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출시되고 있는 리테일 CPU 쿨러들은 대부분 온도에 따라 RPM을 자동 조절하는 PWM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쿨링팬의 최대 RPM 내에서 조절되므로 쿨링팬의 소음 조절을 위해서는 별도의 저항이나 RPM 조절기를 연결하는 불편함이 있다.
별도 저항이나 RPM 조절기의 경우 최저 RPM까지 낮춰 부팅시 쿨링팬 RPM 인식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에너맥스에서 출시한 일체형 수냉 CPU 쿨러인 LIQMAX 120S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한 모델로, 최소 RPM은 600으로 고정한 채 최대 RPM만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즉, 저소음을 원하는 사용자는 최대 RPM을 1300으로, 적절한 소음과 성능의 균형을 원하면 최대 RPM을 2000으로, 소음에 상관없이 고성능을 원한다면 최대 RPM을 2500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는 쿨링팬 고정 부위에 구성된 스위치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성에 더해 에너맥스 LIQMAX 120S은 워터블록내 냉각수의 열 교환을 보다 빠르게 이뤄지도록 SCT(Shunt-Channel-Technology) 설계를 적용하고, 워터블록 자체도 표면적을 넓혀 방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라디에이터와 흡사한 외형으로 설계되었다.
에너맥스 LIQMAX 120S은 인텔 LGA 775 이상의 최신 CPU 규격과 AMD AM2 이상의 최신 규격 CPU를 지원하며, 제품 출시는 11월 중순으로 예정되어있다.
|
[영상] 그래픽카드 쿨링 솔루션(쿨러) 변천사,노쿨링 시절부터 블로워팬까지 [PC흥망사 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