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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0대 총각
문영준
(kuty@dreamwiz.com)
시작하면서
뭐로 가도 이제는 PCI
-EXPRESS로 가는 그런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AGP가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예상보다
대기 수요자가 높은 편이다. 뭐 현재의 인텔 시스템이 다소 실망만 안겨주어서 그려려니 했는데 이제 믿었던 AMD마저 PCI-EXPRESS 용
메인보드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올 기세이다. 특히 기존의 강자인 VIA와 NVIDIA이외에도 ATI와 SIS까지 모든 제품들이 이제는 바뀌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의 SLI나 ATI에서도 나올
예정인 두 개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기술들로 인해서 이제 사용자들의 지갑은 점점 가벼워 질 것이라 생각된다. 어찌 되었던 저찌 되었던
올해말에 우르르 출시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지는 메인보드들이 출시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래픽 카드도 같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이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 생각된다. (더 이상 브리지 방식이라는지 그런 이야기들은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이동하면서
엔비디아는 이번에도 또 번호별로 뒤에 이름을 붙여가며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고 보급형 제품 6200과 중급 제품인 6600, 그리고 하이엔드
유저층을 타겟으로 삼는 6800으로 나누었다. (뒤에 숫자까지 붙여가면 구구절절 자세하게 소개를 하지는 않겠다.) 이번에 테스트할 제품은
6600GT로 만일 메인보드만 제대로 따라온다면 한 인기를 할 만한 제품으로 보인다. 과연 어느 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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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스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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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속도 |
535M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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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
GeForce 6600
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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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해상도 |
2048 x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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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용량 |
128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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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클럭 |
525(1050)M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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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인터페이스 |
128b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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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타입 |
GDDR3 SDR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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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댁 스피드 |
400M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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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
PCI Express 16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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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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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0만원대
중반 |
박스외형 및 패키지
박스 디자인
이엠텍 제품은 뮤시리즈와
TRIPLEX 시리즈로 나누어 지는데 뮤시리즈 패키지가 전체적으로 어두운 것에 반해 TRIPLEX 제품군들은 전체적으로 밝은 계통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엠텍의 TRIPLEX 제품군중 지포스 계열의 제품은 은색 바탕에 용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형태로 통일이 되어 있다. (의심많으신
분들을 위해서 링크 겁니다.)
내부 패키지
중가형 제품답게 화려한 번들보다는
기본적인 구성에 이엠텍에서 제공하는 각종 특이한 쿠폰이나 응모권,그리고 책자등이 들어 있다. 이러한 구성 중에 가장 우선 눈에 띄게 되는 것이
사용자 설명서인데 일단 100% 한글로 구성되어 있고 칼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기에도 수월한 편이었다. 또한 드라이버 CD가 포함되어 있고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응모권과 네모파일 무료쿠폰까지 제공하고 있다. 외국 브랜드의 제품들이 번들 게임을 많이 포함시킨 반면 국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만큼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온라인 사용권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DVI-I to D-Sub 젠더, S-Video 케이블, S-Video to Composite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외형
전면부
전형적인 PCB 색상인 녹색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얼핏 보기에는 일반적인 타사 지포스 제품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ATi의 빨간 머리 아가씨와 더불어 Nvidia의 저
인어 아가씨가 이번 마스코트 격인데 쿨러 부분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고 쿨러 중앙부분에 이엠텍 문구가 있는 것이 다소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후면부
1005와 1608 사이즈의 캐패시터가
다소 정신 없이 배치되어 있어 보이지만 이는 Nvidia에서 이렇게 회로를 구성하라고 한거니 누구 탓할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제까지 눈에
자주 띄었던 칩들이 몇 개 보이고 후면부 상단에는 Made in China라는 마크가 찍혀있다. 그리고 시리얼 부분에 몇 가지 글이 표기되어
있는데 스티커 하단 부분에 보니 다시 스티커로 덮은 흔적이 있었다.(불행인지 다행인지 GALAXY라는 문구가 보였다.^^)
전원부
이 제품은 일반적인 레퍼런스 제품이
아닌 클럭이 다소 높게 나온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시되는 부분이 바로 쿨링과 전원에 관한 부분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용량이 크고 특성이 좋은 부품을 사용해야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나름대로 합격점을 줄 만한 전원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6600GT라고 하더라도
PCI-EXPRESS 용 제품과 AGP용 제품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일부분이다. 이미 각종 벤치마크 사이즈를 통해서 결론이 나왔지만 대역폭에
따른 성능의 차이는 아직 미미한 편이다. 하지만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하는 전원이 다르기 때문에 AGP용 6600GT 제품은 6핀 추가 전원을
필요로 한다.
SLI(Scalable Link Interface) Multi-GPU Technology
이번에 무슨 생각인지 갑자기
Nvidia가 SLI 기술을 도입하면서 초기에는 거짓 루머라고 생각했었다. 제 아무리 3Dfx를 먹어치웠다고 하더라도 설마 설마 했는데 기어코
일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뭐 일단 두 개를 장착하는 것인 만큼 성능 향상도 꽤 높은 편이며 12월달에 엔포스4가 나오면 당분간 유저들에게
이슈로 진행될 만한 사항이다. 그래픽 카드를 두 개 팔아먹기 위한 정책인지 아니면 단시간 내에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하기 위한 정책인지 무
알고 싶지도 않고 중요하다고 생각지도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저 컨넥터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의 경우에는 아마 SLI의 유혹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6600GT 두 개 살 돈과 6800GT 하나 구입할 자금이 대충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고 6800GT가
성능이 한수 위라면?? )
<=마크를 클릭하면 SLI에 관한
자료를 보러 가실수 있습니다.
