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진영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3를 출시한데 이어 애플역시 이달 12일에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5를 발표하면서 다시한번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
또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2,3위를 다투고 있는 LG전자와 팬택이 각각 하반기 전력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와 '베가R3'을 선보이면서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옵티머스G는 LG전자가 올해 5월에 선보여 LG 스마트폰중 최단기간인 70여일만에 국내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몰았던 옵티머스 LTE2의 후속으로 특히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True HD IPS+',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G2 Touch Hybrid)' 공법 적용, 여기에 LG화학의 2,100mAh 대용량 배터리,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그룹 관계사들이 개발단계에서부터 협력해온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또한 옵티머스G는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LTE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를 탑재해 기존 쿼드코어보다 40% 이상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전력 관리 기능으로 효율을 높혔으며 3배 빨라진 그래픽 처리 속도를 통해 비디오, 웹브라우징, 게임, 내비게이션등의 모바일 그래픽 환경에서 월등한 실력을 제공한다.
제품이름
LG 옵티머스G (Optimus G)
모델명
LG-F180S/K/L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8064, 1.5GHz
쿼드코어)
그래픽
퀄컴 Adreno 320
메모리
2GB DDR2 RAM / 32GB 내장 메모리(ROM)
microSD
미지원
디스플레이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 (1280x768 해상도, 320 ppi,
470nit, 정전식 멀티터치)
2100mAh 일체형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연속통화 10.5시간, 연속대기 350시간)
운영체제
구글 안드로이드 4.0.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제품특징
차새대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프로세서 탑재 2GB
RAM탑재로 안정적인 멀티 태스킹 지원 4.7인치 470nit 밝기를 구현한
True HD IPS+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적용으로 두께 30% 줄임 1300만화소 카메라 제공 Q슬라이드, 라이브줌,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제공 Q보이스, Q메모등의 사용자 편리성 강화
제조사
LG전자
출고가
999,000원
심플함에 부드러움이 가해진 G스타일 디자인
기존 옵티머스 LTE2가 프라다폰 3.0에서 시작되어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L-Style 시리즈를 비롯해 옵티머스 뷰에 이르기까지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L스타일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이번에 선보인 옵티머스G는 기존 L스타일과는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을 둔 G스타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우선 기존 옵티머스 시리즈의 각진 L스타일과 비슷하지만 모서리 부분이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절제된 디자인속에서 변화를 주고 있다. 또한 레이저 컷팅 공법을 통해 스마트폰 가장자리의 메탈 라인을 깔끔하게 처리함으로써 견고함을 느낄 수 있다.
뒷면의 경우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이 적용되어 보는 각도,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전해주며 매끈한 재질감 아래 반짝이는 입체적인 패턴 효과를 제공한다. 참고로 LG전자는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 개발을 위해 약 15개월간의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최근에는 특허출원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슬림한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 제공
이러하 디자인적인 변화는 전작인 옵티머스 LTE2와의 비교를 통해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두 제품모두 동일한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옵티머스G가 옵티머스 LTE2에 비해 가로 2.8mm, 세로 0.1mm가 더 작으며 두께역시 8.9mm에서 8.45mm로 얇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옵티머스G에 채용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통해 베젤과 두께를 줄여 결과적으로 손 안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슬림한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게 되었다.
