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LTE의 카메라 동영상 촬영 기능은 후면 카메라가 1920x1080p 풀HD 동영상을, 전면 카메라 1280x720p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듀얼코어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부터 이미 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은 1080p를 지원했기 때문에 갤럭시S3 LTE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1080p 동영상에서 센서 중앙 부분만 크롭 촬영하던 방식을 갤럭시S3 LTE에서는 720p와 똑같이 촬영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의 갤럭시S2 시리즈와 갤럭시노트는 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시 720p와 1080p 동영상의 화각이 다르게 찍혔다. 1080p 풀HD 동영상의 경우 센서 중앙 부분을 중심으로 하는 크롭 촬영이 됐기 때문에 720p 동영상에 비해 촬영 화면이 더 좁았다.
그러나 갤럭시S3 LTE는 1080p 동영상과 720p 동영상의 화각이 동일해져 동영상 해상도에 따라 화면이 달라지는 일이 없어졌다.
갤럭시S3 LTE로 찍은 1080p 풀HD 동영상 품질은 양호하지만 자동 초점 속도나 인식 범위가 달라서인지 중간에 초점을 새로 잡으면서 화면이 울렁거리는 현상이나 일부 동영상에서 모아레가 눈에 띄었다.
물론 갤럭시S3 LTE 카메라에 추가된 다양한 효과들도 동영상 촬영에 적용 가능하다. 1080p 풀HD 동영상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해 별도의 동영상 편집 없이 재미있는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전면 190만 화소 카메라는 많은 부분이 변경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도 바뀌었다.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에 들어갔던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라고 하지만 실제 사진 해상도는 1600x1200으로 192만 화소 정도에 동영상 촬영은 640x480 SD급만 지원했다.
갤럭시S3 LTE의 전면 카메라도 190만 화소로 스펙상은 갤럭시S2/노트보다 줄어드었지만, 실제로는 1392x1392 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해 화소수는 갤럭시S2 전면 카메라보다 더 높다. 그러나 일반 카메라들의 4:3 비율이 아닌 1:1 비율로 찍히며, 와이드 비율로 촬영하려면 1280x960 해상도가 최고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도 카메라에 적용된 다양한 촬영 기능 및 효과를 적용할 수 있고, 전면 190만 화소 카메라 동영상 촬영도 720p HD 동영상까지 찍을 수 있게 됐다.
후면 카메라로 찍은 720p 동영상에 비해 색감이나 품질은 떨어지지만 640x480보다 높은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이 전면 카메라로 가능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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