PCI-EXPRESS
차 세대
인터페이스로 현재 각광 받고 있는 PCI-EXPRESS 이다. AGP가 25W(다만 AGP PRO의 경우 110와트이다.)의 전원 공급을
해준것에 비해 PCI-EXPRESS는 3배인 75W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원 공급에 대한 것은 해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물론
현재까지 나온 제품들에 한해서..) 또한 최근에 차후 성능을 결정하는 표준 기관인 PCI-SIG에서 최근 ‘PCI Express x16 그래픽 160W-ATA 스펙
1.0’을 발표했는데 전력소모량을 최대 150W까지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뭐니 해도
일단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인해 가장 좋아진 것은 바로 넓은 대역폭에 관한 부분이다. 배이상 되는 대역폭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여름 전에
어느 정도 자리잡을 것이라 보여진다. 이러한 예측이 가능한 것은 인텔 제품의 외면과 반대로 승승 장구하고 있는 AMD 계열에서 가장 기대주인
엔포스4가 이번달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엔포스5라는 이름으로 인텔 플랫폼으로 내년초에 출시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기
때문이다. 즉 초기 가격이 다소 높겠지만 대기 심리와 내년 신학기 성수기가 맞물려 어느 정도 보급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GEFORCE 6600 GT
기존 지포스
FX에서 극악의 숫자 분할 놀이를 즐기더니 이번 6시리즈에서 서서히 그 기미가 보이고 있다. 물론 큰 줄기를 6200 6600 6800으로
나누고 있지만 뒤에다가 ULTRA,GT,LE등을 붙여서 헷갈리게 하고 있다. 거기에다 또 말미쯤에 나타날 변종 제품들을 위해서 중간중간 숫자를
비워 놓는 등 앞으로도 한동안 골치 아프게 진행될 것 같다. (물론 요즘 보면 ATi도 별반 차이 없다.) 그래서 간단히 표를 통해서 정리를 해
보겠다.
|
모델명 |
파이프갯수 |
BIT |
|
6800 ULTRA |
16 |
256 bits |
|
6800GT |
16 |
256 bits |
|
6800 |
12 |
256 bits |
|
6800LE |
8 |
256 bits |
|
6600GT |
8 |
128 bits |
|
6600 |
8 |
128
bits |
그리고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6600GT가 6600보다 50달러나 더 비싼 이유는 따로 있다. 이 두제품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이것이다.
|
GeForce 6600GT |
GeForce 6600 |
|
128MB DDR3
SLI
사용
가능 |
128MB
DDR1 |
최근 가장 화두인
SLI 지원 유무와 사용되는 메모리의 차이가 다소 있는 것이다. 6600의 가격이 좀 많이 저렴하지 않을 경우 여차하면 제대로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시장에서 고사당할 수도 있을 법한 스펙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 정도 정리라면 앞으로 간단한 구분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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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I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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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P 8X |
|
128-bit |
128-bit |
|
16.0 GB/sec. |
14.4 GB/sec. |
|
4.0 billion |
4.0 billion |
|
375 million |
375 million |
|
1000 MHz |
900 MHz |
|
8 |
8 |
|
400 MHz |
400 MHz |
Nvidia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표준 스펙에 관한 부분이다. 특히 네이티브 PCI-EXPRESS를 이제
제대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DirectX 9.0과 OpenGL 1.5
역시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뭐 특별히 필자가 이러쿵
저러쿵 말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진다. 출시될때부터 각종 사이트들에서 이기술 저기술에 대해 하도 말이 많아서 더 이상 이야기 해봐야 앵무새가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예 빼버리겠다.
쿨러
방열판은 가장
흔한 형태로 해외 유수의 제조사나 그 외의 여러 브랜드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형태이다. 뭐 특별한 것보다는 그냥 저 눈 퍼런 인어아가씨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정도이다. 밑에 사진은 해외 사이트에서 테스트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로 이엠텍 제품과 90% 이상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다만 메모리까지 덮어 있는 구조였다면 조금더 성능향상을 시킬 수
있었거나 아니면 오버 클럭에 좀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최근 트랜드 중에 하나인 LED를 이용한 튜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고 발열량이 많아서 인지 팬소음 역시 약간 있는 편이다.(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고 케이스를 닫아놓으면 무시할
정도의 소음이다.)
똑같죠??
뭐 어차피
레퍼런스이니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지만 해외사이트에서 본 위 제품과는 정말 많이 흡사했다. 클럭 상승으로 인한 전원부 보강과 쿨러 상단의
사진이외에는 모든 부분이 매우 흡사했다.
메모리
삼성의 1.6ns
128MB GDDR3 SDRAM를 사용했기 때문에 특출(?)난 클럭으로 출시가 될 수 있었고 일단 고속의 메모리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진다.
출력단자
아주 전형적인
출력단을 가지고 있다. 몇몇 제품이 DVI포트로만 이루어져서 출시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DVI, D-sub, TV-out으로 이루어진 구성이
범용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