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고수익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전자 사업의 구조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소니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4년도 경영방침설명회를 통해 고수익 기업으로 변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전자사업의 구조
개혁 및 신규 사업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2월 6일에 발표한 내용에 따라 전자 사업의 구조 개혁 방안으로 PC 사업 정리, TV 사업 분사를 통해 2015년까지
2013년 대비 약 20%의 비용 절감과 본사 간접 부문에서 약 30%의 비용 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조 개혁을 위해 작년과 올해 총
3,000억엔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구조 개혁이 완료되면 2015년 이후 연간 1,000억엔 이상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소니는 전자 사업의 핵심 주력 사업으로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모바일, 이미징 관련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에 있어서는 앞으로 수익 확대를 위해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판매를 확대하고 네트워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PS4는 2014년 4월 6일 시점에서 7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PS4 구매자의 절반 가량이 PS 네트워크
정액제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회원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및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활성 사용자 수는 이미
5,20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제공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나우(Now)'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올 여름부터
시작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TV 서비스도 연내 도입한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엑스페리아(Xperia)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을 제 때에 출시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에 따라 보급형 라인업도 충실히 갖출
계획이다. 또한 일본,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통신사업자와 전략적 관계 구축 및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
이미징 센서 사업에서는 최첨단 기술력과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이미지 센서와 풍부하게 축적된 카메라 기술을 집약한 세트와 장치 모두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문가 및 컨슈머 시장을 위한 부가가치가 높은 이미징 관련
상품을 출시해 수익성을 지속시킬 예정이다.
이미지 센서 외의 장치 사업은 배터리에 주력하며, 올림푸스 주식회사와 의료 사업 합작 회사인 소니 올림푸스 의료 솔루션 주식회사를 통해
3D, 4K 기술을 활용한 수술용 내시경을 개발해 2015년 시장 도입을 목표로 한다.
엔터메인먼트 분야는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력 분야인 TV 프로그램은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은 확실한 성장, 음악 분야에서는 아티스트 발굴 및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
금융 분야는 생명/손해보험/은행 3사의 순조로운 사업 내용 확대를 기반으로 계속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고객 만족도 추구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한편, 소니는 2015년 이후의 성장을 위한 기술 개발의 방향성과 신규 사업 창출 노력에 대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웨어러블 및
이미징 분야의 제품 개발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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