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가 '올레 tv 모바일'을 통한 '모바일 TV 황금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KT미디어허브는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주는 솔루션 앱 도입과 모바일 특화 미디어 콘텐츠 강화, 지상파 실시간 채널 제공 등을 갖춘 '올레 tv 모바일'을 공개했다.
'올레 tv 모바일'은 KT미디어허브의 모바일 TV 서비스 브랜드 '올레 tv 나우'를 변경한 것으로, KT미디어허브 김주성 대표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혁신적인 서비스, 앞서 가는 기술 적용을 통해 미래지향적 모바일 TV 서비스의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올레 tv 모바일은 데이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자 주변의 강한 Wi-Fi(무선랜)를 감지해 자동으로 연결하며, 필요시 Wi-Fi와 3G/4G를 동시에 사용해 이동 중 끊김없는 모바일 TV 시청과 데이터 절약이 가능하다.
ABC 솔루션은 앱 형태로 제공되며, 활성화되면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80% 줄여 모바일 기기의 사용시간을 5배까지 늘려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 tv 모바일에서는 우선 실시간 채널에 적용하고 이후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사용 환경에 따른 최적의 화질 구현 기술 '어댑티브 스트리밍'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주변 Wi-Fi 신호의 세기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찾아 자동으로 화질을 조정해 끊김없는 영상을 구현해준다.
모바일 TV에 특화된 콘텐츠도 늘어난다. 올레 tv 모바일은 기존 64개 실시간 채널과 55,000여개에 이르는 VOD에 더해 사용자의 모바일 이용 패턴을 고려한 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 TV 특화 프로그램 11개로 구성된 '필통(FeelTong)'은 화제의 웹툰과 추억의 인기 만화를 부분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재탄생시킨 움직이는 만화 '무빙툰'과 1980~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10분 분량으로 압축한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처럼 짧은 시간 즐길 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가을야구 시즌을 맞이한 국내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모바일 스마트 야구중계'를 통해 경기 일정과 성적, 하이라이트 영상, 순위, 각 분야 기록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분데스리가, EPL 등 독점 스포츠 영상 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물론 모바일 IPTV 중 유일하게 SBS와 MBC, KBS 등 지상파 3사의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한편, 올레 tv 모바일은 'All-IP 올라잇' 혜택에 따라 '모바일 LTE WARP 340' 이상 요금제와 '올레 인터넷 올라잇'이나 '올레 tv 올라잇' 상품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만약 4명으로 구성된 가족이 ‘All-IP 올라잇’으로 통신 상품을 결합하면 구성원 전원이 올레 tv 모바일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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