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4 테스트는 지난 10월 18일 공식 출시된 윈도우 8.1 환경에서, NVIDIA와 AMD에서 공개한 배틀필드4 최적화 드라이버를 이용했으며, CPU는 하스웰 아키텍처 기반 인텔 코어 i7 4770K, 메모리는 권장 사양인 8GB(DDR3 1600MHz), 스토리지는 인텔 SSD 330 시리즈 120GB에 OS와 게임을 모두 설치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싱글 캠페인 중 챕터 7의 시작 부분에서 이뤄지는 이벤트와 짧은 전투 장면을 포함한 구간의 성능을 측정했으며, 그래픽 설정은 게임 내 제공되는 '최고' 프리셋과 '높음' 프리셋에 Full HD(1920 x 1080) 해상도를 기본으로 하이엔드 급 모델들은 WQHD (2560 x 1440) 해상도와 보급형 그래픽 카드 사용자를 위해 1680 x 1050 해상도에서의 성능을 추가 확인했다.
참고로, '최고' 프리셋은 모든 세부 옵션이 최고인 상태로 MSAA x4를 기본 지원하며 , '높음' 프리셋은 세부 옵션이 모두 높음으로 설정된 상태로 안티알리아싱이 적용되지 않는다.
Full HD '최고' 프리셋 평균 60프레임, 지포스 GTX 770/ 라데온 R9 280X 필요
Full HD '최고' 프리셋에서는 게어머들의 성능 기준으로 여기는 평균 60 프레임의 성능에 지포스 GTX 770과 라데온 R9 280X 이상이 필요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전작인 배틀필드3가 당시 최상위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로도 평균 50프레임을 넘기지 못했으나, 이번 배틀필드4에서는 라인업상 한 단계 낮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로도 평균 60 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 점을 주목할 만 하다.
한편, 권장 사양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GTX 660은 평균 38.36 프레임에 최소 20 프레임을 기록, Full HD 해상도에서 '최고' 프리셋으로 게임을 즐기기에는 부족한 면을 보였다.
Full HD '높음' 프리셋 평균 60프레임, 지포스 GTX 660급 필요
배틀필드4의 성능이 전작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Full HD '최고' 프리셋에서는 평균 60 프레임의 성능을 고가의 일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만이 제공하기에 대부분의 게이머에게 비용면에서 쉬운 선택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옵션을 타협본 '높음' 프리셋에서의 성능을 확인해 봤는데, 이때는 권장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GTX 660이 평균 60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AMD 계열의 경우 Full HD '높음' 프리셋에서 평균 60 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위해서는 라데온 R9 270X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샘플 소싱 문제상 제외된 AMD 계열의 권장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HD 7870가 일반적으로 지포스 GTX 660과 동급 성능을 발휘함을 감안하면, 라데온 HD 7870도 Full HD '높음' 프리셋에서 지포스 GTX 660과 비슷한 60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가적으로, 앞서 Full HD '최고' 옵션에서 평균 60 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보였던 지포스 GTX 770과 라데온 R9 280X는 이번 설정에서 최소 60 이상의 프레임을 보여주어 대부분의 상황에서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벤치] 전력 공급 공식 스펙 조건에서 게임 성능은?, AMD와 인텔 CPU 4종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