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안드로이드용 아웃룩닷컴(Outlook.com) 앱이 개인 정보 보호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보안전문업체인 Include Security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용 아웃룩닷컴 앱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에 저장된 이메일에 물리적 접근이 가능하며, 아웃룩닷컴 앱의 비밀번호 기능은 앱 자체의 접근에 대한 비밀번호일 뿐 안드로이드 장치에 저장된 이메일을 암호화 해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기기에 물리적으로 접근이 가능할 경우 내용이 그대로 유출될 위험이 있지만, 다행이라면 안드로이드 4.4 버전(킷캣)에서는 파일 시스템 정책 변경으로 이러한 문제가 이슈화되지 않지만, 그 이전 버전의 안드로이드 OS 기반 사용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ZDNET이 MS에 이번 문제에 대해 질의한 바에 의하면, MS는 아웃룩닷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운영체제가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샌드박스 환경에서 앱을 구동하고 이메일 정보가 저장되는 SD 카드를 암호화 할 것을 권해 이번 논란을 인정하였다.
[영상] 반도체 공룡이 된 엔비디아, AI/서버시장의 미래는 순탄할까? [NVIDIA 이야기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