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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ee와 썬마이크로에서 진행한 제품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
요즘 출시되고 있는 케이스들 중 몇몇 제품들을 보면 고급스러운 외관 뿐만 아니라 특이한 면모까지 갖추고 있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이번에 테스트하게 된 썬마이크로 XTRA B9 AIR 케이스도 이런 시류에 걸맞는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납득할 만한 가격에
120mm 팬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만족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XTRA B9 AIR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시작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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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 격 |
A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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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기 |
190 X 435 X 510 mm (W x H x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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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베이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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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베이 |
2 (Hidden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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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포트 |
USB x 2 / MIC IN / LINE
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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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 |
120mm x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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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시 두께 |
0.8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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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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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장 및 제품 외관
박스에 태양을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상단과 옆면에 그려져 있어 독특한 인상을 남깁니다. 내부에 스티로폼과 비닐로 쌓여져
있는 제품을 접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이라면 케이스 전면 광택이 나는 검정색 부위에 보호 비닐이 덮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검정색과 은색으로 이루어진 외관을 보여주는데, 미니타워 케이스인 XTRA-M1 AIR과 비교해보면 상단에 USB포트와
베이하나가 더 들어가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옆면에는 에어가이드를 위한 홀과 PCI 에어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타 제품과 다른 점은 에어가이드가
나사가 아닌 검정색의 플라스틱 고정쇠로 조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케이스 뒷면의 모습으로 120mm 팬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홀로 미루어 보아
90mm 팬도 장착이 가능할 것입니다.
케이스 내부의 사진으로 넓다란 공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5인치 히든베이의 방향이 타 제품과 비교해
90도 꺽여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위에 나사와 설명서, 백패널, 잠금고리, 케이블 타이, 여분의 설치 가이드가 들어 있는
종이박스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메인보드 고정을 위한 스페이서의 위치를 설명하는 스티커' 의 위치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물론 설명이 있어
좋지만, 위치가 CPU 근처라 조금이라도 발열을 생각한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메인보드중에 CPU 뒷면에 얇은 방열판을 덧붙여 냉각을
시키는 제품도 있고, 실제로 케이스를 만져보면 열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내부 팬을 고정하기 위한 공간으로 120mm팬이 장착되지 않고 같이 동봉되어 있어서 유저가 스스로 조립해야 합니다. 이
부분도 나사없이 간단하게 밀어넣음으로써 쉽게 이루어지나, 포장에서 케이스를 빼어낼때 120mm 팬들이 쏟아져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미리 장착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인건비로 인한 비용상승을 줄이고자 함은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상단의 USB 및 사운드 포트의 모습으로 케이블이 타이로 고정되어 있어 조립시 편리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포트가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책상 하단에 놓고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케이스 전면의 커버를 벗긴 모습입니다. 상단의 돌출된 USB 및 사운드 포트와 하단의 필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프런트 판넬을 위한 케이블들이 고무줄로 묶여 있는데, 이것도 미리 정리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벌집모양의 통풍구 안쪽에 필터가 들어가게 되는데, 보시는 것 처럼 밀어서 쉽게 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통풍구가 커 흡기팬으로 인해 먼지가 많이 유입될 것을 대비한 현명한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종이박스의 내용물로써 조립시 유용할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설명서가 빠져 있습니다.
3.5인치 히든 베이에 장착되어 있는 설치 가이드입니다. 좀 큰 것은 ODD 용이고, 작은 것은 HDD를 위한
것입니다. ODD의 경우 종이박스에 여분의 가이드가 더 동봉되어 있습니다.
에어가이드의 모습으로 타 제품에 비해 목 부분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하단에서 흡입구를 확인할
수 있는데, 타 제품들이 이러한 흡입구만 갖추고 있는데 비해 XTRA B9 AIR의 경우 전면에 통풍구까지 있어 흡입면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히든 3.5인치 베이를 고정하는 나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3.5인치 히든 베이로써 하단에 나사 4개, 측면에 2개로 고정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HDD장착시 방향이 틀어져
있어 메인보드와 간섭이 없어 더욱 유용합니다.
