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top Geforce FX 5900 XT
Spirit제품은 Evertop 5900XT제품군중 최상위 제품에 해당합니다. 코어는 390MHz로 기존제품들과 동일하지만 2.2ns의 메모리를
사용해서 850MHz의 속도를 지원해줍니다.
제품포장은 종이박스가 아닌 얇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박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이박스보다 외부 충격에 약한 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종이박스보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필드테스트로 받은 제품도
충격에 대비해서 신문지로 꽉 채워서 보내주셨는데 만약 택배를 통해 제품을 보낼때 포장에 신경쓰지 않으면 제품에 손상이 갈수도 있을것 같으니
주의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면에는 각종 스티커들이 부착되어 있는데 스포츠서울에서는
고객만족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대상을 The Computer Times에서는 2004상반기 소비자 대상 히트상품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측에는 Spirit이라는 제품명과 함께 2.2ns 850MHz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보조전원을 꼭
연결해주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보조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그래픽 카드에 손상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강조하는
의미에서 스티커가 붙어있는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봉인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스티커 훼손시
A/S불가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박스 스티커 훼손되었다고 A/S불가능하지는 않을테니 그래픽카드에 붙어있는 Evertop 스티커를 뜻하는
것이겠지만 내용이 약간 모호해서 박스의 스티커가 훼손되는것을 뜻하는건지 그래픽 카드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뜻하는지 약간 혼동이 있을것 같습니다.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스펙 중 메모리 클럭이 700MHz로
잘못 인쇄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전에 만들어진 5900XT박스를 활용하다보니 수정이 안된것 같습니다. 전면에 2.2ns 850MHz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하단에 '본 스펙은 경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도
있구요.
제품스펙을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GPU
GEFORCE FX
5900XT
Core Speed
390MHz
Memory Clock
425(850)MHz
Memory
128MB
Memory Interface
256bit
Memory Type
DDR SDRAM
AGP
4x / 8x
RAMDAC Speed
400MHz
Max. Resoultion
2048*1536
(D-SUB)
제품구성물은 지포스FX 5900XT카드, 사용설명서,
드라이버CD, DVI->D-SUB젠더, TV-OUT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900XT정도면 번들게임이라도 한두개 정도 들어있을법 한데
제품 사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구성만을 하고 있습니다. 번들게임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최소한의 구성으로 제품가격을 낮추는 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
살펴보기
우선 전체적인 외형을 보면 독특한 디자인의 검정색 커다란 방열판으로 코어와 메모리부분이
덮혀있습니다. 방열판 좌우에는 캔형 캐패시터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Evertop 지포스5900XT제품들과 비교해서 외형적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위와같이 그래픽 카드 윗부분에 기존에는 볼수 없었던 알루미늄바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래픽카드를 설치했을때 휘어짐으로 인해서 방열판과 메모리가 제대로 접촉되지 않는것을 방지하기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 코어와 메모리의 스펙을 확인해보기 위해 방열판을 제거해봤습니다. 위와같이
써멀그리스가 잔뜩 발라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메모리는 위쪽 4개 오른쪽 부분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어는 히트스프레더로 덮혀 보호되어 있습니다. 코어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써멀구리스를
살짝 제거해보니 역시 GEFORCE 5900 XT라고 찍혀있습니다. 메모리는 BGA타입의 하이닉스 2.2ns메모리가 사용되었고 총 128MB의
용량에 256bit의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5900XT의 기본메모리 속도인 700MHz보다 150MHz가 높은 850MHz로 5900과 같은
속도로 설정되어 있는데 2.2ns메모리의 원래 클럭인 900MHz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오버클럭에도 좀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떼어낸 방열판의 아래부분 모습입니다. 필드테스트용으로 받은 제품이라 방열판을
제거해보았지만 방열판을 떼어냈다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제대로 접촉이 되지 않을수도 있으므로 일반 사용자들은 되도록이면 방열판을 뜯어보는 일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방열판을 자세히 보면 표면이 매끄럽지가 않고 미세하게 오돌토돌한것을 볼 수 있는데 써멀그리스가 발라져 있기는
하지만 좀 더 효율적인 열 전달을 위해 이왕이면 매끈한 표면처리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만져보면 알루미늄같은 느낌보다는 전원어댑터 케이스로 많이
사용하는 검정색 플라스틱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메모리와 접촉되는 부분은 약간 돌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방열판과 메모리의
간격이 크기 때문에 약간 돌출시킨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픽 카드에 사용된 BGA타입의 메모리보다 크기가 작고, 높이가 낮아서
메모리와 직접 접촉되지 않고 사이가 뜬 부분을 써멀그리스로 메꿔주고 있어서 방열효과는 좀 떨어질것 같습니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답게 전력소비가 많은 관계로 4핀 12V커넥터 단자를 통해 별도의
전원을 추가로 공급받게 됩니다. 에버탑 홈페이지에 보면 12V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그래픽 카드의 고장으로 이어질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워서플라이에서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주지 못하는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정격 350W이상의 파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출력단자는 최근의 그래픽카드에서는 거의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DVI / D-SUB /
TV-OUT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VI-I단자를 채용하고 있으므로 DVI->D-SUB젠더를 이용하면 CRT+CRT의 듀얼모니터
구성도 가능합니다.
