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이하 VR HMD) 오큘러스 리프트의 기능 개선을 위해 MS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를 도입한 개발자가 있다는 소식이 tom's hardware를 통해 전해졌다.
홀로그래픽 전문가 올리버 크레이로스(Oliver Kreylos)는 개발자용 오큘러스 리프트와 키넥트 카메라 3개를 방 하나에서 각기 다른 위치에 설치해 자신의 몸을 3D 렌더링으로 구현하였다.
유튜브에 등록 된 동영상을 보면 비록 선명하지는 않지만 오큘러스 리프트 착용자의 모습이 가상 공간에서 3D로 구현 되고 움직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를 1인칭 시점 외에 3인칭 시점에서도 활용 가능해 더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소니의 VR HMD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착용자의 움직임을 모션 캡쳐 컨트롤러 PS 무브(Move)를 통해 게임 내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키넥트의 경우 굳이 컨트롤러를 손에 들지 않고도 사람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유연한 연동이 기대 된다.
다만 오큘러스 리프트와 키넥트의 조합은 개발자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일 뿐 페이스북 또는 오큘러스 VR과 MS의 공식 협력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므로 앞으로 공개 될 오큘러스 리프트에 관련 기술이 적용 될 지는 미정이다.
[뉴스] 게임용에 이어 개발자용 키넥트 단종, 파트너사 기술 지원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