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애플에 대한 백도어 이슈, 해외 메신저 차단 이슈 등 외국 기업 압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정부에서 이번에는 해외 보안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 조달청은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승인 목록에서 미국 시만텍과 러시아 카스퍼스키 랩을 제외했으며, 중국 업체 다섯 곳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만텍은 이번 조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카스퍼스키랩 측은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원인 파악을 위해 중국측 책임자와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NSA 사건으로 촉발된 무차별 해킹 파문에 대한 반응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이를 빙자해 외국 기업들을 압박하고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속내가 있지 않은지 의심받고 있으며, 이번 시만텍과 카스퍼스키의 승인 업체 목록 제외에 대해서는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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