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에 이은 차세대 울트라HD(UHD)의 코덱으로 사용될 HEVC/H.265의 라이선스 조건이 발표됐다.
MPEG LA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 25개 기업이 올해 초 발급하게 될 HEVC 특허 포트폴리오 라이선스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효율 영상 코딩(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EVC 또는 H.265 또는 MPEG-H Part 2)은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속도와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 코딩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표준이다. HEVC는 4K, 8K 초고화질 TV(Ultra High Definition TV 이하 “UHDTV”)를 위한 차세대 고화질 HDTV 영상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HEVC 특허 라이선스에 합의한 25개 기업은 애플(Apple), 영국방송협회(BBC), 시스코(Cisco),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프라운호퍼 협회(Fraunhofer-Gesellschaft), 히타치 맥스웰, 휴맥스(HUMAX), JVC, KT, LT전자, M&K홀딩스, NEC, 일본방송협회(NHK), 일본 전신전화 주식회사(NTT), NTT도코모, 오렌지 SA, 지멘스, SK텔레콤, 에릭손, 톰슨 라이선싱, 비됴(Vidyo)다.
이 밖에도 퍼실리테이션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특허 사용자들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 또한 상기 리스트에 추가될 수 있다.
MPEG LA가 공개한 라이선스 정보는 디코더-인코더 제조업체 특허양도에 대해 합법적인 법인에서 사용자들에게 판매하는 HEVC 제품은 연간 10만대 미만은 사용료가 없고, 10만대 이상부터 대당 20센트를 부과한다. 기업이 지불하는 연간 최대 사용료(법인 및 50% 이상 소유 자회사)는 최초 2,500만 달러로 시작한다. 또한 제작, 사용 및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HEVC 제품에 대한 사용료 지불은 2013년 5월 이후부터 사능하다.
그 외에 HEVC 콘텐츠에 대한 별도의 사용료는 없으나 HEVC 인코더/디코더를 사용한 반도체 칩 혹은 다른 제품의 벤더들은 특허 사용자인 자사 고객을 대신해 HEVC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MPEG LA는 각 특허의 필수성에 대한 평가와 최종 합의서 조건을 마무리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라이선스에 대한 실제 조건은 2014년 초 발행 예정인 HEVC 특허 포트폴리오 라이선스에세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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