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삼총사2 라는 영화를 보면 2개의 티타늄 반지를 찾으러
카메론 디아즈가 열심히 설레바리치는 모습을 구경하게된다. 다른 두 언니들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잠시 오프시키고..
그때는 솔직히 티타늄은
뒷전이었고 그저 디아즈의 몸매 감상하기가 바빠서 영화내용은 별로 기억나지도 않지만.. 티타늄이라는게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신비한 매력을 풍긴다는 느낌은 받은것 같다.
뭐 이러한 티타늄 재질를 이용해서 마닉에서는 TS-320,
370, 470W 시리즈를 출시하고있는데
이게 EMI 전자파 차단에 상당히 도움이 되며 또한 저소음과
온도냉각문제에도 보탬이 된다고한다.
다만, 가격면에서 TS-320W 경우 6~7만원대이므로
왠만한 메이져급의 350W와 막먹는 분위기가 된다.
이것도 출시초기때는 거의 10만원 가까이 하다가 1년지난
이제서야 6~7만원대로 하락한 것이니
지금 구입하기에 최적기라 해야할것인지 아님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해야할지 조금 헷갈린다.
어쨋거나 티타늄시리즈는 하이엔드유져들을 대상으로
출시를 하고있는만큼, 타사의 파워와는 뭐가 어떻게 다른건지 자세히 알아보기로한다. 메이져급 파워중에서 1~3년전에
가장 잘 나갔던 시소닉 300W와 또 최근에 가장 잘 팔리는 스파클 300W 이 두녀석과 서로 비교를 해보기로 하겠다.
△ 티타늄 재질의 피스톨 (출처: 네이버)
2. TS-320W 과연 어떻게 생겨먹었나?
아래는 택배비 4천냥을 먹으면서 날라온 TS-320W 의
박스모습이다.
일반적인 파워의 박스포장과는 형태가 조금 다르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도서 포장처럼 납작한 육각형이며 또한 메인보드 박스의 구조처럼 열고닫는 형태이다. 박스 크기에 비해 안의 내용물들이 가득 차
있으며 또한 티타늄처리된 전원케이블의 탄력 덕분에 한번 물건들을 빼내면 다시 집어넣는게 상당히 힘들어진다.
▲ 박스 측면에 적혀있는 내용들. ( if click ->
enlarged.. ok? )
박스측면에 보면 티타늄시리즈에 관한 자세한 스팩이
적혀있는데..
320~520W 까지 출시가 되고있는 모양이다. 근데
국내에서 320W 이외의 제품은 아직 구경을 못해본것 같다. 올해까지는 320W 로 개길수 있겠지만 내년부터는 아마 TS-370W 가 주력이
되지 않을까 짐작도 해본다.
그럼 여기서 TS-320W 의 자세한 스팩부터 알아보기로
한다.
이창선님, 오민준님의 리뷰글과 한미社 홈피 및
다나와에 등록된 글을 기준으로 다시 정리를 해보았다.
Specifications for TS-320W
파워출력
320W
순간출력
Peak Load 420W (1 minute)
AC input
100~120V
/ 200~240V, 10/6A,
60/50Hz
DC input
+ 3.3V
+5V
+12V
-12V
-5V
-5VSB
최대출력
26A
32A
15A
1A
0.8A
2.5A
Combined
최대출력
180W
180W
12W
4W
12.5W
300W
28W
재 질
Titanium
크 기
150mm(폭) x 86mm(높이) x 160mm(길이)
전원커넥터
6개/2개/2개 --
(4핀/미니4핀/SATA)
팬 종류
80mm 쿨링팬 3개 -- 흡입 2개(15T). 배기
1개(25T)
특
징
1. 티타늄재질
사용으로 전자파차단/낮은내부온도/무소음실현
2. 저소음 쿨링팬이 3개
달림(Triple Fan). 팬컨트롤러 내장.
3. AC
Relay 기능으로 주변기기 완벽제어.
