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on 1.8G의 개조 및 오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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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건중(keonj-kim@hanmail.net) |
요즘 AMD CPU 중에서 바톤 시리즈가 가장 인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톤이 인기가 있는 가운데도 예전에 Duron 800
시리즈가 클럭을FSB133으로 1G 로 오버가 되서 한동안 오버 열풍이 불었습니다. 이번에도 Duron 1.6G 과 Duron 1.8G 의 두
종류의 바톤이 오버가 잘 된다는 이유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Duron 1.8G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기본 FSB 133
에서 FSB 166 으로 오버가 되서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해서 저도 호기심에 하나 질렀습니다. 오래 사용하지 않았지만 개조하는 방법과 어느정도
성능 향상이 있었는지 소개 해볼까 합니다.
Duron Duron 1.8G 입니다. 예전이 썬더버드 시절의 Duron이 아닙니다. 명령어 중에서 몆가지가 추가 되었고, FSB100
에서 FSB133 으로 바뀜으로서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저도 오버 클럭을 하려구 구입 했습니다. 시중에는 갈색기판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저는 정색기판을 구입 했습니다. 어느 정도 오버가 될지...~!
코어가 날카롭습니다. 개조가 안되서 몆번 쿨러는 때고 붙이고 햇는데
아직까지 코어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멀쩡 하더군여...^^~ 암튼 예전보다 확실하게 기판부터 달라진것 같습니다. 일종의 누드 기판이라고
하죠~!
Duron 1.8G 입니다. 기본 FSB가 133 으로 133*13.5
로 동작을 합니다.여기서 133으로 166 이상으로 올려 볼까 합니다.
국내는 벌크로 수입이 된다고 합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1년
A/S를 해준다는데, 과연 오버를 하지 않고 사용하는 분이 있을지..? ㅋㅋㅋㅋ A/S 직원들도 절대로 오버를 하지 않을까요? 호기심에서라도
하겠죠..
먼저 전압개조를 해야 합니다. 기존의 CPU는 메인보드에서 공급하는 전압을 어느정도 까지 동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Duron은
보드에서 아무리 높은 전압을 가해도 고정된 기본 전압만 들어가게 됩니다. 때문에 L11 브릿지에서 2번과 3번을 이어주면 기본전압 이상으로
보드에서 제공하는 전압 사용이 가능 합니다. 우선 오버클럭을 하려면 전압을 올리는 것이 필수지요... 브릿지를 자세히 보면 1,2,3 번은
레이저로 컷팅이 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샤프로 약간의 흑연을 채워 넣어서 끊어진 부분을 연결을 시도 했습니다.
Duron의 한계는 L2 케쉬 입니다. 64K 에서 256K로만 올라간다면 눈에 보이는 성능 향상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케쉬의 개조는
L2 브릿지에서 1, 4 번을 이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꺼는 1번은 연결되어 있고 4번만 이어주면 됩니다. 간혹 1,4 번이 끊어져
있는 분은 두개다 연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버 했을때의 샷입니다. 기본 133*13.5에서 166*13.5 로
올린 것입니다. 바톤 3200+ 의 실클럭보다 0.05G 가 더 올라갑니다. 램이192M인것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서 64M을 그래픽 용으로
할당해서 그렇습니다.
아무리 케쉬 개조를 하려구 해도, 안되더군여...여러번 시도를 했으나, 전압개조로 FSB의 클럭 올리는 것만 성공을 하고 케쉬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2700+ 로 나타납니다. FSB133 에서 FSB166으로 올렸을 경우 확실하게 부팅 속도와 창이 뜨는 속도가
빨라지더군요. 그러나 창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 부드럽게 이동되지 않고 약간 지저분하게 끌리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 케쉬가 약하다
보니...
AMD Athlon XP 2700+ 으로 나타 납니다.그러나 케쉬의
크기를 보면 Duron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러에서 오버 잘되는 B 스테핑으로 FSB 오버는 잘되더군요~!
FSB 166으로 오버가 되는 전압은 약 1.85V 에서 부팅이 되고
1.9V 정도에서 3D MARK와 프라임95가 어느정도 돌아 가는 것을 봤습니다. 기본에서 약간 전압을 올리는 것로는 부족 한듯 합니다.
거의1.9V 까지 해야 하는 것으로 봐서는 별로 오버용보다는 인위적으로 끌어 올려서 오버를 하는 것을 보니 이번 Duron은 오버용이 아닌듯
합니다. 1.6G 는 잘된다는데 1.8G 라서 배수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테스트 보드는 디엔디컴의 K7S41 보드 입니다.
DDR400을 정식으로 지원을 하면서 내장 그래픽이 지원이 되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보드 입니다.
CPU를 Sandra로 측정을
해봤습니다. 숫자에만 의존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버톤 2800+ 정도의 성능과 비슷하게 나오지만 실제 사용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Duron 2700+ (2.25G) = 166 * 13.5 =
2250
Barton 3200+ (2.2G)= 200
*11 = 2200
3D 점수에서 실 클럭은 Duron이 더 높은데 성능이 안나오는 것은 케쉬의 문제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구형 CPU 에서는
L1 케쉬만 있었지만, 셀러론 시절부터 L2 케쉬가 생겨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만큼 데이터 처리의 양이 많아지면서 데이터의 딜레이 시간이
생겨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인간이 느끼기에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컴퓨터가 느끼기에는 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프로 볼때 내장
그래픽을 사용 했습니다. Duron 2.25G 가 Barton 2.2G 성능 향상이 떨어지는 것은 CPU 설계의 공정과 케쉬의 문제로 L2
케쉬가 64K 인 Duron의 한계 입니다. 단순 작업에는 속도가 빠르겠지만 여러개의 창을 올려 놓고 작업을 하면 느려 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 체감 성능 및 빠르기..
Duron 2.25G 가 Barton 2.2G 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Duron 은 역시 Duron 이다. 클럭을 높여도
케쉬에서 발목을 잡히니....원하는 만큼 속도가 안나오더군여....
한때 인텔에서 펜티엄 4와 배수가 높은 셀로론을 출시했습니다. 가장
실패작은 셀러론 1.7G 였고 그나마 인정을 받은 것은 셀러론 2.0G를 넘어서면서 부터 입니다. 가격으로 보면 거의 2배 차이가 나지만,
성능으로 보면 시간 단축과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결과로 볼때 값어치 만큼 성능이 나옵니다.
Duron은 예전에 Duron 800에서는 거의 펜티엄3 800 정도보다 성능이 우수해서 인기가 좋았지만, 그래도 AMD의 저가형 CPU
입니다.
인터넷이나 워드나 사무용으로 사용하기는 접합한 CPU이며, 3D나 그래픽용으로 사용한다면 오래 못가서 업그레이드를 당하는 CPU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기 쓰면서 포토샵을 올려 놓고 작업을 해보니, 창이 뜨는 속도가 약간 느렸으며, Barton을 사용할때 보다 어딘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면서 간단한 느낌을 적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