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 동안 애플 iOS의 트래픽이 구글 안드로이드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미국 내 약 800개 리테일 사이트를 추적한 분석 데이터를 통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온라인 판매가 지난 해보다 16.5% 증가했으며, 모바일 트래픽은 전체 온라인 트래픽의 48%를 차지해 지난 해보다 28.3% 상승했으며, 모바일 판매 역시 작년보다 40% 증가한 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 iOS가 전체 온라인 매출의 23%를 차지한 반면 안드로이드는 4.6%를 기록했으며, 평균 구매 비용도 iOS 사용자가 주문당 93.94 달러를 기록해 안드로이드 사용자(48.10달러)의 2배 가까이 높았다.
모바일 기기 종류에 따른 비교는 전체 온라인 트래픽 가운데 스마트폰이 28.5%를 차지해 태블릿 트래픽 18.1%보다 높았지만, 실제로 온라인 구매를 하는 비중은 태블릿이 19.4%로 스마트폰 결제 9.3%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태블릿 사용자는 또한 평균 주문액이 95.61달러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85.11달러보다 많았다.
그 외에 IBM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과 핀터레스트(Pinterest)의 소셜 마케팅 영향도 발표했다. SNS에서 링크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넘어가는 '리퍼럴' 방식의 평균 구매 비용은 페이스북이 주문당 72.01달러, 핀터레스트가 86.83달러를 기록했지만, 페이스북의 리퍼럴 비율이 4배 정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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