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필드테스트는 나에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다. 시험기간 중에 하는 점과, 가장 큰 어려움은 디카가 고장 나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은 하드웨어 사진은
다른 곳의 사진을 많이 퍼서 사용하게 된 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TV카드를 처음써본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의 일이다. 며칠 전에 본 삼성전자 광고에 나오던 그 컴퓨터가 바로 내가 쓰던 컴퓨터이기도 하다^^; 당시 그 컴퓨터에 TV카드와 시디롬 사운드 카드에 모 지금 내가 쓰는 컴퓨터를 4대는 살수 있는 가격의 컴퓨터였고^^;; 당시 그 컴퓨터에 TV카드가 있었다. (물론 이걸 98년까지 써야 했지만..-_-)그
후로 PCI카드에 통합되어서 나오는 방식으로 많은 수많은 TV카드가 나왔고 당시 그냥 TV만 보여주던 카드에서 오버레이 동영상 녹화기능에서 타임쉬프트
기능 등으로 많은 진화를 거듭해 왔다. 또한 아날로그 TV카드에서 HDTV카드로의 발전으로도 이루어 졌다.
앞으로 모든 가전기기와 컴퓨터는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결합되어 가는 것이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ATI뿐 아니라 NVIDIA도 씨네마
버전 등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내는 EBS 수능강의로 인하여 그 동안 작은 시장이었던 TV카드 시장이 양적으로 급격한 팽창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동안 고급 VGA 카드의 대 명사인 ELSA에서 TV카드를 출시하게 되었다.
우선 카드의 스팩은 다음과 같다.
특징으론 필립스의 7133, 7134 칩을 사용한 점이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는 칩이 870A칩셋이나 7130을 사용한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 구성을 보자
우선 박스 디자인은 ELSA 의 명성 그대로 깔끔하면서도 몬가 있어 보이는 한마디로 좀 비싸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리모콘은 기본 내장되어 있으며 드라이버 시디 젠더 하나 리모콘 수신기 라인인 사운드 케이블에 드라이버시디와
SHOW BIZ DVD 란 DVD재생 시디 와
다 언어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포장은 매우 고급스러우며 좀 돈을 들인 티가 난다고 할 수 있겠으나 좀 놀라웠던 것은 드라이버 시디가 CD-R
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필드테스터 에게 보낼 때 아직 시디 가 완성이 안됐거나 판매하는 양이 적어서 그냥 CD-R로
구워서 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놀라웠다(물론 CD-R이라고 해도 오토런으로 다 된다)
매뉴얼은 다언어로 되어있는데 시퓨 보증서를 생각하면 쉬울 듯 하다. 솔직히 두껍긴 한데 다 언어 매뉴얼이라서 그렇고
자체 내용은 매우 간결한 편이다. 물론 한글도 지원하지만 좀더 자세한 매뉴얼이 아쉬웠다.
카드구성
카드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디코더 칩에 방열판까지 붙여 놓았다 상당히 이것 역시 비싸 보인다고 표현하면 딱을 듯
쉽다. 출력 부 구성은 RF, S-VHS 리모콘 연결부의 소리 출력단자 입렵단자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모콘
리모콘은 판판하게 생긴 것이 그렇게 이뻐 보이는 구성은 아니다. 가장 불만족 스러운건 버튼이 누르기가 TV리모콘
보다는 불편한 점이다. 그러나 리모콘의 출력은 상당히 강한 듯 쉽다. 벽튀기 신공도 되니 말이다^^;;
하드웨어적인 느낌은 한마디로 오 비싸 보인다 이다. 리모콘이 좀 누루기 불편한거 빼곤 매우만족스럽다 물론 매뉴얼도
좀 부실하긴 하지만, 한국시장의 규모를 생각하면 그래도 한글지원이 어딘가 쉽기도 하고... 이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보자
소프트웨어
솔직히, 매우 고민하던 부분이다. 그렇지만 필드테스터 신청할 때 일반사용자가 궁금해 하는 모든걸 다 적는다고
했기에 내가 느낀 것을 다 말하도록 하겠다.
우선 인터페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터페이스는 보는것과 구성되어 있다.
1번은 툴박스로 녹화된 파일을 보는것과 타이머 기능과 녹화된 파일을 시디나 디비디로 굽는 기능등이 있다.
2번은 녹화된 파일의 재생에 관련된 조작을 하는 것이다.
3번은 화면을 스냅샷을 찍는 기능이다.
4번은 이미지 컨트롤 키로 이걸로 화면의 감마등을 조절할 수 있다.
5번은 타임쉬프트 기능으로 특정 시간대를 녹화하여 다시 돌려볼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6번은 자동 광고 감지 기능으로 케이블 TV같이 중간에 낀 광고를 알아서 광고를 넘기는 기능이다.
