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명작 GMC GCR-30 OCTAVU Field
Test
한달이 넘는 기다림 속에 받아본 GMC GCR-30 (이하 옥타뷰)를 설
레이는 마음에 필드테스트 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
다.
들어가는 글
Trinity X-21에 이어 옥타뷰를 필드테스트 진행을 하게되어 GMC와는 많은 인연이 있는
듯 합니다.
트리니티 필드테스트시에도 느낀점이지만 GMC는 자사의 제품에 대하여 많은 열정을 보
여 주었습니다.
테스터들의 지적을 바로 수용하여 개선하려 노력하였고 만약 기회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음 제품에
반영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옥타뷰는 필드테스트 선정후 무려 한달이라는 기간을 기다린 다음 받아보게 됨으로써,
제품 개선에
상당한 정성을 들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족하나마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
니다.
포장
초기 옥타뷰는 종이박스로 되어 있는 포장이었습니다. 제품이 개선되면서 포장 또한 개
선되었는데
마치 잘만이 사용하는 형태의 클램프 스타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포장 방식의 장
점은
내용물을 한눈에 볼수 있어, 사용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인식이 빠른 점입니다.
포장의 고정은 스템플러로 찍혀있어 비교적 손쉽게 개봉이 가능하였습니다.
- 잘만 제품의 경우 포장이 견고하게 되어있으나 개봉시에 불편합니다 -
패키지 안에 작은 나사 하나가 돌아다녀 초기제품인지라 포장중에 실수로 들어갔겠거니
생각을
하였는데 제품에 고정되어야 할 나사가 빠져있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물
카드리더기와 3.5" 베이 고정부, USB 연장선, 브라켓, 드라이버 CD, 메뉴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첨부된 USB 연장선은 안이 비치는 누드 형태의 케이블 이었으며 카드리더기의 케이블과
같은 형태입니다.
브라켓의 경우 바깥으로 뺀 USB 케이블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닿는면이 부드럽게 처리
되어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CD 에는 98/ME, 2000, XP SP1 용 드라이버와 SM 카드 포맷용 유틸리티가 들어
있습니다.
카드리더기 본체
베이 고정부에 장착된 카드리더기는 무광검정의 색상을 띄며 휴대용 카드리더기를 추출
시키면 개성있는
색상을 드러냅니다. 1차 필드테스트시 지적되었던 카드리더기부 긁힘부분은 커버를 알
루미늄으로
교체하고 장착부를 개선함으로써 말끔히 개선되었습니다.
휴대용 카드리더기부
크기는 너비 9cm * 길이 7cm * 높이 1.4cm 의 콤팩트한 크기를 가집니다. 카드리더기중
가장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주머니에 쏘옥 들어가며 노트북 가방에도 부담을 전혀 주지않는 크기
입니다.
내부 촬영을 위해 아래쪽 네개의 나사를 풀었습니다. 초기 생산품 이어서 인지는 몰라
도 하나의
나사가 헛돌았습니다. 차후 대량 생산품에서는 같은 문제점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상당히 짧은 길이의 USB 케이블이 휴대용 부분이 들어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같은 누드
스타일의 USB 연장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노트북이나 컴퓨터에는 전면부에 USB
포트가
존재하므로 가끔씩 사용하는 리더기의 특성상 굳이 USB 연장선까지 휴대해야 할 필요성
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본체에 내장된 USB 케이블을 넣고 빼기가 불편하다는 단점
이 있습니다.
접이식 또는 돌출식 케이블로 개선하였으면 합니다.
휴대용 리더기와 메인베이와의 연결
휴대용 리더기와 메인베이와의 연결은 점퍼가 꽃히는 형태지만, 실질적인 연결방식은
USB 입니다.
또한 메인베이의 컴퓨터와 접속형태가 기존 메인보드 점퍼형태에서 USB 컨넥터 형식으
로 변경되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겠지만, 본인의 경우 이미 메인보드 USB 점퍼를 사
용하고 있었으므로,
환영할 만한 개선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컨넥터 형식이 바뀜으로서 메인보드 뒤
쪽으로도 뺄수 있도록 브라켓이
추가로 제공되었습니다.
