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가 컬렉터블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stone: Heroes of Warcraft)'을 스마트폰으로 내놓는다.
블리자드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블리즈컨(Blizzcon) 2013'을 통해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하스스톤을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을 PC 게임용으로 내놓으면서 올해 말에 애플 iOS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도 하스스톤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윈도우8/RT을 대상으로 하는 윈도우 스토어 버전의 하스스톤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대일 카드 배틀 게임인 하스스톤은 키보드나 복잡한 조작 없이 마우스만으로 간단하게 플레이 가능하게 개발되어 태블릿에서도 터치 방식으로 즐기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스마트폰의 경우 게임 화면이 줄어들지만, 최신 스마트폰들은 화면이 커지고 해상도와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어 태블릿과 비슷한 수준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블리자드는 현재 클로즈 베타 테스트 중인 하스스톤을 12월에 오픈 베타로 전환할 예정이며, 패치를 통해 등급전에 변화를 주고 진행 중인 게임에서 튕겼을 때 다시 접속하거나 게임 내 카드 주문 효과와 애니메이션 등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바일 하스스톤 출시 외에 향후 새로운 카드들이 포함된 확장팩 출시 및 싱글 플레이어 모험 모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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