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언제 부턴가 각종 스피커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나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 중 스피커에 관한 뉴스나 리뷰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5.1 채널 이상의 다채널 스피커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사의 양적으로나 비중면에서도 단연 5.1 채널 이상의 다채널 스피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홈 시어터에 대한 관심과 컴퓨터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 중의 하나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우리 주변의 컴퓨터 사용자들을 보면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2 채널 또는 2.1 채널의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실제 언론 매체들을 통하여 전달되는 겉모습과 현실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5.1 채널 이상의 다채널 스피커가 예전에 비하여 많이 보급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보편화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5.1 채널 이상의 다 채널 스피커가 보편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사용자들이 가격적인 면을 떠올릴 것이지만, 결코 그렇지도 않다. 3만원에서 5만원대에 이르는 보급형 제품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꼭 가격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고급형 제품 중에는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기는 하다. ㅡㅡ;;
가격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 현실화가 이루어진 현 상태에서 5.1 채널 이상의 다채널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필요가 없거나, 다채널 스피커를 사용하기 위한 조건에 충족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필요가 없다기보다는 조건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것이지만, 이것 또한 그렇지도 않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컴도사보다 컴맹이 훨씬 많듯이 다채널 스피커에 전혀 관심도 없는 사용자가 훨씬 많다. 그냥 소리만 나면 된다. ㅡㅡ;;
다채널 스피커를 사용하기 위한 충족 조건들을 살펴보면 먼저 다채널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 카드나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다 채널 스피커를 사용하기 위한 일정 크기 이상의 독립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다. 공간이 너무 커도 좋지 않다. ^^;;
위 충족 조건 중에 비중이 가장 큰 조건은 아무래도 다채널 스피커를 사용하기 위한 일정 크기 이상의 독립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더불어 적당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어야 하며, 수많은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하여야 한다.
물론 거실과 같은 공간에 설치할 수도 있겠으나, 온 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혼자 사용하는 컴퓨터의 소리를 온 가족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다.
이렇듯 조금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아직까지도 2 채널이나 2.1 채널 스피커 사용자가 많은게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주)한국에디파이어 社의 XEMAL X-300이란 모델명을 가진 2.1 채널 스피커로 2.1 채널 스피커만이 가지는 장점과 함께 스피커의 특성 및 장단점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2. XEMAL X-300 사양 및 특징
XEMAL X-300 Specification |
PMPO 출력 | * 1900W |
위성 스피커 출력 | * 각 6 Watts RMS |
서브 우퍼 출력 | * 12 Watts RMS |
토탈 하모닉 왜율 (THD) | * 10 % |
재생 주파수 대역 | * 20Hz ~ 20kHz |
위성 스피커 규격 | * 유닛 : 2.0 inch, 4 Ohm, 방자형 * 크기 (WxHxD) : 84 x 158 x 85 (mm) |
서브 우퍼 규격 | * 재질 : MDF * 유닛 : 5.5 inch, 4 Ohm, 방자형 * 크기 (WxHxD) : 221 x 207 x 249 (mm) |
신호대 잡음비 | * 85 dB |
입력 임피던스 | * 10K Ohm |
입력 전압 | * 220V, 60Hz, 40W |
총 중량 | * 5.1Kg |
특징 | * MDF원목을 사용하여 역학적 강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음색을 맑게 하고 공진과 우퍼로 인한 진동을 감소시켰습니다. * 완전한 방자형의 독특한 설계는 본 제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 주음량 및 저음음량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 양질의 스피커 유니트(저음 유니트 5.5, 중고음 유니트 2.5)를 사용하여 음질을 보장함과 동시에 음의 왜곡현상을 감소 시켰습니다. * 옆면공제구조를 채용하여 사용에 편리를 도모하였고 미관도 돋구었습니다. |
제조사 | * 에디파이어 (중국) |
수입 및 유통사 | * (주)한국에디파이어 |
PMPO(Peak Music Power Output) 출력의 경우 실제 사용시 환경과는 다소 거리가 먼 수치이므로 중요하다고 볼 수 없는 수치이다.
위성 스피커의 출력은 각 6 Watt이며, 서브 우퍼의 출력은 12 Watt로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출력이다.