그래픽 카드 후면의 모습입니다. 각종 스티커등이 붙어있고 Made in China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그래픽카드의 전체적인 외형을 살펴봤습니다. 2.2ns의 메모리 사용, 캔형
캐패시터 사용, 그래픽 카드 휨방지용 알루미늄바를 부착한 점등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방열판의 접촉면이 고르지 못한부분이나 메모리와
방열판이 직접접촉되지 않고 접촉면도 좁은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드웨어 / 드라이버
설치
CPU
AMD 애슬론 XP 2500+(@3000+ FSB:197)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A-7N400L (NFORCE2
Ultra400)
메모리
삼성
PC3200 (256MBx2)
하이닉스
PC4000 (256MBx2)
합 :
1GB
그래픽카드
에버탑 지포스 FX 5600XT
에버탑 지포스 FX 5900XT Spirit
HDD
시게이트 바라쿠다IV 60GB (7200RPM)
시게이트 바라쿠다V
120GB (7200RPM)
ODD
LG GSA-4082B DVD
RW
삼성 SM-352B
콤보드라이브
ETC
디비코
Fusion HDTV3 Silver
파워서플라이
에너맥스 노이즈테이커
375W
모니터
LG L1720P
OS
한글 윈도우 XP
SP1
DirectX
DirectX
9.0c
드라이버 버전
ForceWare
61.77
테스트에 사용된 PC는 위와같습니다. CPU는 2500+(FSB166)에서
3000+(FSB197)로 오버클럭한 상태입니다. 이왕이면 3200+로 오버클럭한 상태에서 테스트 했으면 좋겠지만 여름철에는 간혹 다운되는
증상이 있어서 3000+상태에서 테스트해봤습니다.
우선 기존에 사용중이던 FX5600XT를 FX5900XT로 교체후 그래픽카드의
보조전원을 연결해주고 NVIDIA사이트에서 현재 가장 최신버전인 Forceware 61.77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했습니다.
61.77버전이 WHQL인증이 안되 있어서 드라이버 설치도중 계속설치할것인지 확인
메시지가 뜬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드라이버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DVI / D-SUB 화질
테스트
그래픽카드에서 DVI와 D-SUB를 지원해주고, 사용중인 LG L1720P 모니터가
DVI와 D-SUB모두 입력 받을 수 있으므로 두 가지 연결방식에 따른 화질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니터 테스트에 더
가까울수도 있겠지만 입력신호가 좋지 않은경우에는 화면에 노이즈가 끼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테스트해봤습니다.
DVI 연결 화면
D-SUB연결
화면
위의 사진을 보면 DVI입력화면이 좀 더 밝게 보이는데 모니터의 특성인지 DVI가 같은
설정값에서 D-SUB보다 좀 더 밝게 보였습니다. DVI입력화면과 D-SUB입력화면 모두 가독성은 좋은상태였는데. DVI화면은 칼같은 가독성을
보여주었고 D-SUB연결화면도 DVI입력화면에 비해서 미세하게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노이즈가 낀다거나 문자가 흐려보이거나 하는등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또한 DVI, D-SUB단독연결한 상태나 DVI, D-SUB듀얼로 연결한 상태 모두 화질차이는
없었습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성능확인
이번에는 그래픽카드의 성능 테스트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3DMark2001/2003 프로그램등을 통해 수치적인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는 800x600 / 1024x768 / 1280x1024의 3가지 해상도에서
기본옵션 상태 / 2xAA적용상태 / 오버클럭했을때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겠습니다. 1600x1200해상도는 모니터에서 지원하지 못하므로 테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5600XT도 함께 테스트해서 어느정도의 성능향상이 있는지 참조해보겠습니다.
