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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iODD를 배송받은 터미널 입니다.
이건뭐... 시작부터 사건/사고네요... =_=;;;
암튼, 들어갑니다.
2010년 01월 27일. 오후 어느매쯤.
택배아저씨가 조용히 절 찾으시고는, 부끄럽게 택배 용품을 주고 가셨어요.
(아저씨.. 저 남자에요... =_=;;;;)
암튼, iODD 도착!
하였으나, 실험중인 관계로 21시가 되어서나 택배를 까보게 된 터미널.
이거야이거!!! 기가맥혀~ 를 외치며 포장을 뜯고, 사진을 한방 박았죠! +_+
국장님, 이벤트 당첨되어서 기쁜마음을 담은 소중한 추억은, 값으로 매길수 없습니다. - 맛스타 카드 선전중 발췌
(맛스타, 이거 정말 인기 절정의 음료수 입니다. (군인들 사이에서 말이죠. =_=a))
기쁨도 잠시, 터미널에게 큰 시련이 닥쳤으니,
제품을 꺼내자 마자 상판과 하판이 들려버린것. (아놔... -_-...)
그래서, 소중한 iODD를 꺼낼때는,
상자를 반쯤 열고, 오른손 검지손가락으로 밀어주고, 왼손 엄지와 검지로 iODD를 잡아서 살짝쿵 당겨주면,
뼈와 살이 분리되지 않고 꺼낼수 있답니다.
(왼손은 거들뿐.....)
iODD 가족사진입니다. 박스안에는 이런것들이 들어있죠... 그런데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USB 케이블은??
바로 여기!!!
파우치 안에 고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USB 케이블을 파우치 안에 넣어서 공간을 줄인 CNS,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메뉴얼대로 엄지손가락에 오픈툴을 끼우고, 케이스 오픈 홀에 꾹! 꼽아서 등과 배를 갈랐죠!!! (후_후)
(그나저나, 엄지 손가락이 어제 귤먹었다고 자랑하고 있네요 -_-a)
오픈툴로 살짝 눌러주면, 위처럼 열린답니다!
네 귀퉁이에는 위에 보시는 뽈록이(?)가 있어 하드를 단단히 고정해 줍니다.
iODD와 외장형 HDD 크기 비교.
뭐.. 이정도면 외장형 HDD와 크기가 거의 같다고 봐도 되겠네요..
(하드 출처는 보드나라 이전 이벤트, 백업 에피소드 쓰고 500GB 프리에이전트 Go 받자 이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 이거 정말 해보고 싶었어요 ㅠ_ㅠ)
iODD 써보니 이벤트를 위해 희생될 터미널의 넷북.
하드 적출을 위해 아프다 써비스용 스티커를 제거했습니다. (아아.. 아프다 써비스 안령~~ ㅠ_ㅠ/~)
이왕 적출한김에 슬픔을 달래고자 한컷.
터미널은 아프다 써비스가 날아간 넷북을 위해 묵념...
하드에 EX 딱지가 붙어있었는데, 돈알드 EX에 사용될 320G 하드 였던 모양입니다. =_=a
SATA 쪽에 꼽고, 아랫쪽 뽈록이에 끼우기 전 모습입니다.
아시겠지만, 플라스틱에 살짝 힘을 주면 휘어져, 하드 나사구멍에 끼울 수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부러질까 함부로 힘도 못주고 조심조심 끼웠어요 ㅠ_ㅠ)
하판을 덮기위해서는 하판의 홈을 잘 맞추시고 덮으신뒤, 아래로 밀면 됩니다.
(때아닌 수전증이.... 곳곳에 수전증이 계속됩니다. (응?))
요건 옆으로 세워서 찍은 이미지. 좀 멀리서 찍었더니 좀 덜 흔들려 보이네요.
(위쪽에 나뒹구는 나사는 넷북에 들어가는 나사입니다. 나사 하나만 풀면되는데,
처음푸는거라 넷북 하판에 있는 나사를 몽땅풀었.. ;;;;;)
이제 상판을 끼울 차례.
하. 지. 만.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 Device, OLED)가 적용된 패널위에 지문이!!! ㅠ_ㅠ
휴지로 빡빡 닦았더니 스크래치가.. ㅠ_ㅠ
(흙.... 술푸고 싶어요 ㅠ_ㅠ)
상판을 밀어올리면 하드 이식 완료!!!!
이상으로 '터미널의 좌충우돌 iODD와의 동거이야기 #01'을 마칩니다.
그림만 많고, 알맹이는 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동거 이야기 2편에서 뵈용~~)
뽀나쓰 스테이지!!
바다문 500GB 하드 무게입니다.
그리고 이건 iODD 무게!! iODD 무게가 10g정도 가볍습니다.
물론, 바다문 하드는 500G 이고, iODD는 320G여서 무게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10g이라도 가벼운게 어딥니까!
아, 메뉴얼에 케이스 무게 75g으로 나와있었는데,
케이스 무게를 안재봤네요.. ;;;
케이스에서 다시 하드를 적출할 때 재볼게요!
(연구실에 0.1mg까지 재지는 전자저울 있습니다! 소수점 이하 네자리까지 보여드리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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