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드테스트는 브레인박스와 케이벤치, 테크노아, 피시비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관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재미있고 유익한 기회를 주신 관계자 및 관계사 여러분들께 시작하기에 앞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
무어의 법칙을 아시나요?
세상에는 수 많은 흐름이 있습니다. 그 흐름중에 우리는 대세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무어의 법칙도 그렇습니다. 무어의 법칙은 "마이크로칩의 처리 능력은 18개월마다 2배로 늘어난다는 법칙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무어의 법칙은 어느정도 그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들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법칙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발맞춰 세계의 컴퓨팅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중 몇몇을 꼽아 보자면
첫 째,
중앙처리장치의 변화 ( 32bit -> 64bit )
둘 째, VGA 에서 PCI Express x 16 으로의 빠른 이동
셋 째, SATA II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HDD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HDD는 물리적인 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그 발전 속도가 가장 더딘 장비중에 한가지 입니다. 플래터당 집적도, 구동속도, 어세스 타임, 소음, 발열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져 왔지만 다른 주변기기에 비하면 눈에 가시같은 발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능에 결부되는 가장 중요한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는 가장 느리니까 말이죠.
최근엔 이를 개선하여 삼성에서 플래쉬 매모리로 만들어진 저장장치를 선보인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장치를 이용한 디스크 장치가 유행할것으로 보이나 ^^ 현실은 아직 멀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선의 대안책으로 최근 HDD의 화두는 SATA II의 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적도 높은 플래터와 이에 따른 어세스 속도의 증가, 전송량 증가, 또한 스펙상 나와있는 대역폭의 증가와 NCQ기술 지원은 유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과연 얼마나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련지 알아봅시다. ^^;
+ 시작하기
본 필드 테스터는 차세대 모델인 S-ATA II 160JJ(p80sd)모델과 S-ATA 1614c(p80sd)모델을 비교벤치 하였습니다. 변화된 외관과 사용자에 대한 배려, 성능등에 촛점을 맞추고자 하였습니다.
즐거운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자 시작해 볼까요? 
< 좌 1614C : 우 160JJ >
우선 두 제품의 외관상 차이점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새로운 방식의 하드라면 먼가 틀려진 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아쉽게도 제품의 외관은 거의 변한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미세한 점들이 바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 S-ATA 로고에서 보이는 기술의 변화가 먼저 눈에 뛰는군요 S-ATA에서 S-ATA 3.0Gb/s, 각종 인증 마크등이 그렇습니다. 세세한 사항은 첨부되어있는 사진을 통해서 하나하나 집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 전면 정보 
< 160JJ 전면 정보 >
< 1614C 전면 정보 >
두 제품 모두 여러 인증마크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60JJ의 모델의 SATA 로고를 보시면 기존의 " I " 과 다른 마크임을 알 수 있습니다. 160JJ는 p80sd모델로서 플래터당 80기가의 집적도를 보이며 S-ATA II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세대 제품은 3.0Gbit/s (300MByte/s)의 전송 대역폭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S-ATA 1세대로서 사용하기 위해서 점퍼 세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로고 하단에 1세대 제품과 호환 모드를 사용하기 위한 점퍼 셋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서 2번째에 점퍼를 세팅해주면 1세대 제품으로 작동합니다.
+ 160jj의 상세 스펙
- 용량 : 160.0 GB (8MB)
- 스핀들 속도 : 7,200 rpm
- 인터페이스 : Serial ATA 3.0 Gb/s
- FDB SPINDLE MOTOR
- Formatted Capacity : 80GB
- Fluid Dynamic Bearing Spindle Motor Technology
- High Speed Dual Digital Signal Processor (DSP) Based
Architecture
- ATA S.M.A.R.T. Compliant
- ATA Security Mode Feature Set
- ATA Host Protected Area Feature Set
- ATA Automatic Acoustic Management Feature Set
- ATA 48-bit Address Feature Set
- ATA Device Configuration Overlay Feature Set
- Multi-Burst On-The-Fly Error Correction
- NoiseGuard
- SilentSeek
+ 나사 모양의 변화 그리고 고무 댐퍼 
< 1614C 나사모양 >
< 160jj 임의의 분해를 막기위한 개선 나사 >
기존의 나사와 틀리게 160jj는 임의의 분해 및 수리, 개조등을 막기 위해서 일반 십자 나사대신에 육각나사를 채용하였습니다.
