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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3-02-07 16:19
[취재]

삼성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 집중 분석

 

삼성전자,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 시작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 (Galaxy S II)에 대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에 들어갔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4월에 발표했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2에 들어갔던 엑시노스 모바일 프로세서, AMOLED 디스플레이,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이뤄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전모델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는 이후 갤럭시S 시리즈의 큰 성공 및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이번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지난 2012년 3월 안드로이드 4.0 ICS 업그레이드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진 메이저 OS 업그레이드로, 국내 출시된 이동통신 3사의 모델이 모두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내부에 100MB 이상의 시스템 메모리 영역이 남아있어야 하며, 사용자의 내장 메모리 공간 중 1GB 정도를 OS 구동을 위한 시스템 메모리로 활용하게 된다. 내장 메모리 구조 변경으로 내부 데이터가 완전히 제거되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의 백업과 젤리빈 업그레이드, 그리고 백업했던 데이터의 복원이라는 3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또한 안드로이드 4.0 ICS 버전이 아니라 예전 2.3 진저브레드 버전에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던 사람은 우선 ICS 업그레이드를 한 뒤에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FOTA가 아닌 삼성 Kies를 통해 3단계 업그레이드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백업 - 업그레이드 - 복원'의 3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FOTA 방식으로는 제공되지 않으며, 사용자의 PC에 삼성 고유 소프트웨어 Kies를 설치해서 진행한다.

Kies를 설치한 뒤 갤럭시S2를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하면 Kies에서 장치를 인식하고 펌웨어 정보를 확인해 위와 같은 펌웨어 업그레이드 팝업창이 뜬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전에 주의사항을 미리 알려주고 이에 동의해야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중간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잘 따라주기 바란다.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앞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나오는 공지사항을 보여준다. PC에 Kies가 이미 설치되어 있던 사람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방문할 필요없이 Kie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 전에 다시 팝업창을 띄워 총 3단계에 걸친 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기존 업그레이드와 달리 내부 메모리 구조 변경을 위한 메모리 완전 초기화가 포함되는 만큼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내장 메모리 데이터 백업과 업그레이드 후 복원 과정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면 1단계로 내장 메모리 데이터 백업에 들어간다. Kies를 통해 내부 메모리를 백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기존 방식 방법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데이터 백업을 선택하면 폰에 저장된 데이터 중 백업할 목록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기본 옵션은 전체 선택으로 되어 있다. 백업 시간은 내부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불필요한 데이터는 젤리빈 업그레이드 전에 미리 정리하거나 백업 과정에서 빼고 진행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단,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으니 가급적이면 전체 백업을 권장한다)

 

백업이 완료되면 바로 젤리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2단계로 넘어간다. 사용자가 중간중간 다시 업그레이드 과정을 시작할 필요없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Kies를 통해 한번에 이뤄지므로 PC에 USB로 연결한 상태에서 Kies의 안내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큰 문제 없다.

 

2단계 과정인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젤리빈 OS가 포함된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은 뒤에 이를 갤럭시S2에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PC에 연결된 USB 케이블을 분리하면 안되고 실수로 케이블이 뽑혀 업그레이드에 실패할 경우 응급복구를 해야 한다.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2단계 과정이 끝난다.

 

젤리빈 OS가 설치된 갤럭시S2가 다시 부팅되며 USB 연결 케이블을 분리한 뒤 부팅이 완료되고 나서 다시 연결하면 3단계 데이터 복원 과정으로 넘어가게 된다.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다시 PC에 연결하면 Kies를 통해 펌웨어 업그레이드 전에 전체 백업한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복원 안내 메시지가 뜬다.

 

젤리빈 업그레이드 전에도 백업한 파일이 있었다면 복원 과정에서 백업할 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백업 파일은 날짜별로 저장되므로 최근 저장된 파일을 선택하면 된다.복원할 파일을 찾으면 저장된 데이터 중 복원할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복원을 원하지 않는 컨텐츠가 있다면 체크 표시를 해제하고 진행하면 된다.

 

백업 및 복원은 내부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가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진다. 백업 파일에서 데이터 복원까지 완료하면 3단계에 걸친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모두 완료된다.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로 바뀐 점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다음에는 다시 초기 설정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맨 처음 보이는 환영 메시지 배경화면은 갤럭시S3와 비슷하다. 또한 안드로이드 구글 계정을 설정하기 전에 먼저 삼성 계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글 계정 설정은 구글 플레이에서 유료 컨텐츠 제공에 사용하는 신용카드 설정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초기 설정 과정에 젤리빈 업그레이드에서 새로 추가된 이지 모드(Easy Mode)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지 모드는 기본 홈 화면 설정 대신 자주 사용하는 앱과 연락처, 설정, 알람 시계 등을 홈 화면에 빼놓는 방식으로 글자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젤리빈 업그레이드로 NFC를 이용하는 S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홈 화면 모드 옵션으로 기본 모드와 이지 모드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차단 모드가 추가되어 원하는 시간에 불필요한 연락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갤럭시S3에 들어갔던 스마트 스테이 기능도 젤리빈 업그레이드에 포함됐다. 전면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눈을 감지하여 따로 버튼을 조작하거나 화면을 터치하지 않더라도 화면을 바라보는 동안 켜진 상태를 계속 유지해주는 기능이다.