Spirit의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레지스트리에 쿨빗을 추가하고 클럭주파수 메뉴에서 최적
주파수 감지를 실행해봤습니다.
코어는 390에서 420으로 30MHz가 올라갔고 메모리 클럭은 850MHz에서
910MHz로 설정되어 최적 주파수 감지를 통한 오버클럭폭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최적 주파수 감지를 설정하지 않고 직접 420/910이상의
클럭으로 설정할수도 있었지만 3DMARK테스트 도중 텍스처가 깨지는 증상이 나타나서 420/910상태로 오버클럭 테스트를
했습니다.
3DMARK2001SE
(Build330)
2001년에 나온 벤치마크 프로그램이지만 DirectX8기반의 성능테스트에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1024x768기준으로 390/850의 기본 클럭에서 14305점이
나왔는데 5600XT와 비교해서 약6300점 정도가 향상되었습니다. 2xAA로 설정했을때는 약 1천점정도의 점수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클럭은 420/910상태에서 태스트해봤는데 1024x768에서는 이상하게 점수향상이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800x600이나
1280x1024에서도 350~450점 정도의 점수향상이 있을뿐이어서 오버클럭으로 인한 성능향상은 그리 높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3DMARK2003
(Build340)
곧 3DMARK2005버전이 나온다는 소리가 있는데 DirectX9기반의
3D성능테스트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테스트결과 1024x768에서 기본설정으로 5178점이 나왔고 오버클럭했을때는
5433점으로 약 300점의 점수 향상이 있었습니다. 2xAA설정을 했을때는 4405점으로 약700점 정도 점수가
하락했습니다.
SPECviewperf 8.1
SPECviewperf 8.1을 이용해서 OpenGL성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테스트는 SPECviewperf가 창모드에서만 실행되므로 1280x1024 해상도에서만
실행해봤습니다. 테스트 항목에 따라 5600XT와 비교해서 2배이상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light테스트는 차이가 거의 없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DOOM3
DOOM3의 Timedemo를 이용해서 간단한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800x600
/ 1024x768 / 1280x1024 해상도에서 하이퀄리티 옵션, 고급옵션 모두 ON상태에서 noAA상태와 2xAA를 적용했을때의
벤치마크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5600XT는 제외하고 5900XT에서만 테스트했습니다.
Timedemo 결과를 보면 noAA상태에서는 해상도가 올라감에 따라 10프레임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었고 2xAA를 적용했을때는 3~5프레임 정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코어/메모리 온도 체크 &
팬소음
3D그래픽을 사용할때 코어와 메모리의 온도를 체크해봤습니다.
온도체크는 에어로게이트2의 디지탈 온도계 센서를 이용했는데 코어는 히트스프레드
바로옆부분의 온도를 체크했고 메모리는 방열판과 메모리사이의 틈새에 센서를 집어넣고 체크했습니다.
3DMARK2003의 게임1~게임4까지 실행하면서 온도변화 결과입니다. 코어보다
메모리의 온도가 더 높게 나왔는데 온도센서가 코어는 중앙이 아닌 옆부분에서 측정했고 메모리는 중앙부분에 온도센서를 위치했기 때문에 메모리의
온도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시스템 내부 온도는 36.5도 였습니다.
쿨링팬의 작동소음은 정숙한 느낌으로 다른팬 소리에 묻혀 별로 소음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팬작동중 손을 대봐도 회전속도가 그리 높은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게임
테스트
벤치마크 결과만으로는 실제 게임에서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알기 어려운데 몇가지
게임을 해보면서 해상도와 옵션에 따라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DOOM
III
얼마전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시된 DOOM3를 돌려봤습니다. FX5600XT로
800x600해상도에 미들옵션으로 게임을 할때는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5900XT로 바꾸고 나니 1024x768 / High
Quality / Advanced Option 모두 ON 으로 설정하고도 게임을 즐기는데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그래픽의 질이 높아지니 게임의
재미도 더한것 같습니다.
같은장소에서 해상도에
따른 프레임 변화 (왼쪽위부터 800x600 / 1024x768 / 1280x1024)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이 뜹니다)
1024x768 / Ultra High 설정으로 게임 하면서 프레임 변동을 보면 복도를
다닐때는 60FPS를 유지했고, 넓은 방이 있는곳에서는 조명효과에 따라 30~60FPS로 표시됩니다.
