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4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8.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것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넘었던 전분기 대비로는 무려 18.3%나 하락했다. 2013년 가장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4분기 잠정실적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228.42조원, 영업이익 36.77조원으로 2012년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지난 해 영업이익 29조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영업이익 30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낮았다는 점과 그 동안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었던 IM(IT-모바일) 사업이 성장세 둔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 원화 강세 등을 들어 올해 1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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