유통사
위 스팩에서 눈여겨 볼만한 몇가지는..
320W 파워임에도 순간(1분) 최대출력은 420W까지
나온다는 점이다.
사실 나온다고하면 나오는줄 알뿐이지 실제 테스트해볼 도구는
없다.(-_-)
막말로 묻지마파워300W 짜리가 순간출력 400W
나온다고 적혀있으면 구라치지 말라는 소리부터 나올텐데.. 그래도 명색히 마이크로닉스에서 말하는것이므로 그냥 믿어야만한다.
또 요즘 가장 중요시되고있는 12V 출력인데.. 이게 의외로
15A 뿐이다.
참고로 기존의 시소닉 300W-FS 경우 15A로
동일하지만, 스파클 300W-60PN 경우는 최근에 18A로 수정되어 출시되고있다. 아무래도 TS-320W 경우도 가장 최근 모델이
아니라 작년쯤인가 최초 출시된걸로 아는데 그러다보니 그당시는 12V->15A 만으로도 충분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에너맥스 쿨러자이언트처럼 12V
Dual_Rail 의 도입까지는 아닐지라도, 요즘처럼 12V 출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부분은 좀더 보완을 해줬으면
한다.
기타 SATA 전원커넥터가 달려있고 쿨링팬이 3개이며 AC
Relay 기능 등이 특징인데..
아래 개별 사진들을 직접 보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 내용물들을 모두 꺼내놓고 찍은 모습이다.
전원커넥터의 갯수가 상당히 많음이 우선 눈에 들어오고
또한 외부 전원케이블과 내부 20핀
전원케이블의 모습이 EMI 쉴드(전자파차단) 처리된게 특이하다.
파워 본체는 티타늄 재질이므로 약간 어두운
색감이며, 거울 대용품으로 사용해도 될만큼 사물의 모습을 잘 비춰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깨끗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 파워측면의 스티커에는 TS-320W의
자세한 스팩이 적혀있으며 위에서 알아본것과 동일하다.
이와 함께 마닉 A/S센타 전화번호와 홈피도 적혀있다. 마닉
유통사 홈피가 작년에 비해 바뀐게 아닌가싶다. hardmall 이란게 예전에는 다른 명칭인것 같았는데.. 또 (주)한국폴로알토 라는건
먼지..
하튼 제품은 마닉 한가지로 동일한데 유통사 이름은 의외로
헷갈린다.
그리고 저기 스티커 붙은 자리를 참 잘 잡았는데.. 왜냐면
기존의 마닉 MP-300W 사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MP시리즈의 스티커 경우는 케이스 장착하면 벽쪽에 붙어버리는 방향이다. 즉 케이스 옆판을
열고 파워를 볼때 스티커는 감춰져서 안보이게 되므로 이게 어디 메이커제품인지 또는 묻지마파워인지 분간이 안될수도 있다. 사용상 하자는 없겠지만
그래도 명색히 비싼돈 주고 구입한 파워녀석이 주민증을 숨기는 형태라면 조금 거시기(?) 해진다. 하지만 TS-320W 경우는 케이스 열면
스티커가 바로 타악 보이도록 컴지막하게 붙어있다. 폼 난다는것이다.^^
¶ 파워 뒷면의 모습이다. 여타
파워와 차별화되는 특징이 위 네모 표시한 곳이다.
① 파랑색 표시한것은 팬
컨트롤러 기능이다. 즉 아래 보면..
TS-320W 경우 쿨링팬이 3개나 들어가므로 여기서
저소음을 구현하기위해서는 컨트롤러가 필수적이다. 3가지 모드로 사용자가 선택/조절할수가 있는데.. 각각의 회전속도(rpm)는 위와
같다.
제품 출시때는 Auto 로 맞춰져있으며 사용자가 선택으로
Low 또는 Medium 으로 조절할수가 있다.
사용하면서 그냥 Auto로 놔둬도 상당히 저소음이었기 때문에
굳히 Low로 맞출 필요는 없는것 같다.