토탈 하모닉 왜율은 10%로 다소 높은 수치이기는 하나 실제 음질과는 차이가 많으므로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재생 주파수 대역은 사람이 귀를 통하여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고 있다.
각 유닛 크기는 위성 스피커는 2.0 inch로 일반적인 크기이며, 서브 우퍼는 5.5 inch로 다소 큰 유닛을 채택하였다. 특히 서브 우퍼는 MDF 재질로 되어 있어 좀 더 좋은 음질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위성 스피커와 서브 우퍼 모두 4 Ohm의 임피던스 값을 가지며, 방자형으로 설계되어 자기의 영향을 받는 모니터나 TV 옆에 두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신호대 잡음비는 85 dB로 일반적인 수치이며, 입력 임피던스는 10 Ohm으로 역시 일반적인 수치이다.
통상적으로 스피커가 무거우면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데, XEMAL X-300은 5.1 Kg으로 타사의 2.1 채널 스피커와 비교하며 비교적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사양에 나타난 각 수치들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일반적으로 음향기기들은 소리로서 제품의 좋고 나쁨이 결정되므로 사양에 나타난 수치들은 참고자료정도로 삼으면 좋을 듯하다.
위 사양표에 언급된 용어 중에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용어들이 있는데, 아래 표를 참고 하자. 그런데 아래 설명도 역시나 어려운 용어로 구성되어 있다. ㅡㅡ;;
* 토탈 하모닉 왜율(Total Harmonic Distortion) |
영어로는 T.H.D라 하는데 "Total Harmonic Distor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전 고조파 왜율"이라고 한다. 이 왜율은 앰프의 입력에 1KHz의 정현파(sine wave)를 가했을 때 출력에 나오는 1KHz의 정현파(sine wave) 이외의 모든 성분을 입력된 1KHz의 정현파(sine wave)크기와의 비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보통 카탈로그상의 수치는 출력 1W 또는 1V 경우의 값이다. 따라서 출력이 변하거나 주파수가 변하면 이 값은 별 의미가 없다. 이 수치는 낮을수록 좋기는 하나 실제 장비의 음질과는 차이가 많다. |
* 신호대잡음비(S/N비(Signal to Noise Ratio)) |
음악신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잡음 비율을 데시벨로 표시한 것으로 수치가 큰 앰프일수록 잡음의 비율이 적은 앰프이다. |
* 채널 분리도(Channel Response) |
스테레오 앰프에서는 좌우 채널간의 음의 분리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단위는 데시벨(dB)로 나타내며 이 수치가 클수록 분리도가 좋고 고가인 기기다. 입체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적어도 20dB은 되어야 한다. |
* 주파수 응답(Frequency Response) |
주파수 응답, 혹은 재생 주파수 영역이라고도 표기한다. 이는 얼마만큼의 낮은 음과 높은 음을 표현해 낼 수 있느냐는 나타내는 값을 말한다. 인간의 가청 주파수는 수치적으로 20Hz에서 20,000Hz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사람이 듣고 인지가 가능한 주파수는 대략 35Hz에서 15,000Hz정도된다. 스펙상에 밝혀진 수치들은 제작사별로 테스트 방법이 다를 수 있고 하니 절대적인 수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
* 임피던스(Impedance) |
스피커의 저항값을 말하며, 오옴(Ω, Ohm)이란 단위로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임피던스가 낮은 스피커들은 앰프의 출력을 더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임피던스가 높은 스피커들은 앰프에 부담을 덜 주고 구동하기가 더 용이하다. 앰프는 음악 신호 전압을 스피커에 가하는 기구이다. 그러므로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더 큰 출력을 스피커에 가하게 됩니다. |
3. XEMAL X-300 외관
▲ X-300 위성 스피커
전체적인 위성 스피커의 디자인은 무난한 모습이며, 사진과 같이 블랙 색상의 케이스와 그릴로 이루어져 있다.
유닛을 보호하기 위한 그릴은 분리형이 아닌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며, 스탠드에 고정된 위성 스피커는 소리의 방향을 고려하여 약간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 X-300 위성 스피커
각 측면에서 바라본 위성 스피커의 모습으로 그릴 상단에는 'XEMAL' 이란 로고가 멋스럽게 부착되어 있다.
측면에서 바라면 모습을 보면 나팔 형태로 퍼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소리의 퍼짐을 좋게 하기 위한 구조로 보인다.