Low
Middle
High
Ultra High
퀄리티설정에 따른 프레임
변화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이 뜹니다.)
지옥맵의 첫부분 용암이 나오는곳은 넓은공간에 용암효과등이 적용되서 20FPS정도가
나오기도 합니다. 적과 전투할때의 프레임은 적이 먼거리에 위치하고 있을때는 30FPS가 나왔고, 근접해서 공격을 할때는 13~50FPS를
보여주어서 부드러운 진행은 불가능하지만 불편할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보스와 전투에서도 처음 보스가 등장하는 컷씬에서 20프레임까지 떨어졌고 실제
전투에서는 보스 및 부하들이 다수 등장하더라도 30프레임이 거의 유지되었습니다. 보스가 쏘는 로켓탄이 터질때 프레임 하락이 가장 많아
15~20프레임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800x600
High Quality
800x600 / Ultra High 에서는 적이 상당히 접근한 상태에서 공격하더라도
대부분 30FPS이상을 유지해주었습니다.
콘솔에서 맵 이동명령으로 몇몇의 맵을 돌아다녀봤지만 1024x768/HIGH
Quality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문제는 없을정도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FAR
CRY
DOOM3보다 훨씬 전에 출시되었지만 역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둠3가
실내공간에서 주로 진행을 하는것과 달리 대부분 야외의 넓은 공간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게임이고 밝은 화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DOOM3보다 더 재밌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처음 FARCRY를 실행해보니 위의 화면처럼 뿌옇게 안개가 낀 것처럼 화면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1.1로 패치해주니 정상적인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24x768 High설정에서 실외나 숲, 바다속에서는 대부분 40FPS 이상을
유지해주었습니다. 물의 표현도 쉐이더처리로 실제같은 느낌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실내에서는 조명효과가 들어간 곳에서 프레임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와같이 조명이 있고 바닥에 불빛이 반사되는 효과가 들어간 화면에서는 30FPS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024x768, High 옵션에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둠3보다는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Need for
Speed : Underground
언더그라운드는 1280x1024에서 모든 옵션을 최고로 설정하더라도 레이싱 도중 최저
30프레임 이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2xAA 설정을 했을경우 간혹 28프레임을 보여주었고, 4xAA설정에서는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에서 24프레임까지 떨어졌습니다. 1280x1024 해상도에서는 앤티엘리어싱을 설정하지 않더라도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의 화면은 1280x1024해상도로 캡쳐하여 짤라낸 화면으로 차량에 비치는 반사효과,
모션블러효과, 헤드라이트의 그래픽 처리에서도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PainKiller
엄청나게 많은수의 적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1280x1024
High 설정에서도 거의 30FPS이상을 유지해주었습니다.
no
AA, no AF
2xAA, 4xAF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화면이
뜹니다.
noAA, noAF설정 화면과 2xAA, 4xAF설정했을때의 화질과 성능을 비교해봤는데
텍스처의 차이는 거의 없는것 같고 등불을 자세히 보면 2xAA,4xAF설정화면이 경계선이 좀 더 부드러운 것을 느낄수 있는데 게임도중에는 거의
느낄수 없는 정도였고 프레임차이를 보면 거의 2배정도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거대보스들이 나오는 스테이지까지 가보지를 못했지만 그 전까지의 전투에서는 대부분
40FPS이상을 보여주었습니다.
Tantra-Online
무료 온라인RPG게임으로 리니지2와 비슷한 형식의 게임입니다.
1024x768, HIGH퀄리티에서 게임을 실행해봤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마을안에서는 5~8프레임정도밖에 안나왔고 필드에 나가서도 27~40프레임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마을안은 제외하더라도 필드에서조차 30프레임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FAR CRY와 비교해봐도 그래픽이 좀 낮은 수준인데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딸린다기보다는 프로그램의 최적화가 덜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동영상
재생
동영상 부분은 사용중인 제품이 모두 에버탑 지포스 제품이라 두 제품간의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ATI RADEON9000Pro를 사용해본지 10개월 정도 지났기 때문에 RADEON제품의 동영상이 어땠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므로
에버탑 GeForce5900XT spirit을 사용해보고 느낀점만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몬스터 주식회사 DVD를 PowerDVD를 이용해서
재생해봤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었고 색상또한 많이 사용된 영화인데 Spirit에서 감상하기에 색감이 칙칙하다거나 하는 면은 없었습니다.