비교하자면 저소음으로 가장 이름을 떨쳤던 기존의 시소닉
300W-FS 와 최근의 스파클 300W-60PN 과 비교해볼때 테스트 기간동안 더 조용했으면했지 시끄럽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Medium 선택시는 팬 돌아가는 소리가 어느정도
들리긴했지만 그래도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한미社 말로는 이 파워에 Top Silence 라는 기술을
적용시켰다는데
저소음 쿨링팬, 온도에 따른 팬컨트롤러, 티타늄재질 사용..
뭐 이 세가지가 짬뽕된 기술이 아닌가한다. 즉 이 기술은 파워서플 내부의 온도가 60도씨를 넘지 않으면 소음은 30dB을 넘지 않도록
고안되었다고 하는데.. Top Silence 기술이 아니었다면 이 상황에서 소음은 50dB 이상 발생한다고한다.
아래 그래프를 참고로 보시길 바란다. 박스 표지에도 적혀있는
그래프이다.
↖ 온도에 따른 소음 측정도.
↖
전원사용량에 따른 소음 측정도.
↖
온도에 따른 rpm 스피드 측정도.
② 파워 뒷면
사진에서 노랑색 표시한것은 AC Relay 기능이다.
즉 이 포트에 주변기기들을 연결할시 별도로 전원을 끌
필요없이 PC 전원의 on/off 만으로도 충분히 제어가 가능해진다. 필자 경우는 이런 AC_Relay 기능 같은걸 사용할일이 거의 없지만
(집구석에 주변기기라고는 켬텨 한대가 전부이다.--;) 사람다마 취향이 다르니 오디오,스캐너,프린터 등등의
주변기기들을 연결해서 사용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참고로 한미 홈피에 올려진 플래시를 보시는게 가장 이해가
쉬울것인데..
embed src=..어쩌구 가 잘 안되는 바람에,
이미지만 하나 뜨서 첨부를 해본다.
▲ AC Relay 포트에 주변기기들을 연결한 모습.
▲ 외부
전원케이블.
▲ 내부 주 전원케이블.
내/외부 전원케이블의 모습도 TS-320W 의 특징이다.
각각 EMI (Electro-Magnetic
Interference) 쉴드처리가 되어있음을 보는데 이게 전자파 차단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한다. 이중에서 외부전원케이블 경우 EMI
처리된 녀석이 용산가면 별도로 팔기도 한다는데 가격이 만만찮은 모양이다. TS-320W 경우는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고있으므로 비용절감
효과도 생긴다.
내부 20핀 주전원케이블 경우 EMI 쉴드처리한 모습은
좋은데.. 이게 일종의 라운드 케이블 형태로 생겼다보니 탄력이 상당히 강하다. 스파클 60PN 경우도 라운드 타이로 둘러싸여있지만
천으로 되어있다보니 탄력이 약한편이고 사용자가 임의대로 위치를 조절해서 케이스 내부를 꾸밀수가 있다.
근데 TS-320W 경우는 너무 탄력이
강해서 테스트에 사용된 AOpen 사스펜2 보드 경우 20핀 전원커넥터 꽂는 자리가 시퓨 아래/왼쪽에
있다보니 잘만쿨러의 92mm 팬과 걸리적거리는 문제점도 생겼다.
전자파차단도 좋지만 탄력이 너무 강한것은 취급하기가
힘들어진다.--;
▲ 각종 전원커넥터의
모습.
TS-320W 에서 제공되는 전원커넥터의 종류 및 수량은
상당히 넉넉한편이다.
특히 SATA 전원커넥터도 두개나
제공되며 쿨링팬전용 커넥터도 3개가 제공이 된다.
도표로 한번 전원커넥터 종류/수량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커넥터 종류
갯수
20핀 주
전원커넥터
1
12V 4핀 보조
전원커넥터
1
HDD/ODD용 4핀
커넥터
6
FDD용 미니 4핀
커넥터
2
SATA용 4핀
커넥터
2
쿨링팬 전용 4핀
커넥터
3
▲ 쿨링팬
전용커넥터.