120mm팬으로 나사없이 가이드를 통해 손쉽게 장착되며, 철판에 직접 닿지 않아 진동면에서 유리합니다. 진동을 막으려
방진패드 등을 장착하는데 그런면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시스템 조립
시스템 조립에 있어서 메인보드나 파워서플라이의 장착은 동일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타 제품과 달리 특이한 점인
가이드를 통한 조립부분을 다루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HDD나 ODD등은 가이드를 살짝 걸쳐줌으로써 베이에 쉽게 장착이 됩니다. 그리고 가이드를
통해 적정위치에 정확히 고정이 되어 슬라이드 도어위치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스템이 조립된 후의 모습입니다. 케이스 내부가 여유가 있어 ODD가 메인보드에 간섭을 주지 않으며, HDD 또한
방향이 틀어져 있어 장착이나 분리시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리고 틀어진 방향때문에 IDE 케이블 장착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유가
있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CPU 쿨러인 잘만 7700-AlCu의 장착시 상단 부분이 간섭을 받게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
사용하던 3R R101 케이스에서도 발생했던 문제로써, 메인보드의 CPU위치 등 여러가지의 복합적인 문제로써 장착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제품의 재미있는 기능 중의 하나인 슬롯 가이드로써 이 부분도 나사가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사진처럼 손잡이 부분을 뺀 후 눌러 편리하게 고정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설명서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3. 조립 후 살펴보기
케이스 뒷면에 열림 알람 스위치가 있는데, 메인보드에서 지원한다면 나름대로 유용할 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보다
전면에 리셋 스위치가 없어 아쉬운데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ODD를 위한 멋진 슬라이드 도어를 볼 수 있는데, 열리는 부위의 모습이 독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에 은색제품은 3R R101 케이스로써 전후면에 120mm팬을 장착하고 있어 좋은 비교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R R101이 팬 컨트롤러와 디지털 온도계 등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하지만, 에어가이드 등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교에 있어 이야기하고 싶은 점은 바로 소음입니다. 120mm팬을 장착함으로써 냉각효과가 뛰어나지만, 필요에 따라 풍량을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더불어 팬의 커다란 크기로 인해 풍량이 커 RPM을 낮추어도 상대적으로 크게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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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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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Pentium 4
2.8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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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
ASUS P4P400
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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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SAMSUNG DDR400 256MB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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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ELSA FALCOX 960FX
P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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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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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ward
Hollywood@Home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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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Segate 7200.7 80GB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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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SAMSUNG COMBO 52X
SM-352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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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Windows XP
SP2 |
그래도 상당한 공기의 유입과 배기를 통해 냉각면에서는 우수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보통 40도를 넘던 CPU 온도는
38도(측정중 최고온도)로 내려왔고, 메인보드 온도 또한 하락하였습니다. (ASUS PC Probe 2.23.04, CPU쿨러 최저 RPM,
시스템을 2시간 정도 구동한 상태의 값으로 단순한 참고 자료로 보기시 바랍니다) 그리고 하단의 흡입팬으로 인해 HDD 또한 냉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쾌적한 환경을 위해 팬 컨트롤러의 추가 장착은 불가피 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장착한 3.5인치용 팬 컨트롤러입니다. 상단에 알맞은 공간이 있어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에어가이드에 팬
필터를 장착하였는데, 80mm제품은 장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에어가이드의 홀이 이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4.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썬마이크로 XTRA B9 AIR의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먼저 우수한 제품이라는 말을 남기도 싶습니다. 이름의 AIR에서
느껴지듯 냉각능력면에서 120mm 팬과 넓은 통풍구로 인해 우수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이드를 통해 손쉽게 조립이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정숙성면에서는 팬 컨트롤러가 장착되어야 그 빛을 볼 것이며, 케이스 내부의 스페이서 표시 스티커는 위치를
변경하여야 할 것입니다. (CPU의 냉각측면에서) 또한 리셋 스위치와 자세한 설명서의 부재 문제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멋진 외관에 편리한 내부 공간, 그리고 120mm 팬의 가격을 고려해보면 아실 수 있는 만족할 만한 가격대 등
여러모로 즐거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검정색의 바디에 은색이 버무려진 멋진 케이스란 점에서 썬마이크로 XTRA B9 AIR의 장점은 사용하면서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글을 마치며,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주신 pcBee와
썬마이크로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