7번은 체널을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것을 말한다. 볼륨은 3번 옆에 보면 녹색 부분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의 평가
그동안 내가 써오던 TV카드랑 일딴 너무 틀리다. TV카드를 쓰는것인지, 아니면, 무슨 재생프로그램을 쓰는것인지
햇갈릴정도로, 불편했다. 우선 가장 중요하고 많이 쓰는 키인 체널 변경키, 볼률키등으 일단 너무 구석에 배치되어
있다. 거기다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키보드가 하나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TV 수신 프로그램은 화살표로 제어
한다. 위아로 체널을 변경하고, 좌우키로 볼륨을 조절하고 숫자키로 그 체널로 곳장 가는 방식인데 이건 절대로 키보드
가 절대로 먹지 않았다. 물론 리모콘이 있으므로 별 불편은 없었지만, 만약 리모콘을 분실이라도 하는 날에는 전체화면으로
사용하기란 매우 불편할 듯 쉽었다.
또한 거기다가, 체널 4로 뜨는데 밑에 조그만 표로 체널 7로 표시되고 있다. 즉 내가 수신하는 체널과 실제 체널이
다르다는것이다. 이건 솔직히 내가 6번을 누르면 11번으로 이동하는 결과를 나타났다. 익숙해지면 그냥 쓸 만했지만
솔직히 불편했다.
또한 전체 화면으로 시청시 지금 보는 체널이 표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TV를 보면 체널을 바꾸면 7번 이렇게
표시되는데 이러한 기능이 없었다. 또한 볼륨을 키우거나 줄여도 전혀 표시되지 않아서 내가 줄인건지 키운건지 솔직히
알수 없었다. 소리가 작아지니까 알긴 했지만 솔직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화면의 화질
이카드의 특징은 필립스7133 칩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질에 대한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둘수 있을것이다.
물론 TV카드의 특징상 시그널의 품질 차이에 따라서 당연히 다르다. 아무리 좋은 카드라고 하여도 나뿐 시그널만
들어오는 동내라면 이상하게 나오는건 당연한결과다. 우선 이카드는 좀 특이한데, 처음에 녹화품질을 VCD로 선택하면
TV역시 그 크기로 나오게 된다. 그걸 확대하면 작은 동영상 확대해서 보는것과 똑같은 효과가 생기게 된다.
일딴 SVCD로 선택하여 스냅샷한 사진들이다.
화질의 느낌은 상당히 밝고 화사한 느낌이 들었다. DVD로 스냅샷도 한번 보자
아까도 말했듯이 녹화품질을 올릴수록 TV의 화질역시 좋아진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에 따른 시퓨
점유율 상승도 동반하게 된다.
또한 보면서 글자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좀 움직임이 많은 화면은 깨지는 것을 보았는데 다음과 같다
아래쪽 글씨가 이상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는 모든 해상도에서 다 일어났다.
이건 좀더 심한데 할머니의 손과 아래 글씨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평가
우선 화사한 느낌은 좋았지만, 아까 말한듯한 현상은 좀 실망스러웠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녹화
녹화는 MPEG과 AVI로 저장이 된다. DVD로 화질 최대로 저장하게 되면 몇분만 저장해도 200메가를 훌쩍 뛰어넘는
어머어마한 용량으로 저장된다. 녹화를 하게 되면 시퓨 점유율은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이건 내가 1분 30초 정도 녹화면서 스샷한 사진이다. MPEG2급으로 최대품질로 녹화할 때
바톤2500@2.0 512ram 9550(450/700) 시게이트 80 72000 사양에서 98~100정도의 점유율을 보였다
물론 녹화 품질을 낮추거나, 해상도를 낮추면 당연히 떨어질 것이다. 녹화동영상의 품질은 매우 양호했다.
타임쉬프트
이 기능은 만약에 농구를 보는데, 조단이 트리플 클러치를 하는걸 못보았다면? 지금까진 방송사의 리플레이
만을 기대하는 수뿐이지만 이 기능은 녹화를 하면서 보기 때문에 못본걸 다시 돌려 볼수 있는 기능이다.
위에 인터 패이스 아래 쪽에 보면 상태 바가 이기능을 키면 활성화 되면서 뒤로 댕기거나 하면 못본 기능을 다시 볼수
있는 기능이라고 하겠다.
예약녹화기능
비디오에서 보던 기능으로 단점이라면 컴퓨터를 켜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다채널 보기 기능
다채널 보기 기능은 고급형 TV에서 지원하던 기능으로 한번에 여러가지 채널의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그러나 일딴 채널변경시 반응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서 역시 이걸 할경우 답답해서 사용하기 힘들었다.
총평
ELSA라는 브랜드는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싶은 브랜드이다. 그 회사에서
새로운 TV카드를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또한 하드웨어적으로 정말로
기존의 명성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라도 그에 걸맞는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라고 할수 있다. 아무리 좋은 칼도 좋은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식칼보다 못하듯이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제품은 미완의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처음이지만 그래도 너무 실망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ELSA라는 브랜드가 그래왔듯이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우리앞에 나타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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