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의 쉐보레 말리부 디젤 운전자들이 차량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누적 주행 거리가 수 백에서 수 천 km도 되지 않은 말리부 디젤에서 엔진 과열 혹은 시동 꺼짐 문제를 겪었다는 것이다. 보배드림에 등록된 모 게시물에는 이와 같은 문제를 겪은 온라인 동호 회원들의 닉네임 리스트와 결함이 발생된 내용과 조치 내용이 요약돼 있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오펠 엔진과 조합한 DPF 필터가 서로 호환되지 않아 발생되는 것은 아닌지 원가 절감을 원인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시스템상의 DPF 관련 오류코드 삭제, ECU 리셋, DPF 강제 연소 등 이와 관련한 조치가 많았기 때문이다.
▲ 말리부 디젤의 엔진 과열 문제에 관한 한국GM 측의 설명이다.(온라인 동호회 중 발췌)
이에 관해 한국GM측은 말리부 디젤에서 발생되고 있는 DPF 관련 문제에 관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계기판상에 '엔진과열 정차 요망' 메시지가 뜨는 것은 말리부 디젤 가운데 일부 차량에서 ECM의 자가 진단 조건이 민감하게 동작하기 때문이라면서 DPF 재생 과정 중에 시동을 끄는 횟수가 누적되면 엔진 정비 지시등이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차량의 엔진과 냉각 시스템, 배기 시스템 등의 중요 장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사업소로 차량을 입고하면 정밀 점검 및 DPF 재생 작업으로 위와 같은 현상을 해소할 수 있고 정상적으로 주행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잠정적인 해결책일뿐,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치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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