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맥스 EG565P-VE(24P) 외형 / 출력 케이블 &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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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맥스
EG565P-VE(24P) 전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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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듀얼팬에 금장
팬그릴을 채용한 제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외형은 에너맥스 PSU가 원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에너맥스 제품들은 수 년이 지난
지금도 색상을 제외한다면(푸른색/황금색의 하우징 컬러를 가진 노이즈 킬러, 쿨러 자이언트 같은 제품들은 예외) 그러한 기본 외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뚜렷한 개성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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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모습 비교
[左 : EG565P-VE(24P) / 右 : EG365P-VE
FMA] | |
EG565P-VE(24P)의 후면에는 80mm 쿨링팬(배기팬)과 금장
팬그릴, AC 전원 코드 입력부, 입력 전원 전환 스위치(110V/220VAC), PSU 전원 On/Off 스위치,
RPM 컨트롤 다이얼 등이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EG365P-VE FMA와 비교해보면 각부의 형태나 위치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거의 흡사한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스위치
옆쪽에는 '수동 RPM 컨트롤 다이얼'이 마련되어 있어서 80mm
후면 쿨링팬의 회전 속도를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H' 쪽으로 회전시키면 RPM 증가). 이 다이얼을 이용해 에너맥스 PSU들은
초저소음의 PC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데 크게 일조하게 된다(확실히
에너맥스 파워의 정숙성은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PSU 하면에는
90mm 쿨링팬(흡기팬)이 장착되어 있고, 후면 쿨링팬과 마찬가지로
팬그릴은 금도금으로 고급스럽게
처리되어 있다. 쿨링팬 아랫쪽에는 에너맥스(ENERMAX)의 CI가 양각으로
프레스되어 있다(기존에 사용해온 EG365P-VE FMA에는 이 부분이 없는데, 아마도 듀얼팬을 채용한 비슷한 외형의 제품들이
많아지다 보니 에너맥스 제품이라는 개성을 보다 분명히 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 작년에 출시된 에너맥스의 일부
신제품들에 포함되어 있던 '스마트팬(Smart Fan)'
기능(시스템 종료 후에도 쿨링팬 작동을 2~3분 정도 지속시켜 부품들을 냉각시킴으로써 기대 사용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제외되어 있는데,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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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모습 비교
[上 : EG565P-VE(24P) / 下 : EG365P-VE
FMA] | |
EG565P-VE(24P)에는 하면 흡기팬이 장착되어 있긴 하지만, PC 내부의 열기 배출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숫자의 전면 흡기구들 또한 뚫려 있다.
다만 4년여 전에 출시된 제품인
EG365P-VE FMA와 비교해보면 방열구의 숫자나 총 면적이 모두 조금씩 줄어들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두 제품은 출력 케이블과 하우징 사이의 처리에 큰 차이가 있는데,
EG365P에서는 일반적인 흰색 PVC 가드로 처리된 것에 비해 EG565P는 두툼한 말굽 형태의 링코어가 케이블들을 감싸고 있다.
EMI 쉴딩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링코어(Ring Core)의 남색 PVC 몰딩 내부에는 페라이트(아철산염) 코어가 들어있다. 이를 통해 EG565P-VE(24P)는
하우징 내부 전원 입력부의 EMI 필터와 더불어 보다 완벽하게 전자파를 차단시킴으로써, 한층 깨끗한 전원을 PC의 주요 부품들에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페라이트
코어를 통한 전자파 차단 기능은 비록 약간씩 형태는 다르지만, USB 케이블이나 영상 케이블 등 외부 노이즈에 민감한 장치의 연결
케이블들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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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맥스
EG565P-VE(24P)
우측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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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면 모습 비교
[上 : EG565P-VE(24P) / 下 : EG365P-VE
FMA] | |
PSU
우측면에는 BURN-IN / HI-POT / ATS 테스트를
통과했음을 나타내는 스티커와 함께 제품의 스펙 및 주의 사항 등이
기재된 레이블이 부착되어 있다.
EG365P-VE FMA와 비교해보면 정말로 사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레이블이 부착된
방향이 가로, 세로로 다르다(^^;;). 그리고 펜티엄 4만 지원하는 것으로 표시된 EG365P와는 달리(MEET P4), EG565P는 24핀 주전원 케이블이 제공되므로 프레스캇에도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P4 Prescott Ready).