 

카메라 메뉴에서는 동영상 촬영시 일시 정지(Pause) 기능이 추가됐다. 따라서 중간 중간 동영상 촬영을 멈췄다가 다시 촬영해도 하나의 파일에 저장할 수 있다.

 

갤럭시S2 젤리빈에 추가된 팝업 플레이(Pop-up play)로 동영상이나 DMB 방송을 볼 때 작은 화면으로 띄워놓을 수 있다. 다만 다른 경쟁 제품들이 팝업 화면에서 컨트롤 메뉴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팝업 플레이는 화면 크기 변경만 가능하므로 재생 파일을 바꾸거나 DMB 채널을 변경하려면 다시 재생 화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뮤직 플레이어에는 사운드 얼라이브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로 구글 플러스나 플러스톡, 플레이 북, 플레이 무비 등의 구글 기본 앱들이 추가되며, 삼성 고유의 앱과 이동통신사별로 전용 앱들이 설치된다.

그 외에 주요 개선사항 내용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대용량 파일을 위한 exFAT 포맷 지원, 잠금 화면에서 알림 바 사용, 알림 바 토글 버튼 스크롤, S 플래너 탑재 등 소소한 기능 개선과 내장 앱 변경이 있었다.

 

갤럭시S2 ICS와 젤리빈의 차이점은?

갤럭시S2의 안드로이드 4.0 ICS 버전과 새로 업그레이드 된 4.1 젤리빈의 홈 화면을 비교해보면, 배경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시계와 날씨 위젯이 분리됐던 ICS 버전과는 다르게 두 가지가 통합된 최신 갤럭시 위젯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구글 검색도 투명한 형태로 변경됐으며, 하단 런처 앱도 인터넷이 추가되어 기본 5개로 늘어났다.

 

홈 화면에서 안드로이드 메뉴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메뉴 바의 구성도 4.1 젤리빈에서 더 실용적으로 변경되었다.

 

삼성전자가 공지했던 대로 4.1 젤리빈으로 넘어오면서 갤럭시S2의 내장 메모리 공간이 12GB에서 11GB로 줄어들었다. 사라진 1GB는 안정적인 OS의 구동을 위한 시스템 메모리로 사용된다. 따라서 내장 메모리만 이용했던 사람이라면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 것이고, microSD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4.0.4 ICS 버전이었지만 젤리빈 업그레이드 후에는 안드로이드 4.1.2 버전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난다.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 성능 변화는?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에는 홈 스크린과 애플리케이션간 이동시 성능 개선 및 앱 사용성이 개선되었다는 점 외에 하드웨어 성능 향상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러나 OS 버전이 바뀌면 성능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벤치마크 앱으로 간단히 테스트했다.

Geekbench 2의 테스트 결과는 ICS 버전으로 테스트했을 때보다 메모리 점수는 향상되었으나 프로세서 연산 및 스트림 점수는 떨어진 것으로 나온다.

 

Quadrant Stadard 테스트 결과도 비슷하게 메모리 점수와 I/O 점수가 증가한 대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점수는 떨어진 것으로 측정된다.

 

에픽 시타델(Citadel) 벤치마크 모드의 평균 프레임 측정 결과는 ICS 버전이었을 때 갤럭시S2가 33.8fps였는데, 젤리빈 업그레이드 후에는 이보다 약간 낮은 32.7fps를 기록하고 있다.

 

GLBenchmark 2.5.1 그래픽 테스트 결과도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젤리빈 업그레이드로 특별한 성능 향상은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갤럭시S2의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최신 OS 지원 및 기능 향상 정도로는 보는 것이 무방하다.

  태그(Tag)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젤리 빈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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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DJ Desperado / 13-02-07 17:0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그래도 잴리까지 먹다니
역시 갤투는 명기

하누리 / 13-02-07 21:2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앗, 드뎌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제공을 하는 군요.
지금 당장 업그레이드 해야 겠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2-07 21: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파티션까지 조정하고 한걸보면 그래도 대단한듯 ㅎ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2-07 22: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갤탭 버린 회사 ㅡ_ㅡ ...

삼성거라도 판매량 보고 구입하기...
갤투 4천만대 팔렸다는데 업글 해줄 수 있을만큼 해줘야...;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2-08 0:27/ 자국/ 신고/
갤투 사용자들은 요즘 멀티윈도우 기능이 광고해서 그 기능 추가 안된거 아쉬워 하더군요. 커스텀 롬? 루팅 등으로 기능 구현 된다는 말도 있던데... 제가 사용자가 아니라서..;

높게떠올라 kinine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2-07 23: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갤럭시2는 명기인것 같습니다.. 끝까지 가는듯... 해상도가 좀 그렇긴하지만.

꾸냥 / 13-02-09 16:2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스펙이 정해져 있으니 최신 업그레이드라고 딱히 성능이 크게 변하는건 없네요.
윤종현2 / 13-02-12 14: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4.1 올려주는것 만 해도 칭찬받을일이죠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3-02-13 14:0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벤치마크상으로 약간 성능이 내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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