▲ SATA 커넥터.
쿨링팬 전용커넥터는 HDD/ODD용 4핀과 달리
전원선이 노랑/검정색으로만 구성되어있으며
FAN 이라고 잘 적혀있으므로 잘못 끼울 염려는
없을것이다.
SATA 전원커넥터 경우는 요즘 865/875 보드 등을
구입하면 내부에 별도의 변환커넥터를 제공하기도하지만, TS-320W 경우는 파워 자체적으로도 SATA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전원선이 3가닥으로만 들어오며 주황색선이
빠져있음을 알수가 있다.
3. TS-320W 내부를 살펴보자~
¶ 파워 아래쪽에 나사 4개를 풀면 윗 덮개를
빼낼수가 있는데..
연결부위에 ＂Warranty Void if
Removed＂라고 적힌 테이프가 붙혀있다.
파워 필테 할려니 분리하긴해야 하는데 분리한 후부터는
A/S가 안된다고 생각하니 조금 거시기 하다.
그리고 덮개부위에 달린 80mm 쿨링팬 경우는 케이스
내부공기를 아래쪽에서 흡입하는 역할을 하며
연결된 전원선을 뽑아줘야만 분리가 완전히 된다.
사진에서 보듯이, 덮개부위도 하프 미러처럼 상당히 반사도가
뛰어나다.
하지만 뒤집어서 내부를 보게된다면.. 바로 아래 사진처럼
거풀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다.
예전에 케벤과 테크노아에 리뷰글 올라왔을때, 파워성능보다는
정말 티타늄 재질이 맞느냐는 질문이 더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위 사진을 보면 필자가 다시 묻고싶은 질문이다. 티타늄으로 뭘
어떻게해서 만들었길래 저렇게 거풀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설마 무늬만 티타늄? --;
암튼 TS-320W에는 쿨링팬이 전부 3개
들어가는데(Triple Fan)..
사진의 쿨링팬과 또 하나더 모두 2개는 공기흡입 역할을 하며
규격이 15T이다. (T-> mm 단위로 생각하심 됨.) 공기방출 역할을 하는 쿨러 하나는 이 두개보다 약간더 두꺼우며
규격이 25T 이다. 아무래도 흡입한 공기를 외부로 방출하기위해 좀더 강한 풍량이 필요했을 것이다.
팬 세개 모두 제조사가 Globe_Fan 이었으며 제조사
홈피 가면 자세한 스팩도 올라와있다.
스팩에 제시된것은 흡입팬 2개(15T)는 18dB 이며,
배기팬 1개(25T)는 21dB 로 되어있다.
실제 TS-320W 사용하면서 Triple Fan 임에도
불구하고
팬 한개짜리인 시소닉과 팬 두개짜리인
스파클(120mm포함)을 능가할 정도의 저소음이라 느꼈는데
팬을 상당히 저소음용으로 사용했으며 또한
컨트롤러로 제어를 해서 일명 Top Silence 기술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 두껑을 열고 내부를 찍은 모습이다.
사진의 2/4분면부터
입력필터->정류부->변압기->출력필터. 이런식으로 4/4분면까지 연결이 되며
320W에 걸맞게 내부가 빽빽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본다.
위쪽 쿨러 경우 아래쪽 쿨러보다 두께가 약간 더 두꺼운걸
알수가 있으며 위에서 설명한대로
25T, 15T 규격으로 차이가 나기때문이다.
2개의 흡입팬에서 빨아들인 공기를 좀더 두껍고 풍량이 강한 배기팬 하나로 방출을 시키는.. 뭐 그런 구조이다.
▲ 입력 EMI 필터부분
TS-320W 의 입력필터부분은 보시다시피 패키지타입이
아니라 개별부품으로 구성된 형태이다.