< 160jj 충격과 진동을 막기 위한 고무댐퍼 >
위의 고무 댐퍼 부분은 1614c모델에도 동일하게 나타나 있는 구조입니다. 위 부분은 진동으로 인한 소음과 충격으로 인한 손상을 막기위한 조치로 보여집니다. 실제 위 고무부분에 의해서 진동으로 인한 소음이 많이 감쇄됨을 알수있습니다. 대부분의 하드의 소음의 주된 원인은 고속 회전시에 일어나는 진동으로 인해서 케이스와의 울림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랩터의 경우에도 하드의 고정만 잘 해준다면 그 소음이 한결 듣기 쉬워지니까요 ^^;
위와 같은 발상은 하드의 전체적인 품질을 한단계 높여주는 작은 센스가 아닐까 합니다.
+ 스핀들 모터와 컨트롤러 부분 
< 160jj 스핀들 모터 >
< 160jj 스핀들 모터 컨트롤러 >
160JJ의 스핀들 모터 와 스핀들 모터 컨트롤러 입니다. 아래 1614c의 모터 컨트롤러보다 상위 버젼의 제품을 사용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 1614C 스핀들 모터 >
< 1614C 스핀들 모터 컨트롤러 >
1614c의 스핀 모터와, 스핀모터 컨트롤러 입니다. 위 160jj모델과 칩셋에서는 크게 바뀐것이 없군요. 다만 160JJ제품의 모터 제어부분 기판이 좀 더 복잡해 진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메인 컨트롤러 부분과 버퍼 메모리
< 160JJ 메인 컨트롤러 >
< 160JJ 메모리 >
160C제품의
메인 컨트롤러 Marvell 88i6525 SOC와 삼성 8MB 버퍼 메모리 입니다. 메모리는 자사의 메모리인 삼성 K4S641632H-UC60모델을 가진 8m메모리를 사용하였습니다.
주목할 점은 1614C모델과는 다르게S-ATA II 에서는 NATIVE SATA를 채용하여 변환칩을 제거했다는 점입니다. 아시다 시피
1세대 제품은 시게이트를 제외하곤 PATA to SATA 변환 브릿지를 가지고 있어야만 했는데 이는 추가적인 전력소모 // 발열 // 속도 저하의 문제점을 야기합니다. 하지만 160JJ모델은 새로운 88i6525 메인 컨트롤러를 채용함으로서 브릿지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 하는데 장점이 있습니다.또한 88i6525는 NCQ(Native Command Queuing)를 지원합니다.
NCQ라는것은 기존의 하드가 한번에 하나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었는데 비해 NCQ기술은 한번에 32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순차적으로 명령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곳부터 탐색을 해 나가기 때문에 전반적인 속도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1614C 메인컨트롤러와 변환칩 >
< 1614C 메모리 >
1614C 모델은 PATA TO SATA의 변환 브릿짓이 존재하며 메모리는 삼성의 8메가 메모리를 사용하였습니다.
+ 입 출력 인터페이스
< 160JJ 의 간소화된 기판, 그리고 입출력부 >
< 1614C 기판과 입출력부 >
동일한 입출력 인터페이스 입니다.
사진을 보시는 것부터 좌로부터 점퍼, 시리얼 커넥터 부분, 파워 커넥터 부분으로 나뉩니다.
