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SanDisk)가 퓨전-IO(Funsion-IO)를 인수하고 데이터 센터 SSD 시장에 뛰어든다.
샌디스크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퓨전-IO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퓨전-IO는 기업 및 고집적 데이터 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는 플래시 기반 PCIe (PCI Express) 하드웨어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인수 금액은 약 11억 달러이며 모두 현금 거래를 통해 이뤄진다.
계약 조건에 따라 샌디스크는 현금으로 주당 11.25 달러로 퓨전-IO의 모든 발행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를 시작하며, 자사의 대차 대조표를 근거로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샌디스크는 이번 인수 계약은 두 회사의 이사회에 의해 승인됐으며 관련 규제 당국의 허가 및 주식 공개 매입에 문제가 없을 경우 2014년 3분기에 인수 절차가 완료되고 2015 회계연도 하반기 비 GAAP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Sanjay Mehotra 샌디스크 CEO는 이번 인수에 대해 "퓨전-IO는 기업이 더 낮은 총 소유 비용으로 더욱 무거운 데이터 워크로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래시 변환 데이터 센터를 가능하도록 만드는 우리의 노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고객들은 샌디스크의 수직 통합 비즈니스 모델에 퓨전-IO의 선도적인 PCIe 솔루션의 추가 혜택을 누릴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 고객에게 높은 가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퓨전-IO의 세계 수준의 엔지니어링 및 시장 진출팀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hane Robinson 퓨전 IO 회장 겸 CEO는 "이번 거래는 퓨전-IO의 직원, 고객 및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퓨전-IO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샌디스크의 세계적 규모와 수직 통합으로 확장되어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더욱 강력한 가치 제안을 할 수 있는 통합 회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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