm 팬이 제공된다 ]
TD-101은 좌우로 통풍구가 준비되어 있는데 하단 역시 준비되어 있다. 통풍구는 먼지 필터로
처리 되어 있어서 외부 먼지 유입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
[ 하단 통풍구 ]
[ 하단 통풍구로 효과적인 열배출이
가능하다 ]
케이스 본체와 사이드 패널은 드라이버가 필요없는 플라스틱 재질의 핸드스쿠류가 제공되어 조립시
편리하다
[ 드라이버가 필요없는 핸드스쿠류
나사 ]
확장 슬롯은 총 7개의 확장슬롯이 준비되어 있어 일반적인 ATX 케이스와 동일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
7개의 확장 슬롯이 제공된다 ]
TD-101 케이스는 사이드 커버 오픈 방식으로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좌측 사이드 커버에는
80mm 규격의 저소음 팬이 장착되어 CPU에서 발생되는 뜨거운 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먼지필터로 처리된 통풍구 역시 준비되어 있다.
[
80mm 팬과 통풍구 ]
[
0.08A 로 동작되는 저소음 80mm 팬 ]
[
먼지필터를 부착하여 외부 먼저 유입을 억제하였다 ]
[ 도난방지용 키락
]
TD-101 조립과정...
TD-101은 특별한 어려운 과정없이 조립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먼저 전면 베젤 하단을
손으로 잡아 당기면 베젤이 본체 프레임과 완전히 분리되는데.. ODD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반듯히 전면 베젤을 분리해야 한다.
[ 분리된
전면베젤 ]
일반 ATX 파워를 TD-101 전면 하단에 장착하고 전원 연장 케이블만 연결해주만 파워 장착이
간단히 완료된다.
[ 전면 하단에 장착된 ATX 파워
]
[ 확장 연결 방식의 전원 케이블
]
메인보드 역시 일반 소켓 370 규격의 ATX 메인보드를 사용하여 장착하였다. 메인보드를
장착하고도 여유 있는 내부를 확인 할 수 있다.
[
소켓 370 일반 ATX 메인보드 설치 ]
하드디스크는 후면 상당에 위치한 3.5인치 히든베이에 장착해준다..
[ 하드는
후면 상단에 설치한다 ]
TD-101 은 전면 USB 확장 포트연결을 핀방식의 메인보드 USB 헤더와
연결하도록 되어 있다. 핀헤더 연결 방식이 범용성이 있기 하지만 TD-101 조립에 사용된 메인보드에는 확장 헤더가 없어.. 할 수 없이 USB
케이블을 개조하여 뒷면 USB 포트와 연결하였다.
[ 호환성이 떨어지는
전면 USB 확장 포트 ]
[ 전면 확장 포트
]
[ ODD 와 3.5인치 FDD를
설치 하였다 ]
[ 파워, 리셋 스위치
]
[ M-ATX 케이스와 같은 느낌을 주는
TD-101 ]
[ 모든 조립이 완료된 TD-101 /
네온등은 기본 불포함 ]
[
전면 LED를 고휘도 LED로 교체 하였다 ]
TD-101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슬림케이스에 준하는 크기를 갖고 있지만 일반 ATX 타입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TD-101은
기존의 슬림 케이스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참신한 케이스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기존의 ATX 메인보드, 파워를 이용하여 슬림PC를 만들수 있는점은 대단히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M-ATX 타입의 슬림 케이스를 사용하여 PC를 조립하기 위해서는 M-ATX 전용 메인보드,
파워등이 필요하며 그 성능 또한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ATX 타입의 제품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 이다. 이런 단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케이스가 바로 TD-101이 아닐까 생각 된다.
TD-101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은 케이스이지만 조립 메뉴얼 제공과 전면 USB 확장포트
케이블의 호환성..
그리고 전면 LED 는 고휘도 LED등으로 교체하는 개선이 필요하다.
다시한번TD-101 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디비나와, 텐던정보통신 관계자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제품문의: (주) 텐던정보통신 /
02-712-5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