서브 우퍼에 연결하기 위한 연결 케이블은 고정 형태로 되어있다.
▲ X-300 위성 스피커 덕트와 스탠드
위성 스피커 후면 상당에는 10mm 가량의 덕트가 위치해 있으며, 위성 스피커를 고정하기 위한 스탠드는 사진과 같이 분리가 가능하다.
▲ X-300 위성 스피커 연결 잭
서브 우퍼에 연결하기 위한 연결 잭은 RCA 타입의 잭을 사용하였으며, 연결이 쉽도록 색깔로서 구분하였다.
▲ X-300 서브 우퍼
서브 우퍼 역시 위성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블랙 색상의 케이스와 그릴로 이루어져 있으며, 큐브 형태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5.5 inch 유닛에 MDF 재질을 사용해서인지 비교적 큰 크기와 함께 묵직한 무게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 X-300 서브 우퍼
전면 상단에는 바 형태의 은색 악세사리와 로고를 장착하여 고급스러움과 함께 멋스러움을 강조하였다.
▲ X-300 서브 우퍼 전면
그릴을 제거하면 거대한 5.5 inch 유닛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사용된 유닛은 외관상 보급형 유닛에 사용되는 유닛이 아닌 고급형 유닛의 모습이었다.
▲ X-300 서브 우퍼 컨트롤러
대부분의 스피커들은 입출력 단자와 컨트롤러가 우퍼 후면에 위치해있는데, X-300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우측면에 위치하였다. 그러나 좀 더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무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유선 리모콘 정도는 제공되었으면 한다.
제일 위에서부터 메인 볼륨 조절 다이얼, 우퍼 볼륨 조절 다이얼, LINE IN 연결 단자, POWER LED, 위성 스피커 연결 단자, POWER 스위치, 전원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2.1 채널 스피커처럼 X-300도 우퍼 내부에 앰프와 전원 회로가 내장되어 있다.
▲ X-300 서브 우퍼 덕트
저음을 살려주기 위한 덕트는 좌측면 상단에 위치해있으며, 지름은 45mm 정도된다.
▲ X-300 서브 우퍼 후면
후면 하단에는 제품에 관한 간략한 정보가 표시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 X-300 서브 우퍼 바닥면
바닥면 4개의 모퉁이에는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패드 형태의 받침대가 붙어있다.
▲ X-300 기타 구성품
기타 구성품으로는 사운드 카드와 서브 우퍼를 연결하기 위한 스테레오 연결 잭과 간략한 사용자 설명서, 그리고 품질 보증서가 있다.
4. XEMAL X-300 테스트
테스트에 사용된 사운드 카드는 SoundBlaster Live! DE 5.1을 사용하였으며, 비교 대상 스피커로는 PC 스피커 중에는 나름대로 명품이라 불리우는 Altec Lansing의 AMS 2100(2.1 채널) 제품을 사용하였다.
이번 테스트는 다소 부적절하다고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품의 질이나 성능, 가격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연 보급형 스피커가 고급형 스피커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 만족도를 보여줄지 다소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참고로 Altec Lansing AMS 2100은 Altec Lansing 제품군중에 PC Music 제품군에 속한 제품으로 2.1채널이며, 연속 출력 35W, 최대 출력 50W의 제품이다.