뭐 성능상 차이는 없지만, 시소닉 300W-FS처럼 패키징
형태였다면 일단 외관이 더 깔끔하게 보이며(실제 파워내부 뜯어서 볼일은 없지만) 또한 패키지 아래쪽에 여유공간을 활용한다는 측면은
장점이 될수가 있다. 아쉽게도 고급파워 이미지와는 달리 개별부품조합으로 입력부를 구성하고 있다.
이런 입력부의 역할은 다들 잘 아실텐데.. 간략히
적어보면
교류 입력라인의 잡음이 파워내부로 흘러들어가는것을
막아주며
반대로 파워내부의 스위칭 잡음이 교류입력라인으로 유입되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이다.
이 덕분에 입력라인으로 방출되는 EMI 전자파의 양을
규제하게 된다.
▲ 정류 컨덴서
파워 서플의 수명과 직결되는 정류컨덴서(일명 커패시터)이다.
용량이 680uF (단위: 마이크로 패럿)짜리 두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정류다이오드의 모습도 살짝 보인다. 일단 정류컨덴서
경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부 전해액이 증발을 하므로 영구적인 제품이 아니라 일종의 소모품 비스무리하다. 따라서 왠만하면 품질인증마크가 많이
붙은 즉 한마디로 좋은 컨덴서를 사용해야만 파워 수명이 오래가는데.. 이런 측면에서 TS-320W 의 정류컨덴서는 만족할만한 용량과
품질이다.
하튼 위의 정류부분은 AC->DC 즉
교류전원을 임시 직류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여기서 변환된 임시 직류전원은 아래쪽 사진의
DC->DC 변압기를 거쳐서 실제로 켬 부품들이 필요로 하는 3.3 / 5 / 12V 직류전원를 생성하게 된다.
▲ 변 압 기
DC->DC 스위칭 변환부 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변압기의 모습이다.
큰 변압기 하나와 옆에 자그마한 보조 변압기의
모습도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실사용되는 직류전원으로 변환을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바로 스위칭 회로의 중요성이 부각이
된다.
메인보드에서도 이거 비슷한 스위칭 변환부가 있으며 흔히들
3, 4 Phase 등의 중요성은 잘 아실테니 위의 파워 DC-DC 변환부와 연관시켜 생각하심 될듯하다.
▲ 출력 필터부분
이곳은 1차 필터링된 직류전원을 다시 재필터링해서 깨끗한
직류전원을 얻어내기위한 출력필터부분이다. 한마디로 리플(riple)과 잡음(noise)를 제거해서 정확한 직류전원을
공급하자.. 뭐 그런 뜻이다.
도넛츠 모양의 인덕터와 컨덴서가 잘 박혀져 있음을 사진으로
볼수가 있다.
방열판에 좀 가리긴했지만 옆의 두꺼운 전선을 통해서 각각의
전압들이 출력이 되게된다.
▲ 탈착가능한 퓨즈
TS-320W 는 고급형 파워답게 pcb 납땜처리한
고정식홀더가 아니라 탈착가능한 교환형홀더 형태이다.
순간적인 과전압/과전류로 파워를 보호코자, 퓨즈가
먼저 저세상으로 갔을때 간단히 교체만 해주면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퓨즈의 살신성인 정신을 길이길이 이어갈수가 있다.
▲ 팬의 전원공급
사진이 좀 흐릿하게 나왔는데.. 파워 내부의 쿨링팬 3개에
전원을 공급하며 또한 제어기판을 통해서 팬의 회전속도(rpm)를 컨트롤하는 부분이다. 전원핀 경우 실제로 뽑았다 장착했다도 할수가 있다.
4. 성능 테스트를 해보자
지금부터는 일렉트릭 로드를 걸어서 실제
TS-320W 가 어느정도 안정적인 출력을 보이는지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그렇다고 무슨 대단한 연장들이 있는건 아니고, 모니터링 유틸
제공에서는 업계 최고라는 AOpen_사스펜 시리즈를 이용해서 각각의 전압을 측정해보기로 한다.
