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최근 라데온 HD 7000 시리즈 후속으로 라데온 R9/ R7 시리즈 제품군을 발표하며 기존 라인업을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NVIDIA)는 이에 대응해 지포스 GTX 650 Ti Boost와 지포스 GTX 660의 가격을 인하하며 라데온 R9/ R7 시리즈와 경쟁하는 라인업 외에 그동안 비어있는 가격대의 추가 제품군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포스 GTX 660과 지포스 GTX 760 사이에는 지포스 GTX 750 Ti, 지포스 GTX 760과 지포스 GTX 770 사이에는 지포스 GTX 760 Ti, 지포스 GTX 770과 지포스 GTX 780 사이는 지포스 GTX 770 Ti (또는 지포스 GTX 780i)와 같은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디지타임즈 (Digitimes)는 이번 지포스 GTX 600 시리즈 가격인하에 이어 오는 11월 중으로도 또다른 가격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이엔드 라데온 R9 290X와 라데온 R9 290이 10월 15일 NDA가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레퍼런스 기반 제품군의 등장, 그리고 fudzilla에 따르면 파트너사의 커스텀 버전은 11월 중순이나 말 경에 등장을 예상하는 만큼 본격적인 하이엔드 경쟁은 11월로 보고 있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라데온 R9 290 시리즈 등장에 따라 지포스 GTX 700 시리즈 중 하이엔드 제품군의 가격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11월을 넘어가면서 휴가 시즌이 겹치기 때문에 지포스 GTX 700 시리즈는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 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라데온 R9 290X/ 290의 가격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나 일부에서는 라데온 R9 290X의 가격을 699달러 ($699)로 보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라데온 R9 290 시리즈의 가격 설정에 따라 자사의 지포스 GTX 770/ GTX 780의 가격 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600 시리즈 가격인하 외에 아직 지포스 GTX 700 시리즈 가격인하에 대한 언급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AMD 라데온 R9/ R7 시리즈의 가격 조정과 시장의 상황에 따라 새로운 제품군 투입과 함께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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