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금일 201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은 2분기 구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4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 이익은 32억 3,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9.5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구글은 6월 30일로 마감된 2분기에 총 141억 1,000만 달라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다른 사이트에 지불해야할 커미션 및 수수료등을 제외하면 실제 구글의 2분기 매출은 111억 달러이다.
구글이 보고한 2분기 순이익은 32억 3,000만 달러였으며 주당 수익은 9.54달러로 이는 전녀동기 순이익 85억 4,000만 달러, 주당 8.42달러에 비해 증가하였지만 1분기의 33억 5,000만 달러 순이익보다는 감소했다.
구글의 2분기 순이익은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인 144억 5,000만 달러와 주당 10.79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구글의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PC 광고 클릭수 증가세의 둔화 및 모바일광고의 단가 하락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글의 2분기 광고 유료 클릭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대해서는 4%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구글은 올 2분기 사용자 광고 클릭 빈도로 수익이 매겨지는 클릭당수익(cost-per-click)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3억 4,2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2011년에 120억달러에 인수한 모토로라의 손실은 전년대비 75% 늘어나 전체 실적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나탔다.
이에 구글은 모토로라의 직원을 1분기에 9982명에서 2분기말 기준 4599명으로 줄이는등 회사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WSJ은 "거대 온라인 기업이 낮은 수익을 내는 모바일 산업에 진출한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 후 구글 주가는 전날보다 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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