베젤과의 두께는 각각 3mm대, 8mm대로 줄였으며 꺼져 있을 때의 화면 색상과 본체의 블랙 색상이 일치해 화면의 경계가 사라져 보이지 않는 효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레이저 컷팅 공법이 적용된 미세한 메탈 라인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해주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대로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이 적용된 후면을 통해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참고로 옵티머스G는 2100mAh용량의 일체형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사용되었다.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 배터리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LG화학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사용되었으며 고전압, 고밀도 기술을 적용해 같은 크기 대비 전력량을 5~6%까지 향상시키는 한편 배터리 사용주기를 기존 500회에서 800회로 향상시켰다.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가 적용된 True HD IPS+ 디스플레이 채택
디스플레이 위쪽에는 근접센서 및 조도센서와 전면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으며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이전보다 부드러운 모서리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존 옵티머스 LTE2에서는 전면에 별다른 로고가 없던것에 비해 옵티머스G에는 전면 상단에 LG로고가 부착되어있어 전반적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전면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조금 거슬려 보일 수도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옵티머스G에는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True HD IPS+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 좀더 세밀한 표현력과 더불어 낮은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Zerogap Touch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30% 얇은 두께를 제공하는 한편 손끝에 그래픽이 닿는듯한 느낌을 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물리 버튼대신 3개의 소프트 버튼 구성
옵티머스 LTE2가 양쪽에 2개의 소프트 버튼과 중앙에 1개의 물리적 버튼을 제공해 디자인적인 균형감과 편의성을 제공했던 것과는 달리 옵티머스G에서는 물리버튼을 제거하고 소프트 버튼 3개로 대체되었다. 안드로이드 4.0 OS를 탑재하면서 외부 버튼을 안으로 넣을 수 있게 되면서 실제로 안드로이드 4.0가 적용된 갤럭시 넥서스, 베가레이서, 갤럭시S3등은 모두 물리버튼이 제거 되었으며 옵티머스G또한 이러한 흐름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옵티머스 LTE2에서부터 적용되었던 것으로 중앙의 '홈'메뉴를 기준으로 기존에출시된 스마트폰과는 달리 되돌아가기버튼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사용자의 성향을 반영한 결과이다.
옵티머스G의 경우 외부에 노출된 버튼은 2개로 우선 좌 측면에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하고 있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다. 다만 전작의 경우 볼륨 조절 버튼이 얇은 일직선 형태를 취하고 있던 것에 비해 옵티머스G는 제품 측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게 메탈 라인 처리로 일체감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볼륨 버튼의 중앙 부분을 손쉽게 누를 수 있도록 처리되어 있는데, 이는 퀵메모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단축키(불륨 윗키+아랫키)로 활용하기 위해 개선되었다.
전원 버튼의 경우 옵티머스 LTE2에서는 상단에 위치해 있었지만 옵티머스G에서는 우측 측면으로 자리가 이동되었다. 이는 더욱더 향상된 그립감을 바탕으로 한손에 쥐고 조작하기에 좀더 편리하도록 버튼 위치등도 최적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상단에는 지상파 DMB용 내장 안테나와 3.5mm 오디오 연결 단자가 제공된다. 옵티머스G는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답게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이 기본 지원되며 DMB 수신 안테나가 본체에 탑재되어 DMB 방송을
볼 때 추가로 이어폰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밑면에는 마이크로 USB 5핀 연결단자와 마이크딩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로 마이크로 USB 5핀 단자의 경우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의 용도로 사용되는 것 이외에 MHL(Mobile High-Defintion Link) 기능을 지원해 별도로 판매되는 MHL 케이블을
TV나 모니터의 HDMI 단자와 연결해 고품질 비디오 및 디지털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1300만화소 카메라 제공
옵티머스G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LG 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 1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센서로서는 가장 작은 픽셀 사이즈라 할 수 있는 1.1마이크로미터 센서와 초박형 대구경 렌즈가 사용되었으며 1300만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면서도 High Accuaracy PKG 기술을 적용해 슬림한 카메라를 구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면보다 2~3mm정도 튀어나온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손으로 쥐거나 주머니에 넣을 때 약간씩 걸리는 느낌은 어쩔수 없다.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활용성을 높혀주고 있는데 예를 들면 손떨림 보정기능 보다 강력한 흔들림 없는 촬영을 해주는 스마트 셔터, 다른
명도로 3장의사진을 촬영한 후 조합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드는 HDR, 셔터를 누르기 1초전의 사진을 5장 기록해 눈깜박임이나 포즈등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그리고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김치~'라고 말하면 촬영되는 음성셔터 기능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촬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옵티머스G에는 강력한 성능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Q슬라이드를 비롯해 실용적인 UX가 대거 탑재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