EG565P-VE(24P)의 스펙이나 국제 인증 획득 사항 등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미
다루었던 만큼 재차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레이블 좌측 하단에 있는 자동 RPM 컨트롤 기능에 관련한 차트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EG565P-VE(24P)의 듀얼 쿨링팬은 시스템 부하(SYSTEM
LOADING)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고, PSU 후면에 있는 수동 RPM 컨트롤 다이얼의 셋팅(High/Low)에 따라 시스템
부하량과 쿨링팬 회전 속도 사이의 메커니즘이 달라진다. 특히 저소음으로 셋팅했을 때는 시스템
부하가 50~60% 사이일 때에 이르러서야
쿨링팬 RPM이 50%에 도달하게 되므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정말 조용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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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맥스
EG565P-VE(24P) 좌측면 / MIC 인증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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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좌측면에는
MIC 인증 마크와 함께 제조사 및 수입사 정보가 기재된 레이블을
제외하면 별달리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
한편 일부 제품들의 경우 레이블에 표시된 MIC 인증 번호와 실제 등록 정보가 다른
경우들이 간간히 있는데,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정보통신기기 인증 현황을 조회해보면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모든 정보가 정확하게 나타난다. 이중 인증 연월일을 보면 2004년
12월 9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EG565P-VE(24P)가 아주 최근에 수입된 따끈따끈한(^^?)
신제품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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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맥스
EG565P-VE(24P)의 출력
케이블들 | |
에너맥스
EG565P-VE(24P)의 출력 케이블들은 역시 고급형 제품에
걸맞게 그 구성 및 마감 상태가 훌륭한 편이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본체의 부피에 맞먹을만큼
각종 케이블 및 커넥터의 수와 종류가 많고 또 무척이나 길어서 커버하지 못할 시스템이 거의 없을 듯 하다. 다만
EG365P-VE(FMA)와 비교해보면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6핀 AUX 전원 커넥터와 고성능 VGA를 위한 4핀 EXTRA 전원
커넥터는 제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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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핀 주전원
케이블 / 익스펜더 & 수축 튜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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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핀 주전원 케이블은 익스펜더와 수축튜브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다. 이
익스펜더는 평범한 검정색 일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노란색의 스트라이프가 한 줄 들어가 있어서 무척 멋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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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맥스
EG365P-VE FMA 20핀 주전원 케이블 :
코퍼 쉴드 &
투명 PVC 피복
처리 | |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EG365P-VE FMA는 EMI 쉴딩과 케이블 손상
방지를 위해 20핀 메인전원 케이블과 4핀 12V 보조 전원 케이블 등의 표면을 코퍼 쉴드와 투명
PVC로 처리해서 시각적인 면에서도 그 안전성이 무척 괜찮아 보였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쉴딩 처리 때문에
케이블들이 너무 두껍고 또 뻣뻣해져서 케이스 조립 후의 선 정리가 무척이나 곤란했던게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근래의 에너맥스 제품들은 앞서 본
링코어를 통해 EMI 쉴딩 기능은 그대로 유지시키고, 기존 제품의 출력 케이블들에서 부족했던 유연성은 익스펜더 & 수축튜브 마감을 통해 살리는 방법을 택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
ATX 12V v2.0을 지원하는 다른 고급형 PSU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EG565P-VE(24P) 또한 주전원 케이블 커넥터가
20<->24핀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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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핀(2x3) PCI
Express 전원 커넥터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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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6핀(2x3) PCI
Express 전원 커넥터 기본 제공은 EG565P-VE(24P)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커넥터 없이도 SLI 메인보드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고, 더불어
케이스 내부도 한층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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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mm 후면 쿨링팬
모니터링 단자(3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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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맥스
파워서플라이의 명칭에서 FMA는 Fan Monitoring & Adjustable의 약자이다.
그래서 에너맥스의 듀얼팬을 채용한 PSU들(VE 모델)은 메인보드의 3핀 전원
단자를 통해 후면 80mm 쿨링팬의 RPM 모니터링이 가능한데, 유감스럽게도 PSU 하면에 장착된 90mm 흡기팬의
RPM 수동 조절이나 모니터링은 불가능해서 보다 완벽한 저소음을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물론 지나친 저소음 셋팅으로 쿨링성능이
과도하게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최소한 RPM 모니터링 정도는 가능하게 해줬으면 어땠을지..).
EG565P-VE(24P)의 SATA
커넥터는 535W라는 고출력에 걸맞게 무려 4개가
기본 제공되고, 앞으로 출시될 저전력 SATA HDD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주황색 +3.3V 전원 케이블이 추가되어 있어서 구색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앞으로 2세대 SATA HDD와
SATA ODD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면 많은 유저들이 무척이나 반가워할만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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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치 4핀 전원
커넥터 x 7 / 미니 4핀 전원 커넥터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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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E
HDD 또는 ODD에 연결되는 1인치 4핀 전원 커넥터 수는 7개, FDD 연결용의 2/3인치 미니 4핀 전원 커넥터 수는 2개로
적절한 편이다. EG 365P-VE FMA와 비교하면 1인치 4핀 전원 커넥터가 하나 줄었는데, 대신 SATA 커넥터가 4개나 되는
만큼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느낄 일은 좀처럼 없을 것이다.
한편 여기서 확실히 해두고 싶은 점은 이번 필드테스트의 비교 제품으로 사용한 EG365P-VE FMA는 ATX 12V v1.2 규격에 맞도록 제작된 4년여 전의 생산품이라는 것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EG365P-VE FMA는 ATX 12V v1.3을 따르기 때문에 케이블 구성에 많은 차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