▲ Altec Lansing AMS 2100
감상평을 쓰는데 있어 기준은 Altec Lansing AMS 2100의 소리를 기준으로 삼도록 하겠다. 이유는 본인이 이 제품을 1년이 넘게 사용하면서 맑은 고음 처리와 확실한 중저음 그리고 뛰어난 해상력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였기 때문에 들려오는 소리가 이 수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본인의 귀에는 만족을 주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4-1. 음악 CD 감상
| Queen / Greatest Hits GOLD |
<Bohemian Rhapsody> * 그룹 Queen의 대표적인 곡 중의 하나인 Bohemian Rhapsody는 리드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강렬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백보컬과의 화음 그리고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강렬한 기타 소리에 초점을 맞춰서 감상하였다. <Don't Stop Me Now> * 이 곡은 약간 빠른 템포의 곡으로 피아노 반주와 리드 보컬의 강렬한 목소리, 백보컬과의 화음에 초점을 맞춰서 감상하였다. <감상평> * 비교 대상 제품과 비교하여 고음 부분에서 다소 떨어지는 소리를 들려줬지만, 중저음 부분에서는 비교 대상 제품 못지 않은 훌륭한 소리를 들려줬다. 전체적으로 비교 대상 제품보다 생동감은 덜 느껴졌지만, 보급형 스피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름대로 좋은 소리를 들려줬다 생각된다. |
| Eric Clapton / Unplugged |
<Signe> *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의 실력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곡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는 곡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 본 앨범은 라이브 앨범인 만큼 관중들의 환호성과 박수 소리 그리고 기타의 맑은 선율을 생각하며 감상했다. <Tears In Heaven> * 영화의 OST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은 Eric Clapton이 아들을 잃은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애절한 노래이다. <감상평> * 이번 테스트에서도 앞선 Queen과 비슷한 정도의 차이를 느낄 수가 있었으나 , Tears In Heaven의 경우 노래를 통해 전해지는 Eric Clapton의 애틋함을 느끼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
| The Matrix / OST |
<Rock Is Dead> * 하드 코어적인 곡에 테크노 리듬과 리드보컬의 파괴적인 목소리, 강한 기계음이 섞인 이 곡은 일반사람들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그런 곡은 아니지만 얼마나 파괴적인 느낌을 전해줄지 생각하며 감상했다. <감상평> * 곡 자체가 너무나도 하드 코어적이어서 두 스피커간의 차이를 느끼기가 어려웠으며, 두 스피커 모두 귀가 따가울 정도의 파괴적인 음성과 기계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
4-2. DVD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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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에 사용된 DVD 타이틀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중 상륙 작전 씬을 감상하였다. <감상평> * 전체적으로 비교 대상 제품에 비하여 현장감이 떨어지기는 하였으나, 일렁이는 파도소리와 빗발치는 기관총 소리, 철 구조물에 튕기는 총탄 소리, 비명 소리, 소리의 원근감 등을 나름대로 충분히 들려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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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감상한 타이틀은 '미션 임파써블 2' 중 바이크 추격 씬을 감상하였다. <감상평> * 마찬가지로 비교 대상 제품보다 현장감이 떨어지기는 하였으나, 생생한 바이크의 엔진 소리와 소리의 입체감과 원근감, 영화 속 속도감 등을 느끼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
4-3. DivX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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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에 사용된 타이틀은 '드리븐' 중 시내 추격 씬을 감상하였다. <감상평> * 포뮬러 자동차의 찢어지는 듯한 엔진소리와 바람을 가로지르는 소리, 그 외 입체감, 원근감 등 영화 속 속도감 등을 느끼는데는 두 제품간의 별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다. |
4-4. 게임
테스트에 사용된 게임 타이틀은 Counter Strike, Need For Speed Underground, Warcraft III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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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Counter Strike와 같은 게임은 다채널 스피커를 이용해야 좀 더 현장감과 함께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테스트 조건이 2.1 채널인 상황에서는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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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위의 두 게임에서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임과 동시에 좀 더 즐거운 게임을 하는데 충분한 소리를 들려줬다. |
5. 마치며...
스피커의 경우 다른 컴퓨터 하드웨어들처럼 수치상으로 테스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사양에 기재된 각종 수치들조차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전혀 무관하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의 귀로서만 평가할 수 있는 다시말해 지극히 주관적인 소리라는 것에 대하여 어느 누구라도 단정 지어서 말할 수는 없다. 단지 개인이 느끼는 정도와 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정도로 스피커의 소리가 좋거나 나쁘다 혹은 음질이 좋거나 나쁘다 라고 평가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이 자리에서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만. 나름대로의 의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MDF 재질에 5.5 inch의 유닛으로 인하여 중저음 부분에서는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고음 부분에서는 비교 대상 제품보다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X-300은 보급형 제품 이상의 소리를 들려줬다.
또한 화이트 노이즈 테스트에서도 볼륨을 80% 이상하더라도 느끼기 어려운 수준의 우수한 모습을 보여줘 여느 보급형 제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수 많은 2.1 채널스피커중에 단 한 개의 제품만을 선택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 중 XEMAL X-300을 선택한다면 XEMAL X-300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