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코어 i7 3820 vs 코어 i7 2600K/ 2700K, 게이밍 성능
기존 세대 및 경쟁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이어 이번에는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게임들에서의 성능을 비교했다. 현재는 많은 게임들이 멀티코어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게임들에서도 멀티코어 성능의 향상을 가늠해볼 수 있다.
3DMark Vantage/ 3DMark 11 : DirectX 10/ 11
그래픽카드의 기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3DMark Vantage와
3DMark11은 멀티 코어/ 스레드를
지원해 성능에 영향을 준다.
코어 i7 3820은 3DMark Vantage 테스트에서는 4코어 8 스레드 기반 코어 i7 2600K/ 2700K를 앞섰으나 3DMark 11은 다소 하락된 스코어를 제공했다. CPU 의존도가 높은 저해상도보다 고해상도의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기존 프로세서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멀티 코어/ 스레드를 지원하는 3DMark Vantage의 CPU 스코어를 보면 코어와 스레드가 많은 CPU 스코어가 높았으며, 동작 클럭이 높은 코어 i7 3820 (3.6GHz)는 코어 i7 3960X (3.3GHz)를 제외한 다른 CPU보다 높은 스코어를 제공한다.
샌디브릿지 (Sandy Bridge)와 샌디브릿지-E (Sandy Bridge-E) 모두 동작 클럭과 아키텍처 개선으로 이전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보다 CPU 연산 성능의 향상이 이루어졌다.
Colin McRae DiRT 3 : DirectX 11
Colin McRae DiRT3는 DiRT2의 후속 레이싱 게임으로 DirectX 11을 지원하며, Ultra 그래픽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3DMark Vantage와 같이 CPU 비중이 높은 저해상도 테스트 결과 샌디브릿지 아키텍처 프로세서 사이에서는 클럭에 따라 프레임 차이가 확인되며, 그래픽카드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고해상도로 진행될수록 각 프로세서 사이의 프레임 차이는 좁혀졌다.
FarCry2 : DirectX 10
FarCry2는 DirectX 10을 지원하며, Ranch Small 데모를 Ultra High 옵션을 적용해 테스트 후 평균 프레임 및 최소 프레임을 비교했다.
이번 테스트는 CPU의 영향이 큰 저해상도 (1024 x 768)와 GPU의 영향이 큰 고해상도 (1920 x 1200) 모두 인텔 계열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며, 고클럭이 적용된 코어 i7 3820이 가장 높은 스코어를 제공해 코어 수보다 동작 클럭의 영향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Mafia II : DirectX 9
마피아2 (Mafia II)는 DirectX 9와 엔비디아 (NVIDIA) GPU PhysX를 지원하는 게임 타이틀이다. 테스트는 PhysX GPU 가속을 끈 후 진행했으며, CPU의 의존도가 높은 저해상도에서는 멀티 코어/ 스레드 증가가 조금 더 프레임을 내줬다. GPU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고해상도 (1920 x 1200)는 프로세서에 따른 성능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못했다.
Resident Evil 5 : DirectX 10
Resident Evil5는 멀티 코어/ 멀티스레드를 지원하며, 인텔 계열의 처리 성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다른 게임과 달리 CPU 의존도가 높은 저해상도 (1024 x 768)에서 6코어 12 스레드 활용이 잘되어 다른 샌디브릿지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이 확인되며, 코어 i7 3820도 고클럭으로 선전했다. 고해상도 (1920 x 1200) 역시 이의 영향을 받으며, 다른 게임들보다 멀티 코어/ 멀티스레드 환경이 보다 유리하다.
Alines vs Predator BenchMark : DirectX 11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Aliens vs Predator) 벤치마크는 DirectX 11과 테셀레이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 결과는 다른 게임과 달리 CPU에 따른 그래픽카드 성능 향상을 구분하기 어렵다.
코어 i7 3820 vs 코어 i7 2600K, 라데온 HD 7970 CF
지금까지 게임 성능 테스트는 지포스 GTX 580 단일 카드를 CPU를 달리하여 게임 성능을 비교했다.
이번에는 샌디브릿지 기반 코어 i7 2600K와 샌디브릿지-E 기반 코어 i7 3820 CPU, 기가바이트 (GIGABYTE) GA-Z68XP-UD3-iSSD (Z68 칩셋)와 GA-X79-UD3 (X79 칩셋)를 이용해 각 플랫폼에서 AMD 라데온 HD 7970 카드 2개로 AMD CrossFire X를 구성해 성능을 비교했다.
[코어 i7 3820 + 라데온 HD 7970 3GB AMD CrossFire X]
인텔 코어 i7 3820 지원 X79 칩셋은 PCIe 3.0과 호환되고 그래픽카드도 이를 지원하며, PCIe 3.0 x16 + x16 Lane, Z68은 PCIe 2.0 x8 + x8 Lane을 구성해 PCIe 규격뿐만 아니라 멀티 GPU 구성시 레인 구성에 따른 대역폭 제공이 서로 다르다.
크라이시스 워해드 (Crysis WarHead)는 DirectX 10, 배트맨 : 아캄시티 (Batman : Arkham City), 콜린 맥레이 더트3 (Colin McRae DiRT 3)와 메트로 2033 (Metro 2033) 3종의 게임은 DirectX 11을 지원하는 게임 타이틀이다.
배트맨 아캄시티와 크라이시스 워해드, 메트로 2033의 게임 타이틀 3종은 저해상도 (1024 x 768)와 고해상도 (1920 x 1200) 및 AA/ AF 적용에 따라 GPU의 부하가 늘어나도 코어 i7 2600K (3.4GHz)와 코어 i7 3820 (3.6GHz) 두 CPU 사이는 프레임 향상이 미미했으며, 코어 i7 3820이 근소하게 높은 프레임을 제공한다. 그러나 더트3는 다른 게임과 달리 해상도와 AA/ AF 구성에 따라 코어 i7 3820이 최대 9-10% 높은 프레임을 내줬다.
코어 i7 3820과 코어 i7 2600K 플랫폼 사이에는 PCI-Express 3.0 지원과 멀티 GPU 구성시 레인 할당 (X79 x16 + x16 vs Z68 x8 + x8), CPU의 동작 클럭 차이가 있는데 3.4-3.6GHz 사이의 클럭에서는 CPU 성능 부족으로 고성능 카드의 최대 성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게임은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멀티 코어/ 멀티스레드 지원이 확장되고 있으나 여전히 듀얼 코어 이상을 지원하는 게임의 수가 많지 않으므로 코어 i7 3820은 기본 3.6GHz로 다른 CPU보다 동작 클럭이 높아 일부를 제외하고 전반의 게임에서 성능이 유리했다.
싱글 GPU를 이용할 경우 CPU의 의존도가 높은 경우 코어 및 스레드 수가 늘어난 샌디브릿지-E는 유리하며, GPU 의존도가 높은 경우 기존 프로세서 대비 큰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부하가 증가되는 멀티 GPU 환경은 CPU 클럭에 따른 플랫폼 간의 성능 향상이 기대만큼 높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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