출력 부위는 동일하나 2세대 제품은 160JJ모델이 기판구성이 더 깔끔해 진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부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PCB기판의 부품들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 충격이나 혹은 취급상에 하자가 발생할 여지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하드 디스크의 고 발열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기판이 밖을 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이 상당한것은 껄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발열에 대한 부분과, 기판 보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성능 테스트
테스트 항복은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PCMark04 Pro v1.3.0
SiSoftware Sandra v2005
HDTach v3.01
내 외부 파일 전송 테스트
성능테스트중에 내/외부 파일 전송 테스트는 삼성 p120모델 200G를 레이드 0 구성하여 실험하였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 능 테 이 블 |
| CPU |
AMD 윈체스터 3000+ |
| Main Board |
퓨처리안 랜파티 Ultra-D |
| GPU |
EVERTOP 6600GT |
| Memory |
삼성 DDR 3200 512M x 4 |
| Main Board Chipset |
nForce4 Ultra |
| Power |
Enermax 495p 480W |
| HDD |
삼성 SATA2 200G, SATA2 160G , SATA 160G |
| ODD |
lg Muli 4163B |
| Case |
Sunmicro new Xtra |
| Cooling |
사일런스 NV5 ver.2 |
| Direct x |
9.0C |
| OS |
Windows XP Professional KOR + Sp2 |
| MB Chipset Bios |
nForce_6.53_WinXP2K_international |
| Gforce Driver |
Forceware76.44whql |
1. PCMark04 Pro v1.3.0
< PCMark04 Test -1 >
< PCMark04 Test -2>
모든 테스트에서 160jj의 도표는 붉은색으로 표시 했으며 1614C는 푸른색 계열로 표시했습니다.
위에 결과에서 나타나듯 160jj가 좀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이 카피능력이나 어플리케이션 로딩등에서 조그만 차이가 나는데 이것은 브릿지의 병목현상의 최소화, 그리고 NCQ등의 지원등의 힘이라고 보여집니다.
2.SiSoftware Sandra v2005
<SiSoftware Sandra v2005 test-1>
<SiSoftware Sandra v2005 test-2>
SiSoftware Sandra v2005에서도 160jj가 우세를 보였습니다.
3. HDTach v3.01
<160jj 그래프 >
<1614c 그래프 >
위 테스트 결과를 보면 160jj의 그래프 곡선이 1614c에 비해 안정적인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변환 브릿지를 거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또한 대역폭 또한 1세대와는 확연한 차이점을 보여주지만 Random Access와 CPU점유율에서는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쉬웠습니다. 이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최적화에 대한 문제로 보여집니다.
4. 내 외부 파일 전송 테스트
테스트 파일은 4000개 이상의 사진 및 압축파일, 일반 문서 파일로 구성된 6G용량과
avi동영상 파일 2개로 구성된 2G 용량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서 성능을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는 외부 하드의 경우 삼성 p120시리즈 하드 200G x2로 레이드 0구성하여 외부 하드로 사용하였으며 내부 하드 테스트는 내부에 파티션을 만들어 파티션 > 파티션으로 이동시에 능력을 테스트 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에 나오듯 외부 > 내부로의 전송속도는 160jj의 완승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네이티브형 SATA, NCQ, Burst Speed의 확장등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내부 > 내부로의 속도차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는 내부 전송의 경우에 플래터당 집적도, rpm등이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마무리
삼성 SATA II 160jj는 분명 기존의 PATA 혹은 SATA I에 비해서 성능상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성능의 차이가 미비하더군요. 이는 높아진 대역스펙을 사용할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S-ATA II 대역폭과 7200rpm이상의 회전수를 가진다면 더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네이티브 방식과 NCQ의 지원등은 매력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으나, 기존의 제품들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레이드 구성을 이용하거나, 혹은 포토샵등의 특정 작업들을 할 경우 NCQ및 기타 기술지원과 높은 대역폭을 가진 S-ATAT II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S-ATA II지원방식의 하드와 S-ATA방식간의 차이에서 오는 금액의 차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과 성능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지 않습니까? ^^;
선택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_+
- 다시 한번 필드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관계자 및 관계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만 마무리를 지을 까 합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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