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의 前 CEO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가 MS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스티브 발머는 19일(현지시간) MS의 사티 나델라(Satya Nadella)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MS의 CEO에서 물러난 후 6개월 동안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새로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 MS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발머는 MS에서 34년 동안 재직했고 창업자 빌게이츠에 이어 MS CEO 자리에 올라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보였지만 스마트 기기 중심의 모바일 시대에 대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CEO 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이후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를 인수해 구단주가 되고 강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MS 이사회에 계속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고 MS 주주로만 남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MS CEO인 사티 나델라는 이 같은 스티브 발머의 서한에 대해 34년 동안 MS를 위해 헌신한 것이 대해 감사를 표하고 그의 리더십 아래 MS가 지속적으로 구축할 기반을 만들어 모바일과 클라우드 업계의 선두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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