휴대용 리더기와 메인베이와의 착탈방식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단순한 부품에 의해서 휴대용 리더기의 걸림 및 추출기능이 작동
되었습니다.
초기제품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이 부품중 하나를 고정해야 했던 나사가 조여져 있지
않고 케이스에
빠져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남는 나사인줄 알고 휴대용 리더기를 메인베이에
장착하려
했으나 고정이 되지 않아 메인베이를 분해해 보니 부품중 하나가 풀려있는 것을 발견하여
조인 후
착탈해 보니 손쉽게 착탈이 되었습니다.
추출을 담당하는 스프링의 경우 약한 플라스틱에 걸려있어 쉽게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
되었습니다.
좀더 튼튼하도록 보강되었으면 합니다.
착탈시 플로피 디스켓처럼 찰칵 걸리는 맛은 없지만 착탈 및 추출은 이상없이 잘 작동
되었습니다.
좀더 넣고 빼는 것이 쉽도록 보강되면 완성도가 더욱 높은 제품이 될것입니다.
휴대용 리더기 내부 기판 부분
초기 버젼에 비해서 회로가 상당부분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제품인식 부분에 대하여 특
별한 오류는
없었습니다. 각동 카드가 연결되는 아닾터는 PROCONN 제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컴퓨터에 인식된 부분
대부분의 USB 메모리 처럼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 하단으로 USB 대용량 저장소 장
치 로 인식되었습니다.
단, 좀 특이하다면 저장소 볼륨 하단으로 일반 볼륨 4개가 인식되었다는 것입니
다.
각각의 볼륨은 CF/MD , SD/MMC , SM , MS/PRO 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XP와 2000 상에서는 특별한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
니다.
단, 인식된 드라이브의 아이콘이 통일되어 사용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드라이
버 CD에
제공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이콘 위에 각각 메모리 종류의 이름이 나오는 아이콘으
로
변경됩니다. 하단 그림에 보이듯이 메모리가 인식되어 있으면 해당 아이콘 위의 메모리종류 이
름이
빨간색으로 나타납니다.
USB 1.0 / 2.0 속도비교
* 속도 체크에는 HD Speed v1.3.2.35를 사용하였습니
다.
자료 올려주신 최성훈님께 감사드립니다.
Read Write
옥타뷰 (USB 1.0) 726.0 KB/s 346.0 KB/s
디지탈카메라 (USB 1.0)
232.0 KB/s 150.0 KB/s
옥타부 (USB 2.0) 2230.0 KB/s 356.0
KB/s
디지탈카메라 (USB 2.0) 232.0 KB/s 150.0 KB/s
비교 대상이었던 Olympus C-220z 카메라는 USB 1.0 전용입니다. 따라서 시스템에 따른
속도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옥타뷰의 경우 USB 2.0 연결에서 SM 최고 속도를 보여줍
니다.
또한 카메라 자체와 비교해서도 USB 1.0 상에서도 3배나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단 저장하는 속도의 경우 미디어의 한계상 USB 버젼에 따른 속도차이는 없었습니
다.
총평 및 결론
휴대용 카드 리더기 자체를 데스크탑에 장착 및 탈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기
획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GD Mark 를 받을 정도의 깔끔한 디자인 또한 칭찬할만 합니다.
초기 제품에서의 오류를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수정하려는 GMC의 모습 또한 좋은 부분
이었습니다.
단, 초기 제품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제품의 마무리에 있어서 몇몇 아쉬운 점이 있었고,
착탈하는
느낌이 플로피의 그것처럼 시원한 맛(?)이 없다는 점과 전면부 LED가 제품 인식시 뿐만
아니라
억세스시 깜박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USB 2.0을 지원하는 빠른속도, 휴대가 간편한 작은 사이즈
는 옥타뷰
제품자체의 만족도를 한층 올려줍니다.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를 사용하시고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소유하신 유저분이라면 편리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