DVD같은 고해상도의 동영상들은 흔히 말하는 깍두기 문제는 없었습니다.
스트리밍 동영상의 재생화면에서도 움직임이 별로 많지 않은 부분에서는
화면이 뭉개진다거나 깍두기가 나타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스포츠영상 같이 움직임이 많은 영상은 화면이 조금씩 뭉개진다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문제는 제한된 비트레이트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니 불만은 없습니다.
ATI RADEON이나 S3 Deltachrome같은 동영상
재생에서 GeForce보다 장점을 가지는 그래픽 카드보다 색감이 떨어진다거나 깍두기가 보다 많이 보인다거나 하는 문제는 있을수 있겠지만
GeForce의 동영상 재생능력도 부족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TV-OUT기능
보기
요즘에는 TV-OUT기능이 기본적으로 지원되고 있는데 Spirit의 TV-OUT화질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TV-OUT단자는 S-VIDEO단자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제품에 포함된 케이블은
S-VIDEO->Composite케이블이므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S-VIDEO케이블을 이용해서 TV와 연결했습니다.
모니터 케이블은 연결하지 않고 S-VIDEO케이블만 연결한 상태에서 CMOS부팅화면부터
윈도우 화면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출력되었습니다. 지원 해상도는 1024x768까지 설정이 가능했는데 1024x768에서는 글씨를 읽기가
힘들정도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800x600정도로 낮추어야 가독성이 좀 높아졌습니다.
TV-OUT화질은 양쪽 가장자리 부분의 문자는 흐릿하게 보여 가독성이 떨어지고
중앙부분으로 올수록 가독성이 좋아지는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TV-OUT을 이용하는 이유가 대부분 동영상 보기나 게임등에 이용하기 위함이므로 큰
문제는 없겠지만 화질면에서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은 TV를 통해 동영상을 재생해봤습니다. 동영상을 볼때는 좌우 가장자리 부분의
흐릿한 부분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고 자막크기도 플레이어에서 조정이 가능하므로 가독성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상태에서는 화면밝기가 좀
어두운 편이어서 TV의 화면밝기를 높여주어야 어두운 부분도 잘 보였습니다.
게임 실행화면은 640x480이나 1024x768이나 TV해상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임 화면 자체는 보는데 문제가 없지만 화면에 표시되는 문자의 가독성이 떨어져서 읽는데 좀 불편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TV-OUT화질은 화면가장자리의 흐릿함 때문에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HDTV카드의 DxVA지원
여부
HDTV카드로 디비코 Fusion HDTV3 Silver제품을 사용중입니다.
소프트웨어 방식의 HDTV카드라서 그래픽카드의 DxVA지원 여부가 중요한데 5900XT
Spirit에서 DxVA를 사용해서 TV를 시청하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원해주었습니다.
참고로 DxVA를 사용하면 20~38%정도의 CPU점유율을 보여주었고 DxVA를
사용하지 않으면 55~65%정도의 CPU점유율을 보였습니다.
A/S 및
고객지원
약 6개월 전쯤에 사용중이던 에버탑 GeForceFX5600XT제품의 쿨러소음 문제로
에버탑 AS센터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AS센터가 상당히 좁고 의자도 없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제품AS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스트PC에서
쿨러소음을 확인하고 바로 쿨러 교체하고 다시 테스트PC에서 소음여부를 직접 확인해주는 형태로 AS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AS센터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품에 관한 AS에 관해서는 예전의 경험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나 Q/A게시판은 사용자들이 직접 글을 올릴수 있고 누구나
볼수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대부분 Q/A에 올린질문은 대부분 하루안에 운영자의 답변이 올라오고 있어서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무리
사용기 전반적으로 제품의 단점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는데 사용중이던 그래픽 카드가 같은
급이 아닌 5600XT로 낮은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다가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모든 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0일동안의 제품 사용기간 동안 Spirit때문에 PC가 다운되거나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장시간의 3D게임에서도 텍스처 깨짐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6600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아직까지 5900XT제품이 적당한 선택일텐데 비슷한 가격이라면
2.2ns메모리를 사용한 에버탑 제품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제품 사용기회를 주신 (주)디비나와 및 (주)에버탑에 감사드리면서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