필자가 평상시 사용해오던것은 시소닉 300W-FS 이며
이번주 조립건이 생겨서 견적에 집어넣은 파워가 스파클 300W-60PN 이다. 조립해서 갖다줘야할 물품인데 잠시 슬쩍해서 필테에 참가시켜
주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왼쪽부터 마닉, 스파클, 시소닉
이런순서이다.
▲ 참가 선수들
비록 시소닉과 스파클 경우 300W 출력으로 마닉
TS-320W 와 비교해서 출력면이나 가격면에서 뒤지긴하지만, 그래도 한시절을 풍미했던 시소닉과 최근에 최고가를 달리는 스파클이므로 비교대상
자격으로는 충분할것 같다. 사실 필자도 결과가 상당히 궁금하였다. 시소닉이야 좀 철지난 파워라서 그렇다고 쳐도 스파클 60PN 경우 최근에
12V->18A 로 리뉴되어서 출시가 되므로 성능이 상당히 괜찮기 때문이다.
¶ 위 물품들도 필자가 사용하던게 아니라 이번
필테를 위해서 특별히 영입한(좋게말해서) 녀석들이다. 빨리 조립해서 낼모래 갖다줘야하는데 조립은 뒷전이고 필테기 작성하기도 시간이 부족해서
큰일이다.
위 보드는 AOpen ax4spe-UN 으로서 일명
사스펜_2 이다. 865 초창기때 PAT가 가장 부드럽게 먹힌다는 측면에서 안정성 하나는 최고로 평가받던 사스펜_오리지날의 리비젼 정도쯤 된다.
현재 프레스캇 지원 때문에 4PHase로 전원부가 보강되었으며, AOpen 보드 자체적인 모니터링 유틸인 SilentTek 을 사용해서
각각의 전압을 측정하였다.
각 제조사마다 모니터링 유틸은 하나씩 다들 있는데 그중에서도
사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SilentTek 이 최고인것 같다. 특히나 Abit 의 구루구루인지 구질구질인지 와는
비교불허이다.
기타 시퓨는 2.8C 이고, 램은 Geil 이다.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이다.
각 부품 대표선수들
CPU
2.8C
(1.525V 디폴트전압)
M/B
AX4SPE-UN
(바이오스 R1.11)
RAM
Geil pc3200
256M*2개
VGA
MSI
Ti4200
HDD
WD1200PB
ODD
삼성 Combo
352F
Power
마닉
TS-320W
시소닉
300W-FS
스파클
300W-60PN
테스트 유틸
Hot CPU
Tester Pro v4.1 LE
SilentTek (버젼이
얼마더라)
full_load 기준은 핫시퓨를 어느정도 돌려서 이때의
전압을 측정하였으며
idle상태와 full_load상태의 전압을 각각
측정하였다.
2.8C 경우는 m0 스테핑이긴한데 노멀세팅으로
사용하였으며.. 솔직히 시간이 촉박해서 오버 테스트 할 여유도 없었다. 기타 다른 부품들도 노멀세팅 상태에서 idle / full_load
비교이다.
위의 SilentTek 에서 측정한것처럼 파워 세개를 각각
전압 측정해서 도표로 정리해본다.
TS-320W
SS-300FS
300-60PN
idle
full_load
idle
full_load
idle
full_load
Vcore
1.47
1.44
1.47
1.42
1.47
1.42
+3.3V
3.45
3.43
3.32
3.32
3.42
3.40
+5V
5.00
5.00
4.95
4.97
4.95
4.95
+12V
12.05
11.66
11.80
11.74
12.05
11.92
5V_sb
4.85
4.83
4.88
4.85
4.93
4.93
Vbat
3.31
3.31
3.31
3.31
3.31
3.31
위 결과에서 보듯이, idle시에는 세 파워 모두
오차범위내의 안정적인 전압폭임을 알수가 있다.
↖ 온도에 따른 소음 측정도.
↖
전원사용량에 따른 소음 측정도.
↖
온도에 따른 rpm 스피드 측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