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원 어댑터 필요없는 4TB 대용량 백업 지원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Backup Plus Fast)는 일반적인 2.5형 외장 하드디스크로 4TB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외장 어댑터 없이 USB 포트의 전력만으로 충분히 동작하기 때문에 굳이 덩치 크고 휴대하기 불편한 3.5형 외장 하드디스크 대신 충분한 용량을 제공한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고용량의 특성상 일반 외장 하드디스크보다 두께가 커졌다
단지, 용량 확대를 위해 다수의 플래터를 사용하다보니 일반적인 외장 하드디스크보다 덩치가 커져서, 일반 3.5형 하드디스크와 비슷하고 일반 2.5형 외장 하드디스크보다 두 배 가까운 두께 때문에, 일반적인 2.5형 외장 하드디스크를 기대했던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처럼, 이곳 저곳 흩어져 있는 데이터 백업을 한 곳으로 일원화하는 동시에 이동 편의성까지 고려하려는 사용자에게 4TB라는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므로, 기자와 같이 각종 테스트용 데이터와 프로그램, 사진과 개인적으로 쓰는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백업 및 자료 이동용으로 고용량 외장 하드디스크를 필요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대신 3.5형 HDD와 같은 4TB 대용량에 절반 수준의 무게로 휴대성을 살렸다
백업 플러스 패스트의 두께와 무게가 일반적인 2.5형 외장 하드디스크보다 크기는 하지만 같은 용량의 3.5형 하드디스크와 비교해서는 작은 크기이고, 여기에 외장으로 쓰기 위한 케이스와 전원 어댑터를 더하면 어느쪽의 휴대성이 높은지는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한 2.5형 외장 하드디스크라도 1TB 용량 외장 하드디스크 네 개나 2TB 용량 하드디스크 두 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4TB 용량의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하나를 가지고 다니는 것중 어느쪽의 휴대성이 높은지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5Gbps 대역폭 USB 3.0으로 빠른 백업 성능 지원
전력 문제 대처를 위한 Y형 케이블도 함께 제공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4TB나 되는 대용량을 기반으로 수많은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만큼 빠른 성능이 요구되는데, 480Mbps 대역폭의 USB 2.0보다 월등히 높은 5Gbps 대역폭을 제공하면서, 호환성이 뛰어난 (마이크로) USB 3.0 포트를 채택했다.
물론, 고용량 구현을 위해 일반 2.5형 하드디스크 두 개를 내부적으로 RAID 0 구성함에 따라 동작을 위해 필요한 전력도 증가했는데, 900mA의 전력을 공급하는 USB 3.0 포트와 연결할 시 백업 플러스 패스트의 동작은 무리가 없지만, 일부 전력 공급 성능이 안정적이지 못한 시스템이나, 하위 호환을 위한 USB 2.0 포트에 연결할 때 전력 부족으로 제대로 동작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에는 마이크로 USB 3.0 - USB 3.0 케이블과 함께 보조전력 공급용 USB 케이블이 연장된 Y형 USB 3.0 케이블을 함께 제공하므로, 단일 USB 포트의 전력 공급이 부족한 시스템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복잡하고 바쁜 현대인을 위한 최적의 백업 솔루션,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기술의 발전은 현대인의 삶을 풍족하게 해주지만, 그만큼 자료가 넘쳐나게 되므로 사용자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보다 신경써야 한다. 특히, 자료저장용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테라 단위가 기본으로 자리잡고,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면서 같은 자료가 여기 저기 중복으로 저장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중복 저장을 데이터 백업 관점에서 본다면 그만큼 의외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만큼 중복 저장되므로 불필요한 공간 낭비가 발생하고, 각각의 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하기도 어렵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로 다양한 장치의 자료를 한 곳에서 편하게 집중 백업 관리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는 수많은 기기의 데이터 백업 관리를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4TB 대용량과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내부적으로 두 개의 2.5형 하드디스크를 RAID 0으로 묶어, 데스크탑에서 보통 자료 저장(백업)용으로 사용되는 3.5형의 5천 RPM급 4TB 하드디스크보다 빠른 성능을 제공하고, PC와 SNS 백업은 물론, 클라우드와 이중으로 연동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iOS 및 안드로이드)을 위한 원터치 자동 백업까지 지원한다.
물론, 2개의 2.5형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므로써 그만큼 크기가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3.5형 하드디스크는 물론 별도의 전원 어댑터까지 관리해야 하는 3.5형 외장 하드디스크보다 작은 크기, USB 전력만으로 동작하는 2.5형 외장 하드디스크의 장점을 유지하고 있다.
4TB 대용량 통합 백업 지원, 보안 기능 미비는 아쉬워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패스트 & 슬림 발표회에 초빙된 사진/ 영화 관련인들(좌 -> 우)
여행 사진 작가 조성민(두번째)/ 영화 감독 윤세영(세번째)/ 스마트폰 사진 작가 한창민(네번째)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2.5형 외장 하드디스크의 특성상 이동 중 분실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려운데 보안 프로그램이 기본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많아야 64GB 인데 비해, 4TB나 되는 대용량을 제공하는 만큼 분실시 자료 유출에 의한 피해는 단순 저장 용량만으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수 있다.
특히, 권장 소비자가 40만원에 이르는 제품의 가격이 가격인만큼 일반인보다 사진가나 영상 작업을 주로하는 전문가 층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제품 특성상, 제품 분실에 의한 피해는 단순히 비용으로 환산하기 어려우므로, 대시보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백업 플러스 패스트의 자체 암호화나 숨김 파티션 기능과 같은 자료 보안 기능이 추가되길 바란다.
[뉴스] 비트엠, 2.5형 USB TYPE-C 외장 SSD / HDD 케이스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